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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 부럽지 않은 '슈퍼에이저' 삶에 녹은 장수 비법

박민정 기자 |2020-01-0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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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에이저 #텔로미어 #장수비법

(사진=클립아트코리아)


80세를 훌쩍 넘긴 나이에도 신체적, 정신적 질환 없이 건강하게 사는 노인들이 있다.


이들을 '슈퍼에이저(SuperAgers)'라고 부르는데 그들의 삶에는 '건강하게 장수하는 비법'이 녹아있다.


'슈퍼에이저'들의 특징 중 하나는 텔로미어의 길이가 길다는 공통점이 있다.


우리 몸 속에는 세포의 시계 역할을 하는 DNA 조각 '텔로미어'가 있는데 염색체의 손상을 막아주는 덮개 역할을 한다.


텔로미어는 노화와 깊은 연관이 있는데 길이가 짧아지면 염색체 보호 기능이 떨어진다. 이는 노화 진행으로 연결되고 일정 길이 이상 줄어들면 세포 분열이 멈춘다. 


결국 텔로미어는 사라지고 죽음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이론상으로 텔로미어 길이는 타고나는 것이지만 후천적인 생활습관에 따라 변화도 가능하다.

(사진=KBS 생로병사의 비밀)


특히 텔로미어를 보호하는 텔로머라아제는 활성도가 수시로 빠르게 변한다.


텔로머라이제 활성화의 비밀은 스트레스를 덜 받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며, 건강한 식습관에 있다.


수많은 연구를 살펴보면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수록 텔로미어 길이에 영향을 미치고 노화를 가속화시킬 수 있다고 한다.


건강을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이 텔로미어 길이를 길게 하는 핵심 방법인 것이다.


고성호 한양대 구리병원 신경과 교수는 지난 1일 방송된 KBS '생로병사의 비밀' 인터뷰에서 "텔로미어 길이는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변할 수 있다. 단기간에 변하진 않지만 꾸준한 생활습관 변화, 식습관 개선, 운동을 병행하면 길이가 길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슈퍼에이저'의 또 하나 특징은 뇌 활동을 멈추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야기 할머니로 동화구연을 하고 있는 83세 김정자 씨, 독학으로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 90세 백홍기 씨, 세계 최고령 DJ 84세 할머니 이와무로 스미코 씨, 현역 의사로 환자를 돌보고 있는 94세 한원주 원장까지 이들은 나이를 잊은 채 바쁘게 살아가고 있다.


이들의 뇌는 지속적인 자극을 통해 해마의 크기가 발달해 있으며 뇌 인지 예비용량도 높았다.


서상원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는 "백홍기 할아버지의 경우 뇌 상태로는 치매 전 단계나 초기 단계로 분류된다. 그러나 벌어놓은 것이 많아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속도가 늦은 것 같다. 지금처럼 운동하고 공부하는 것이 많이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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