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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주의와 함께하는 건강미디어

편집인 정원동 |2019-11-1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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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질병의 치료보다는 예방차원의 접근을 중시하는 웰빙문화의 확산으로 자연주의에 대한 관심이 점차 증대하고 있다. 자연주의의료와 대체의학에 대한 관심은 고령화에 따른 치료비 증대 등으로 인해 날로 커지고 있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는 각국의 전통의학을 활용하여 자국 실정에 맞는 국민건강 증진방법을 수립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미국은 1992년 국립보건원내 보완대체의학센터를 만들어 공공의료에 대체의학을 접목시키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보완의학과 대체의학 등을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박람회를 열었더니 많은 참가자가 몰리는 등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자연주의로 특화된 국내유일의 인터넷신문 건강미디어가 출범했다. 넘쳐나는 건강관련 뉴스속에 인공과 자연이 균형잡힌 건강정보를 전달하고 현대인들이 안고 있는 각종 육체적 정신적 질병을 가장 효과적으로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사진: 클립아트코리아


신문 출범을 하면서 다음과 같은 자연주의 치료에 대한 다섯가지 관련 이슈를 독자들과 함께 고민을 공유하고자 한다.


첫 번째, 자연주의 치료에 대한 국내 찬반논쟁이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온라인 카페 약 안 쓰고 아이 키우기(안아키)’에 대한 이슈였다. 이 카페를 개설한 운영자인 한의사는 카페의 목적이 병원과 의사의 과잉진료에 대응하는 자연주의 치료를 추구한다고 했다.


이를테면, ‘병원이 의도적으로 아이가 병을 앓는 것처럼 해 약을 먹이게 한다’, ‘아이들에게 필수 예방접종도 하지 말라’, ‘화상 입으면 온찜질을 하라’, ‘아토피는 긁어내라’, ‘열이 나도 해열제는 먹이지 마라’, ‘수두 걸린 아이와 접촉하여 수두를 옮게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현대의학을 부정하는 이러한 처방들이 과연 진정한 자연주의인지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 이러한 자연주의 의료 방식을 믿고 자녀의 필수예방접종을 무시하고 항생제 사용을 극도로 피하면서 피해를 본 사례도 나왔다.


예를 들면,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는 아이에게 피부를 긁어도 놔두라는 치료법을 따랐다가 온통 피딱지가 생겼다는 제보 사진이 SNS에 퍼지면서 아동학대 논란이 일어나기도 하였다.


이렇게 자연주의라는 이름으로 의학적으로 전혀 검증되지 않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소개하거나 권장하는 것은 자제할 것이다. 자연주의 건강도 과학적 근거에 기초하여 건강정보를 전달해야 한다.


두 번째, 자연주의 건강관련 보도의 중요성이다.


건강관련 뉴스는 정치사회뉴스와 달리 언론의 보도방향에 따라 국민건강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 무엇보다도 독자들을 설득하는 메시지적 요소를 가지고 있어 그 정보들은 개인에게 건강에 대한 심대한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건강에 대한 내용은 추상적이고 복잡한 주제를 다루기 때문에 기자가 충분한 시간을 갖고 일반 독자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기사를 쓰고자 노력할 것이다.


이처럼 건강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하고, 전달된 정보가 제대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설득하는 과정은 국민의 건강 증진 측면에서 상당히 중요하다.


따라서 건강에 대한 보도는 그 영향력과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면서 쉬우면서도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노력해야 할 것이다.



셋째, 의학적 관점에서 대체의학과의 연관성이다.


개념적으로 자연주의 의료란 현대의학적인 치료방법인 화학약물의 투여, 주사, 수술, 방사선 등을 치료 수단으로 쓰지 않고 자연의 원리에 따라 햇빛, , 공기, 식물, 천연약품 등 천연물을 이용하는 자연적인 방법을 동원하여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강화하고 그에 따라 인체 스스로가 질병을 치유하고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치유의학을 의미한다.


이러한 자연주의 의료는 보완대체의학의 한 유형이다. 미국에서도 자연주의 의료를 식이요법, 약초요법, 동종요법, 물요법, 물리치료, 운동요법, 라이프 스타일 상담 등으로 규정하고 있다.


서양에서 보는 대체의학은 제도권 의료와 대립시켜 이분법적으로 파악한다. , 대체의학은 기존의 의학적 치료법을 대체하여 사용하는 치료법을 의미하며, 보완의학이란 기존 의학적 치료법과 함께 사용되는 보완적 치료법을 의미한다.


전세계적으로 자연주의 의료는 자연치유와 관련하여 보완대체의학, 동서양통합의학, 자연요법 자연치료 등의 이름으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


넷째, 자연주의 치료를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이라는 논쟁이다.


사실 현대의학이나 제도권 의학을 불신하고 효과와 안전성이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을 따르는 사람들은 이전부터 지금까지 계속 있다.


잘못된 민간요법의 문제는 이러한 개인의 신념을 자신에게 적용시키는 것을 넘어서 주변의 사람들에게 전파하고 아이에게 사용하여 제대로 된 치료를 외면하는 의학적 방임 현상을 낳을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집단면역이 문제가 된다.


여기서 집단면역이란 공동체 전체중에서 일정 규모 이상이 특정 감염병에 대한 면역을 가진 상태로 질병의 전파를 상당히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을 뜻한다. 그런데 예방접종을 받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린 부모들은 백신접종 부작용 사례를 과장하여 소개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집단면역을 깨트려 사회 전체를 위험에 빠지게 할 수도 있는 문제와 연결된다.


따라서 자연주의를 비과학적인 민간요법처럼 간주하는 시각에서 벗어나 보다 객관적인 자세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다섯 번째, 언론의 입장에서 더 좋은 건강 정보가 올바르게 유통될 수 있도록 자연주의 의료에 대한 정부의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


언론매체는 특히 건강문제에 대해서는 깊은 이해와 지식을 가지고 책임있게 보도해야 하며, 정부에서도 건강관련보도에 대해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세워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자연주의는 비용면에서나 효과면에서 현대 의료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대안의학으로 나름의 역할과 장점을 가지고 있다. 국민들에게 양질의 건강정보를 보다 객관적으로 보다 균형 잡힌 시각으로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울러 보건 당국에서도 더 좋은 건강 정보가 올바르게 유통될 수 있도록 언론매체와 정부가 함께 노력해 가야 할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포함한 많은 고민을 공유하면서 자연주의적 관점에서 건강한 사회를 이루겠다는 신념으로 정보를 생산하며, 더불어 국민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책임있는 언론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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