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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가 선정한 '세계 10대 장수 식품'

성기노 기자 |2019-12-1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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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소는 인간에게 매우 유용한 동물이다. 소중한 고기를 제공해주는 인간 생존의 중요한 원천이다. 사실 소는 인간이 지구에 출현하기 훨씬 전부터 살아온 지구의 대선배다. 그 소는 수천 만년 동안 풀만 먹으면서 진화해왔다. 하지만 그들이 원래 먹지 않던 것(옥수수 및 동물성 사료)을 먹이면 살이 찌고 어린 나이에 병이 걸린다. 그래서 30년 수명의 소를 30개월이 되기도 전에 살을 찌워 도살하는 것이다. 자연생태계로 볼 때 인간이 소에게 몹쓸 짓을 하는 셈이다. 채식주의자들이 야채를 주로 먹는 것에는 건강을 지키려는 뜻도 있지만 이러한 자연을 거스르는 인간의 생태계 파괴에 반대한다는 의미도 있다. 


그렇다면 인간은 어떻게 살이 찌는 것일까? 인간이 700만년 먹으면서 진화해온 것을 먹지 않고 엉뚱한 것들을 먹기 때문이다. 100년 수명의 인간이 15살만에 어른처럼 커지고 뚱뚱해지는 것이다. 살이 찌지 않고 질병에 걸리지 않는 방법은, 인간이 원래 먹으면서 진화해온 음식의 원형, 바로 그것을 먹으면서 살면 된다. 아주 간단한 방법이다. 


오늘 내가 먹은 음식이 내일의 건강을 결정한다. 먹지 말라는 것을 먹지 않는 것보다, 제대로 된 것을 마음껏 먹는 데서 오는 행복감과 포만감이 훨씬 크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을 통해 소시지, 과자, 통조림 등 ‘세계 10대 불량식품’을 소개하면서 ‘세계 10대 건강 식품’도 함께 발표한 바 있다. WHO는 “비타민과 미네랄 등 각종 자연 화합물이 듬뿍 든 음식이야말로 최고의 질병 치료제일 뿐 아니라 장수의 지름길”이라며 10가지 몸에 좋은 식품을 적극 섭취할 것을 권했다. 비싼 돈 들여 한약을 먹는 것보다 WHO가 권장하는 세계 10대 건강 식품 목록을 만들어 놓고 꾸준히 먹어보자. 질병이 들어올 틈이 있겠는가?



(이하 사진=클립아트코리아)

1. 귀리

최근 국내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귀리는 식이 섬유소가 많아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심장질환이나 변비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체중감량을 원하는 이들에게도 이로운 식품이다. 제과나 제빵의 원료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는 귀리는 성장발육이나 혈압을 낮추는데도 좋다.



 

2. 토마토

토마토의 리코펜은 항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토마토 요리를 주 10회 이상 먹고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이 45%나 낮다는 미국 하버드 대학의 연구결과도 있다. 또한 노화예방이나 노인성 치매, 골다공증을 예방하는데도 효과가 있다. 리코펜은 열에도 강해 쉽게 파괴되지 않는다.

 



3. 블루베리

블루베리에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과 안토시아닌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노화방지와 항암 효과가 있다. 또한 미네랄, 식이섬유도 풍부해 눈 건강, 장 건강, 대사증후군 예방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4.연어

연어 속 오메가-3 지방산은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동맥 경화증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으며 알츠하이머 등 노인성 질환에도 좋다. 또한 연어는 비타민 D가 풍부해 칼슘이 우리 몸에 흡수되는 것을 도울뿐 아니라 여러 가지 비타민 B군을 함유하고 있다.


 


5. 마늘

마늘에 들어있는 알리신 성분은 미생물에 대한 항균 효과가 있어 식중독을 예방해준다. 또한 마늘에 함유된 메틸시스테인은 간암과 대장암 발병을 억제하고, 무기질 셀레늄도 항암과 노화 예방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늘은 비타민의 체내 흡수를 돕기 때문에 결핍되기 쉬운 비타민 보충에도 좋다.

 



6.녹차

녹차를 마셨을때 떫은 맛을 내는 카데킨은 항암 효과와 혈중 콜레스테롤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루에 녹차 4잔을 마시면 대장암 예방효과가 있다는 국내 연구결과도 있다. 또한녹차는 항산화 작용으로 피부 노화방지 및 피부미용에도 좋으며, 데아닌 성분은 머리를 맑게 해주는데 도움을 준다.

 



7. 레드와인

레드 와인 역시 하루에 한잔씩 마시면 대장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영국 연구결과가 있다. 또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은 폴리페놀 일종으로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며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8. 견과류

견과류는 건강식품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식품이다. 특히 리놀렌산은 동맥 경화를 일으키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춰준다. 심장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데 1주일에 5회 이상 견과를 섭취하는 사람들은 가끔씩 혹은 전혀 섭취하지 않는 이들에 비해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50%나 낮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지방산 중에도 오메가-3가 풍부하다.

 



9. 브로콜리

브로콜리에는 비타민 C 함유량이 레몬의 약 2배가 들어있어 감기나 피부미용에도 도움이 된다. 비타민 A와 B, 칼륨, 인, 칼슘 등의 미네랄도 풍부하며 유방암·대장암·위암 발생 억제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주로 봉오리 부분이 요리에 쓰이나 영양상 줄기도 함께 먹는 것이 좋다.

 



10. 시금치

시금치는 비타민 A를 비롯해 칼슘과 철분, 요오드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발육기 어린이와 임산부에게 좋은 식품이다. 특히 시금치에는 엽록소와 엽산이 다량 함유돼 있어 각종 암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러 연구결과에 따르면 시금치를 매일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위암 발병률은 35%, 대장암과 유방암은 40% , 췌장암 발병률은 23% 가량 낮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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