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자연밥상 > 작은밥상

마음껏 먹고도 살이 쭉쭉 빠지는 '원초적인 음식' 7가지

성기노 기자 |2019-12-09 14:10

카카오톡 공유하기 이미지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이미지 네이버 공유하기 이미지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다이어트는 먹고 싶은 욕망과의 싸움이라고들 한다. 더 먹을 것인가 말 것인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매일 직면하는 문제다. 돈을 버는 데 혈안이 된 의사들과 다이어트 강사들은 "살을 빼려면 인간의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강력한 본능인 배고픔을 조절해야 한다"고 끊임없이 채찍질한다. 


하지만 이런 '억누르기식' 방법은 오히려 다이어트를 실패로 이끄는 지름길이라는 게 요즘 각광받는 새로운 다이어트 비법이다. 음식을 먹고 싶어하는 본능은 인간의 생존을 위한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건강'을 위해, 살을 빼기 위해 그 욕구를 억제하는 것은 자기 파괴적이고 괴멸적인, 아주 잔인한 방법이다. 음식 앞에서 죄의식을 불러일으키는 이 문화적인 착각은 오히려 비만을 촉진시킬 뿐이다. 


미국의 다이어트 권위자 존 맥두걸 박사는 이에 대해 "당신은 배고픈 상태로는 절대 다이어트를 지속할 수 없다. 한 두 달은 어찌어찌 견딜 수 있겠지만, 결국 그것이 폭식을 불러 몸무게는 더 늘어나고 몸은 축나기 일쑤다. 당신도 경험해보지 않았는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본능은 굶주림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따라서 평생 지속가능한 방법은 배부르게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다이어트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가장 일반적인 다이어트는 먹는 음식의 칼로리를 계산해서 '하루에 이 정도의 칼로리만 먹어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계산법을 평생 실천하는 사람이 있겠는가? 이 방법을 실천해본 대부분의 사람들은 배고픔을 이기지 못해서 원래의 식사습관으로 되돌아간다. 그러나 맥두걸 박사는 원하는 양을 얼마든지 먹어도 상관없는 다이어트 방법이 있음을 제시한다. 칼로리를 계산할 필요도 없다. 맥두걸 박사가 권장한 음식을 마음껏 배불리 먹는 일만 하면 된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살이 빠진다. 인간이 태초에서부터 먹었던 옛날음식을 마음껏 먹으면 된다. 


맥두걸 박사가 제안하는 피해야 할 음식의 대표적인 것이 지방이다. 우리 몸은 지방을 '저장연료'로 인식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따라서 먹을 음식이 부족할 때를 대비해서 몸속에 저장하게 된다. 섭취한 지방은 우리의 피부 밑이나 장기 주위에 '지방조직'의 형태로 쌓이게 된다. 바로 여기서부터 문제가 발생한다. 지방을 먹으면 몸속에 지방이 쌓이기만 하기 때문에 금방 살이 찌게 된다. 올리브 오일이 몸에 좋다고 자주 먹으면 안 된다. 이것도 결국 지방덩어리이고 '연소'가 되지 못해 몸속에 쌓여 그것이 결국 살이 찌는 것으로 된다. 하지만 설탕은 일반적으로 몸에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설탕은 우리 몸에 손쉽게 지방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몸속에 쌓이지 않고 열로 소모되기 때문에 지방과 비교해 훨씬 나은 음식이다. 그렇다고 맘껏 먹으라는 얘기는 아니다. 설탕은 주로 고지방음식(기름이 듬뿍 들어간 튀긴 과자와 빵과 케이크 등)에 많이 첨가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자, 이제 맥두걸 박사가 제시하는 '자연식물식'의 방법을 따라가보자. 자연식물식은 고기 계란 생선 우유 각종 기름을 먹지 않고 자연그대로의 식물만 먹는 채식을 말한다. 살아있는 온갖 과일과 채소를 주로 먹고, 통곡물(현미 감자 고구마 등)을 추가하는 방식이다. 이 방법은 각종 언론이나 광고에서 제시하는 '현란한 다이어트'가 아니다. 인체가 음식에 어떻게 작동하는가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과 해답이다. 동시에 다이어트를 영속적으로 포만감있게 하는 방법이다. 


맥두걸 박사가 제시하는 '마음껏 먹어도 살이 빠지는 음식들'은 다음과 같다. 


-모든 종류의 과일(사과 바나나 딸기 포도 오렌지 복숭아 배 등)

-모든 종류의 채소(상추 양배추 양파 당근 토마토 브로콜리 등)

-통곡물과 통곡물 시리얼(현미 옥수수 오트밀 등으로 만든)

-각종 덩굴식물 및 열매(애호박 및 호박, 도토리 등)

-모든 종류의 콩과식물

-모든 종류의 뿌리식물(감자 고구마 등)

-천연소금 및 천연설탕, 그리고 공장에서 만들지 않은 천연양념 등


위의 음식군들은 공장을 통한 어떤 제조과정도 거치지 않은 과일과 채소와 녹말음식으로 구성돼 있다. 지방은 거의 허락하지 않는다. 이 음식들을 배가 부를 때까지 마음껏 얼마든지 먹어도 좋다. 그러는 사이 하루 섭취 칼로리 중에서 3~5% 정도의 지방만 섭취하게 될 것이다. 채소나 과일, 곡물에도 약간의 지방이 있기 때문이다. 모든 식물에는 지방 성분이 있다. 그것은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인체에 가장 알맞은 정도로만 함유되어 있다. 이렇게 먹으면 어떤 지방도 뱃살에 남아있지 않게 될 것이다. 인간의 몸은 그 최소한의 지방만으로도 충분히 운용될 수 있다. 


맥두걸 박사의 자연식물식은 일정기간 실행하는 반짝 다이어트가 아니다. 우리 인류가 수백만년 동안 진화해온 음식습관으로 돌아가는 '인간 음식의 원형을 찾는 프로젝트'로 생각해야 된다. 이것은 인류의 먼 조상이 해왔던 방법이고, 지금도 세계 곳곳 전통이 살아있는 곳에서 일상적으로 행해지는 음식습관으로 돌아가자는 운동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저작권자 ⓒ건강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작성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