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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건강인 독점 탐방] 적도의 땅 에콰도르, 그 미지의 세계로 [2]

김서하 기자 |2019-11-2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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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에콰도르의 제2의 도시 과야킬. 수도 키토
가 정치, 행정의 중심지라면 과야킬은 무역과 경제의 중심지다. 때문에 현지의 신흥부자들은 고산지대인 키토가 아닌 과야킬에 모여 산다. 


여행자들에게는 그저 쿠엥카나 갈라파고스로 가기 위한 관문도시 쯤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과야킬에서만 찾을 수 있는 정취를 놓치고 갔다가는 후회할 수 있다.


그 첫 번째 과야킬의 명소 산티아나 언덕을 소개한다.


빛바랜 파스텔톤 건물들과 오래된 택시가 이국적인 정취를 자아낸다. (사진=김서하 기자)



올드카와 파스텔톤으로 칠해진 건물들. 그리고 444개의 계단을 오르는 동안 곳곳에서 한가롭게 여행자들을 구경하는 고양이들. 산티아나 언덕을 오르며 볼 수 있는 풍경이다. 낮에는 따뜻한 색깔의 건물들이 여행자의 눈을 사로잡지만, 진정한 볼거리는 해가진 후 펼쳐진다.


고층 건물이 거의 없는 과야킬에서 도시 전체를 내려다보며 야경을 조망할 수 있는 곳은 이곳이 유일하다. 치안 문제 때문에 여행자들은 쉽사리 해가 진 산티아나 언덕을 오르지 못하지만, 놓치면 아쉬울 풍경이다.


주말에는 언덕 길 곳곳에 늘어선 클럽과 식당에서 흘러 나오는 음악소리가 더해져 분위기를 돋운다.



각 계단마다 숫자가 표시되어 있어 층층이 오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사진=김서하 기자)


444개의 계단을 올라 숨이 차올라도 여기서 멈춰서는 안 된다. 진정한 야경을 보려면 산 꼭대기의 등대를 올라가야 한다. 고작 10-15m 남짓한 등대지만 그 풍경은 확연히 달라진다.


(사진=김서하 기자)



한낮 적도의 더위를 날려주는 시원한 바람이 등대 밑과는 사뭇 다르다. 바람을 맞으며 과야킬의 가장 높은 빌딩인 '더포인트' 빌딩과 산티아나 언덕 꼭대기에 있는 교회를 한 눈에 내려다보면 탁 트인 풍광을 넋 놓고 바라보게 된다. 


여행의TIP! 산티아나 언덕은 현대미술관(MAAC) 맞은편에 있다. 야경을 보러 찾는다면 반드시 동행인원을 구해 함께 움직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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