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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습관병 예방" 우리품종 '수수차'로 건강 충전하세요

채수희 기자 |2019-11-1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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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오곡(五穀)에 속하는 수수는 구수한 맛과 항암작용, 항산화 효과 등이 알려지면서 수수팥떡, 부꾸미에서부터 수수 차, 수수 국수 등 활용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다.


수수는 탄수화물(79.2%), 단백질(9.7%), 무기질, 비타민 등을 함유하고 있다. 수수에 풍부하게 함유된 철, 인과 같은 무기질 등이 단백질 생성을 촉진하는 작용을 해 피부 미용에 도움을 준다. 또한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혈중 콜레스테롤을 떨어트려 주고, 수수에 함유된 프로안토시아니딘이라는 성분이 방광의 면역 기능을 강화하고 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붉은 계열의 수수는 폴리페놀과 타닌, 플라보노이드와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고, 이러한 성분으로 인하여 높은 항산화 활성을 나타낸다.   


한방에서 수수는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삭여 감기, 기관지염, 폐렴과 어린이의 천식과 아토피 등 알레르기성 질환을 완화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따뜻한 성질의 수수는 먹으면 속을 따뜻하게 해주고 위나 비장의 소화를 도와준다. 


가정에서도 수수의 건강 기능성분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방법으로 수수차로 해서 마시는 경우가 있다.


세계 5대 곡물(밀, 쌀, 옥수수, 보리, 수수)에 속하는 수수는 우리나라에서 선사시대부터 재배해 왔다. ‘액운을 쫓고 쑥쑥 건강하게 자라라’는 의미로 돌상과 생일상에도 빠지지 않았다.


수수는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고,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해 비만, 당뇨 등 생활습관병(잘못된 생활습관에서 비롯되는 병으로 과잉섭취와 같은 불균형한 식생활, 운동부족 등의 활동량 감소, 과로와 스트레스 등과 관련이 되어 나타나는 질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정에서는 주로 밥을 지을 때 쌀에 섞어 먹는데, 차로 마시면 수수의 좋은 성분을 보다 쉽게 섭취할 수 있다.


최근에는 국수와 떡, 빵 등 가공 원료곡으로도 쓰이고 있다.


(자료=농촌진흥청)



차로 활용하려면 도정하지 않거나 5% 도정한 수수를 180℃에서 7분∼8분 볶아준다. 따뜻한 물 100mL에 볶은 수수 3g 정도를 넣고 3분 간 우린 뒤 마신다.


수수를 볶아주면 볶지 않았을 때보다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최고 47%, 항산화 활성은 21% 증진되는 효과가 있다.


농촌진흥청은 기존 수수보다 기계로 수확하기 쉽고 수량도 많은 ‘소담찰’과 항산화 활성이 뛰어난 ‘동안메’ 등을 육성해 보급하고 있다.


‘소담찰’ 품종은 키가 90cm 정도로 작아 기계 수확에 알맞다. 찰성이 있어 차로 마시면 전분이 우러나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다.


‘동안메’는 항산화와 항당뇨 효과가 우수한 메수수다. 진한 갈색의 탄닌이 우러나 차로 마실 때는 약간 떫은맛이 날 수 있다.


도정한 수수는 습도가 높을수록 수분함량이 높아져 물러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건조한 곳에 잘 밀봉하여 보관해야 한다. 개봉한 수수는 밀폐된 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하면 조금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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