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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혈당강하제 ‘돼지감자’...비만 변비에도 좋아요~

채수희 기자 |2019-11-1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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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감자와 관련한 여러가지 모습. (자료=농촌진흥청)



돼지감자는 뚱딴지로도 불리는 귀화식물이다. 유럽에서 중국을 거쳐 17세기 이후 우리나라에 전래된 것으로 알려진다. 들판이나 야산에서 자생하는데, 마른 줄기 아래를 파보면 돼지감자의 덩이줄기를 발견할 수 있다. 가을에 피는 꽃이 아주 매력적이다. 최근 들어 당뇨에 좋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자연산을 채취하거나 재배해 판매하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다.


이는 농촌진흥청의 조사에서도 확인된다. 농촌진흥청은 돼지감자가 혈당을 낮추는 기능성이 있는 ‘이눌린'(다당류로써 위액에 의해 잘 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혈당치 조절 기능 등이 있으며, 치커리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성분이 풍부해 변비와 체중 조절, 당뇨병 완화에 도움을 준다고 소개했다.


돼지감자는 모양과 크기가 제각각 이라 일부 지역에서는 ‘뚱딴지’라고도 불리는데, 현재 공식적으로 등록된 품종은 없다.


돼지감자는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자라는 다년생 작물이다. 보통 흰색과 자색의 덩이줄기(괴경)가 있다.


가뭄이나 병해충 등에 강하며, 배수가 잘 되는 모래가 많은 땅에 잘 적응한다. 4∼5월에 파종해 11월부터 수확한다. 겨울철 추위도 잘 견딜 수 있어 땅이 녹는 3월부터 다시 수확할 수 있다.


주로 말려서 볶은 뒤 차로 마시며, 삶거나 죽으로 먹기도 한다. 볶음 또는 조림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얇게 썰어 튀기거나 말려 먹을 수도 있다.


다만, 수확한 돼지감자를 그대로 두면 쉽게 썩기 때문에 흙이 묻은 채로 신문지에 싸서 빛이 없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돼지감자의 이눌린 함량을 조사한 결과 지역과 토양, 재배 방법, 덩이줄기 색에 따라 차이가 나타났다.


전국에 유통 중인 돼지감자에서 최저 5.9g, 최대 45.3g까지 함량 차이를 보였다.


이에 높은 함량을 나타낸 계통을 간척지 재배 등이 가능하도록 품종화 하는 표준화 기술 연구를 통해 영농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다. 보통 종자발아나 꽃이 피는 시기에 관개가 필요하며, 퇴비를 이용해 땅심을 높여 알맞게 질소 비료를 주는 것이 좋다.


돼지감자는 다이어트나 변비에 관심이 많다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그만큼 돼지감자는 이눌린을 많이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혈당을 높이지 않고 인슐린의 역할을 해낸다. 때문에 당뇨병 환자에게도 굉장히 좋은 식품이다. 또한 돼지감자에는 프리바이오틱스가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대부분 식이섬유로 장 건강 및 면역력을 증진하는 장내 유산균이다. 비만 세균을 없애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하지만 돼지감자의 경우 체질에 따라 부작용 증세를 유발할 수 있다. 빈속에 섭취할 시 혈당수치가 급격히 낮아질 수 있고 수확시기 전에 채취한 돼지감자는 독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주의해 섭취할 필요가 있다. 또한 돼지감자에는 칼륨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신장이 약한 사람이라면 섭취를 권하지 않는다. 이 외에도 프리바이오틱스가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의약품과 함께 복용할 시 부작용이 올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담후 먹는 것이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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