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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행자 홍역 발생 지속…"출국 전 예방접종 해야"

채수희 기자 |2019-11-1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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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 예방접종 기준. (자료=질병관리본부)



태국을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홍역 경계령이 내려졌다. 사진은 태국의 길거리 음식을 먹는

모습. 기사의 특정 내용과 무관함. (사진=연합)



질병관리본부는 21일 최근 태국 여행력이 있는 홍역 환자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여행계획이 있다면 예방접종을 하고 출국해달라고 당부했다.


질본에 따르면 홍역은 8월 말부터 환자 발생이 없었지만, 이달 1~18일 총 9명의 홍역 확진자가 발생했다.


9명 가운데 5명은 모두 태국 여행을 다녀온 20∼30대, 나머지 4명은 이들에게 노출된 접촉자들이다. 이들은 대부분은 홍역 백신 접종력이 없거나 면역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질본은 홍역은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하므로 태국 등 해외 방문 전 MMR(홍역·볼거리·풍진 혼합백신) 백신을 2회 모두 접종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국내 홍역 확진자 중 해외여행에서 귀국한 20∼30대 환자 발생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홍역을 앓은 적이 없거나 2회 예방접종 기록이 없는 등 면역 증거가 없다면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면역증거가 없는 경우 출국 전 예방접종을 최소 1회 맞아야 한다. 12개월보다 어린 생후 6∼11개월 영아 역시 1회 접종 후 출국하는 것이 필요하다.



홍역 발진 증상. (자료=질병관리본부)



또 해외여행 중에는 손 씻기 및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태국이나 베트남, 필리핀 등을 방문한 후 입국 시 발열, 발진 증상이 있으면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귀국 후 발열, 발진 등 홍역 의심 증상이 잠복기인 7∼21일 이내에 나타난다면 의료기관 내 전파방지를 위해 먼저 관할 보건소 문의한 후 마스크 착용을 하고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한편 홍역이 유행하고 있는 태국은 이달 14일까지 올해 총 4천582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이는 전년보다 8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12월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총 194명의 환자가 신고됐으며 주로 해외여행을 한 이후 국내에 유입된 경우다.


질본은 "국내에 홍역 환자가 유입된 후에는 조기 발견이 중요하므로 의료기관에서는 발열, 발진 환자 진료 시 홍역 가능성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홍역이 의심되면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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