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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 매일 섭취하면 얼굴 주름살이 펴진대요~

성기노 기자 |2019-11-1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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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몬드는 땅콩 등과 함께 우리가 흔히 접할 수 간식거리다. 이런 아몬드에도 특별한 효능이 숨어 있다고 한다.


표면이 온통 쭈글쭈글해서 마치 온통 주름이 진 것처럼 보이는 아몬드가 오히려 안면의 주름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임을 입증한 예비시험 결과가 공개됐다.


폐경기 후 여성들이 아몬드를 매일 섭취할 경우 주름살의 폭과 중증도(severity)를 감소시키는 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리라는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데이비스캠퍼스 의과대학의 라자 K, 시바마니 박사 연구팀(피부의학)은 캘리포니아아몬드협회(ABC)의 지원으로 연구를 진행한 후 이달들어 학술저널 ‘천연물요법 연구’誌(Phytotherapy Research)에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아몬드 섭취가 피부의 지질 및 주름살에 미친 영향을 평가한 전향성 피험자 무작위 분류 통제 파일럿 시험’이다.


시바마니 박사팀의 연구는 폐경기 후 여성들에게 견과류가 포함되지 않은 스낵류를 대신해 매일 아몬드를 스낵처럼 섭취토록 한 후 주름살의 폭과 중증도를 개선하는 데 나타난 효과를 관찰한 것이다.


아몬드 섭취가 피부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연구사례는 이번이 처음일 것이라는 게 캘리포니아아몬드협회 측의 설명이다.


현재 시바마니 박사팀은 아몬드 섭취가 주름살 개선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보다 대규모로 장기간에 걸친 추적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예비시험은 피츠패트릭(Fitzpatrick) 피부유형 1형 또는 2형에 해당하는 28명의 건강한 폐경기 후 여성들을 피험자로 충웜한 후 무작위 분류를 거쳐 16주 동안 진행되었던 시험례이다.


피츠패트릭 피부유형 1형 또는 2형은 피부색에 따라 피부를 6개 유형으로 분류한 것이다. 1형 및 2형은 각각 자외선에 피부를 조사(照射)했을 때 “항상” 또는 “대부분” 화상을 입는 피부유형을 지칭하는 것이다.


무작위 분류를 거친 2개 그룹의 여성들은 각각 하루에 섭취하는 총 칼로리량의 20%(즉, 1일 평균 340칼로리)를 아몬드로 섭취하거나, 견과류가 전혀 포함되지 않은 스낵을 매일 섭취했다.


평균 340칼로리라면 1온스(30g) 분량의 아몬드를 1일 2회 섭취했을 경우에 해당하는 것이다. 아울러 견과류가 포함되지 않은 스낵은 씨리얼바, 그래놀라바 또는 프레첼 등으로 구성된 것이었다.


제공된 스낵류 이외에 두 그룹의 피험자들은 공통적으로 통상적인 식사를 했고, 견과류 또는 견과류가 포함된 식품을 전혀 섭취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착수시점과 4주, 8주, 12주 및 16주가 경과한 시점에서 피험자들의 피부를 측정했다. 피험자들이 내원했을 때 고해상도 안면 영상촬영을 통해 3-D 안면 모델링 작업을 진행해 안면의 피부를 측정했던 것.


시바마니 박사는 “고해상도 촬영을 통해 3-D로 주름살 실태를 재구성해 피험자들의 주름살 폭과 중증도에 대한 핵심적인 특성을 지도처럼 만들어 조망코자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주름살의 중증도 평가점수는 주름살의 폭과 길이를 측정해 수치화했다고 시바마니 박사는 설명했다.


피부장벽 기능의 경우 피지 생성과 경피(經皮) 수분 손실도(TEWL)를 측정해 평가됐다.


여기서 피부장벽 기능이란 피부장벽의 강도(强度)와 수분 손실을 억제하는 작용, 그리고 환경으로부터 기인하는 유해한 피부 자극물질들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작용 등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런데 16주가 경과한 시점에서 영상분석을 진행한 결과 아몬드를 섭취한 그룹의 피부 개선도가 각종 스낵을 섭취한 대조그룹에 비해 통계적으로 괄목할 만하게 개선되었음이 눈에 띄었다.


다시 말해 아몬드를 섭취한 그룹에서 대조그룹에 비해 주름살의 폭이 10% 감소한 데다 주름살의 중증도 또한 9% 감소했음이 관찰되었던 것.


피부장벽 기능의 경우에는 두 그룹 사이에 유의할 만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시바마니 박사는 “식품 섭취를 통해 피부건강 개선을 촉진하는 ‘먹는 건강’(health from the inside out)의 개념에 대한 관심도가 건강한 노화를 위한 대안을 찾는 소비자들에 의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면서 “학계에서도 이 분야가 부각되고 있는 추세”라고 언급했다.


무엇보다 아몬드는 항산화성분의 일종인 비타민E와 각종 필수 지방산, 그리고 폴리페놀 성분들의 보고(寶庫)라 할 수 있을 것이므로 아몬드가 건강한 노화를 위한 식생활의 일부로 각광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시바마니 박사는 결론지었다.


특히 폐경기 후 여성들이 아몬드 섭취를 통해 괄목할 만한 주름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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