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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 동식물 세밀화 공모전 성인부 대상에 이영수씨 '말똥게'

김주연 기자 |2019-11-1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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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 55점 선정…내일부터 생물자원관서 전시


동·식물 세밀화 공모전 대상작 [국립생물자원관 제공=연합뉴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제14회 자생 동·식물 세밀화 공모전' 수상작 55점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수상작은 성인부 16점, 초등학생부·중학생부·고등학생부 각 13점이다.


성인부에서는 '말똥게'를 그린 이영수 씨가 대상을 받았다. 갑각 형태와 마디 구조의 정확한 묘사가 돋보이고, 섬세한 색채 표현이 잘 조화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영수 작가는 지역 생태학습관에서 말똥게를 분양받아 직접 관찰하면서 그 모습을 생생하게 담았다고 생물자원관은 설명했다.


고등학생부에서는 '날개띠좀잠자리'(권수현 작)가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날개띠좀잠자리의 형태 및 날개맥과 무늬 표현이 뛰어나고, 생태적 특징을 잘 표현해 선정됐다.


중학생부 대상작 '홍단딱정벌레'(박준하 작)는 형태와 색, 무늬 특징을 잘 표현했으며, 초등학생부 대상작 '알을 지키는 부성애 강한 꺽지'(유승연 작)는 알부터 성체까지 꺽지의 생태적 모습을 잘 담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성인부 대상에는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 학생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환경부 장관상과 50만원 상당의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세밀화 공모전은 2006년 시작해 올해로 14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자연의 예술적 형상'을 주제로 4월 16일부터 8월 27일까지 진행됐다. 지난달 5일 생물 분류별 전문가와 세밀화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수상작을 선정했다.


올해 수상작은 5일부터 12월 29일까지 인천시 서구 생물자원관 기획전시실에서 선보인다. 독일 생물학자 겸 화가인 에른스트 헤켈(1834∼1919) 100주기를 기념하고자 그의 작품과 표본을 함께 전시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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