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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9개국 과학자들 '지구의 허파' 보호 위해 손잡는다

성기노 기자 |2019-11-1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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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우림 파괴 실태 조사에 그치지 않고 해결책 모색"


이른바 '아마존 국가'로 불리는 남미 9개국의 과학자들이 위기에 처한 아마존 열대우림을 보호하기 위한 공동노력에 나선다.


아마존 9개국은 브라질·볼리비아·콜롬비아·에콰도르·가이아나·페루·수리남·베네수엘라·프랑스령 기아나 등 열대우림을 낀 국가들을 말한다. 이 가운데 남미 8개국은 아마존협력조약기구(OTCA)의 회원국이다.


22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남미 9개국 과학자들은 전날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아마존 열대우림을 위한 과학적 패널을 출범시켰다.


이들은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파괴 위기에 처한 숲을 조사하고 이를 복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브라질 상파울루 주립대(USP)의 카를루스 노브리 교수는 "아마존 열대우림의 훼손 실태를 파악하는 데 그치지 말고 해결책을 찾아내야 한다"면서 "이것이 패널 출범의 취지"라고 말했다.


아마존 열대우림 산불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이루어지는 벌목 [브라질 환경·재생 가능 천연자원 연구소(Ibama)]


한편,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 보고서를 기준으로 지난달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발생한 산불은 3만901건에 달했다.


지난해 8월의 1만421건과 비교하면 거의 3배에 달하고, 2010년 8월의 4만5천18건 이후 9년 만에 가장 많다.


지난달에만 축구 경기장 420만개에 해당하는 2만9천944㎢ 넓이의 아마존 열대우림이 불에 탄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8월의 6천48㎢와 비교하면 5배에 가까우며, 지난 2010년 8월(4만3천187㎢) 이후 최대 규모다.


가축 사육에 필요한 목초지 확보를 위한 무분별한 벌목도 열대우림 파괴 원인으로 지목된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브라질에서 이루어지는 방대한 목축 산업이 아마존 열대우림을 황폐화하는 주요인이라고 주장하면서 "아마존에서 숲이 사라진 곳의 65%가 방목장으로 쓰이고 있다"고 말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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