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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 잘못한 ‘칫솔’… 변기 보다 더러워

채찬병 기자 |2019-11-1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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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대한예방치과학회지에 따르면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 사용한 칫솔 15개를 분석하였더니 칫솔모 1mm2 당 평균 약 500만 마리의 세균이 검출되었다. (가정집 변기의 경우 50~300마리, 스마트폰은 2만5,000마리가 검출)


세균이 오염된 칫솔로 이를 닦으면 입안의 세균이 기하급수적으로 번식한다. 입안의 세균은 크게비활성화균, 충치유발균, 치주질환균으로 나뉘는데, 이 중 비활성화균이 칫솔의 세균과 만나면 치아 상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또한 ‘무탄스균’이나 ‘포르시시아균’과 같은 입 속 세균은 치아를 부식시킬 뿐만 아니라 잇몸 질환을 유발한다. 입 속 세균이 혈액을 타고 몸안으로 들어가면, 신체기관에 질병을 일으킬 위험도 높아진다.


그렇다면 칫솔을 깨끗이 관리하는 방법은 어떻게 될까? 우선 사용한 칫솔은 바람이 잘 통하는 습기가 적은 창가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칫솔에 남아있는 찌꺼기나 치약 잔여물도 세균 번식의 원인이 되니 깨끗하게 씻어주는 것이 좋으며, 칫솔끼리 맞닿으면 세균을 옮길 수 있으니 따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칫솔 교체 주기는 최소 3개월에 한번씩 새 칫솔로 교체하는 것이 좋으며 주기적으로 살균을 하며 사용하는 것이 좋다.


칫솔을 살균하는 방법으로는 완전히 건조된 칫솔을 전자레인지에 30초~1분을 돌리면 살균이 된다. 주 1~2회 살균하는 것을 추천하며, 너무 오래 돌리면 칫솔이 변형될 수 있으니 주의하여야 한다. 미지근한 물에 베이킹소다를 풀어 10~20분 담가 두거나, 끓인 소금물을 식힌 후 10~20분간 담가 두는 것도 살균이 된다.  


마지막으로 양치질시 치약이 입안에 남아있으면, 치약의 계면활성제가 입안을 건조하게 만들어 세균이 증식하기 좋아진다. 양치 후 10회 이상 깨끗하게 헹궈주는 것이 치아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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