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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의 아버지 존 뮤어(John Muir )이야기

채찬병 기자 |2019-11-1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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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야경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존 뮤어(1838~1914)는 오늘날 국립공원이라 불리는 자연보존지역을 처음으로 만든 인물이다. 스코클랜드 던바에서 태어나 1849년 11살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해 성인이 될 때까지 위스콘신 주의 Hickory Hill Farm에 살았다. 시골에 살면서 자연을 보호하고 관찰하는 것을 사랑하게 되었다. 


1867년 인디아나 폴리스에서 운반일을 하던 중 눈이 잘 보이지 않는 현상으로 고통을 받았는데, 이 일이 그의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된다. 한달 정도의 치료 후 눈의 시력을 되찾자, 그는 남은 생을 숲과 나무를 보며 살기로 결심하게 된다. 


그후 세계를 여행하며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이 시작되었다. 1971년 캘리포니아에 정착하게 되는데. 아름다운 캘리포니아의 시에라 네바다 산맥과 요세미티 떄문이었다. 그는 요세미티에 집을 짓고 양떼를 치며 살게 된다.



요세미티 국립공원 전경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존 뮤어는 금광 개발로 서부의 산림지대가 훼손되자 이를 지키기 위해 비영리 단체인 ‘시에라 클럽’을 1892년 결성하게 된다. ‘태평양 연안 산악지역’의 황무지 여행을 후원하려는 캘리포니아 주민들에 의해 만들어졌다. 가장 오래된 환경운동 단체의 하나로 전세계 73만 명이 넘는 회원을 자랑한다. 시에라 클럽은 미국 그랜드 캐니언 댐 건설 저지로도 유명하다. 2차 대전 귀향 장병의 일자리 마련을 위해 그랜드 캐니언에 댐을 건설하려던 정부에 맞서 싸운 이 사건은 시에라 클럽의 유명한 일화다. 시에라 클럽의 영향력을 통해 1964년 야생동물 보호법과 1972년 하천오염 방지법을 제정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시에라 클럽은 현재 미국 전역에 지부가 있으며, 일반인에게 환경문제에 관한 교육과 입법에 힘쓰고 있다.


시에라 클럽의 초대 회장 이였던 존 뮤어는 죽을 때까지 시에라 클럽의 회장으로서 임무에 평생을 헌신했다. 그의 공헌을 기리기 위해 캘리포니아주 시에라 네바다 산맥의 등산로를 ‘존 뮤어 트레일’로 지정 되었다. 요세미티 계곡에서 미국 본토 최고봉 휘트니(4,418m)에 이르는 358km의 산과 숲길로 이루어져 있다. ‘존 뮤어 트레일’은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 길’ 캐나다의 ‘웨스트코스트 트레일’과 함께 오늘날 세계 3대 트레일로 꼽힌다.

 

사람은 홀로 침묵 속에서 짐 가방 없이 떠나야 진정으로 황야의 심장에 다다를 수 있다. 그리지 않은 여행은 모두 먼지와 호텔과 짐 가방과 수다에 지나지 않는다. - 존 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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