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자연건강 > 건강뉴스

미생물로 만든 단백질 ‘젤터’

박지현 기자 |2021-01-29 11:40

카카오톡 공유하기 이미지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이미지 네이버 공유하기 이미지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단백질은 피부와 근육 등 조직을 구성하며 신체활동에 필요한 각종 에너지를 공급한다. 섭취하는 이유도 근육량을 늘리거나 다이어트, 영양 보충 등등 제각각이다. 인간이 단백질을 섭취하는 방식은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 2가지로 나뉜다. 동물성 단백질은 모든 유형의 아미노산을 포함해 소화가 쉽고 흡수도 빠르며 몸의 성장, 기능에 큰 도움을 줘, 대부분이 식물성보다 동물성 단백질을 선호하는 편이다.

 

하지만 동물성 단백질은 동물의 도축을 바탕으로 하고 축사와 농장이 늘어나는 과정에서 자연을 파괴하는 전통적인 문제 탓에 오랫동안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본 바이오 디자인 플랫폼 젤터(Geltor)’는 동식물의 생명을 존중하면서 지속 가능한 공정을 바탕으로 하는 비()동물성 식품 생산에 나섰다.

 



젤터(Geltor)는 탄소, 질소, 산소를 결합하고 발효과정에 미생물을 넣어 합성생물학 기술로 젤라틴을 제조한다. (사진=젤터 홈페이지)


젤터는 생물학, 의학, 컴퓨터 과학을 기반으로 해 세계 최초의 동물 없는 단백질을 생산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생산 방식은 유전자변형 농수산물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이 아닌 탄소, 질소, 산소를 결합하고 발효 과정에서 미생물을 활용하는 합성생물학 기술을 이용해 환경에 해가 되지 않는다. 무색무취로 음식에 넣으면 쫄깃한 질감을 선사해 사탕, 젤리에 사용되고 샴푸, 영양 크림 등 생활용품의 원재료로 사용돼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다.

 

흔히 젤라틴은 동물의 조직(가죽, , 결합조직)에서 콜라겐을 얻는 구조로 우리가 먹는 살코기 외의 폐기되는 부위를 사용해 제조된다. 또 본래 젤라틴은 복잡한 공정을 통해 이뤄지며 단백질이기는 하지만 필수 영양인 아미노산과 트립토판(Triptophane)이 없기 때문에 미생물로 제조된 젤라틴은 영양 면에서 가치가 떨어진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젤터의 젤라틴은 동물성 젤라틴과 물성에서 큰 차이가 나지 않고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부분에서 가치를 높이 사며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미생물 젤라틴을 활용한 젤터의 화장품 콜룸(collume). (사진=젤터 홈페이지)


비인도적이고 지속 불가능한 기존 제조업체의 생산 시스템에서 벗어난 젤터는 지속 가능 경영전략의 대표적 사례인 동물실험 배제로 비건(Vegan)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콜라겐을 제조한 뒤부터는 자체생산 화장품 콜룸(collume)’도 생산해 비건 클린 뷰티(Vegan clean beauty) 대열에 합류했다.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해 건강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 환경을 고려한 소비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듯하다. 제품의 전 제조 과정에서 동물 유래 원재료가 사용되지 않는 점은 환경과 생명윤리를 중요하게 여기는 적극적이고 강력한 목소리다


젤터는 우리는 우리 주변의 모든 생명의 생명 유지를 가능하게 하고, 발효 공정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생산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히며 재생 가능한 제품 생산을 위해 미생물 프로그램 활성화시키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건강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작성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