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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증상도 치료하는 마음챙김 명상

박지현 기자 |2021-01-2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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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중독이 만연한 현대 사회를 사는 우리는 대부분 중독자로 행위나 물질, 관계 등 다양한 것에 집착하고 갈망한다. 알콜, 카페인, 니코틴, 경쟁, ,  스마트폰 등 중독의 범위는 매우 광범위하고 다양하며 개인이 겪는 문제로 여기기 쉽다. 하지만 중독은 개인에서 그 주변으로 퍼져 사회 전반에 영향을 끼쳐 비단 개인이 개선하면 끝나는 가벼운 문제가 아니다. 중독자에서 중독 사회, 중독 시스템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는 중독은 시스템을 전환을 통해서만 끊어내고 방향을 새롭게 전환할 수 있다.

 

중독의 정의를 살펴보면 유해물질에 의한 신체적 중독과 약물 남용에 의한 정신적이고 의존적인 증상을 의미한다. 습관성 중독은 정신적 의존증으로 가장 흔하게 나타나며 중독, 갈망, 탐닉의 성격을 띤다. 핵심 행동으로는 남용, 행동 변화, 감정 제어 불가능, 금단 내성 증상이 있으며 근본적인 신체적·정신적 치료 없이는 완전한 개선이 힘들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중독으로 나타나는 핵심 상황에 대해 각종 의학 연구에서는 뇌가 위험한 상황의 여부를 결정하는 전두엽과 주의, 감정 반응을 담당하는 전대상회의 기능이 저하된 것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중독으로부터 벗어나려면 자기 감정조절 능력을 키우는 훈련이 필요하다.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지속적인 심리상담이 있고 정신수행법으로는 인내력을 길러주는 요가와 마음을 정화하는 명상이 있다.

 

2016SCI (국제과학논문색인) 급에 해당하는 저널 약물과 알콜 의존(Drug and Alchol Dependence)’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5~4주간 니코틴 중독 환자들이 마음챙김 훈련을 거치고 정서 척도와 기분 상태 평가를 통해 정서조절 능력과 스트레스 반응 정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감정조절과 스트레스 반응에서는 자기조절능력이 향상됐고 운동, 감각영역을 포함한 전두엽의 기능도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마음챙김 훈련법이 감정조절을 촉진하고 뇌 활동을 개선해 중독, 예방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증명됐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불교에서는 중독을 갈애를 원인으로 한 집착으로 본다. 갈애는 목이 말라 물을 찾듯 오욕에 집착하는 것을 의미하며 심하면 사람의 정신과 기운을 흐리게 해, 병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에 붓다는 집착을 해독하기 위해서는 마음챙김 명상법을 통해 간택, 고요함, 삼매(하나의 대상에만 집중하는 정신력), 정진, 희열, 평정심이라는 깨달음의 요소를 얻고 중독의 원인을 소멸시킨다고 설명한다.

 

인간으로서 느끼는 습관적인 갈망으로 비어있는 허전함을 채우려고 하면 마음의 불안은 끝도없이 생겨난다. 사람은 평생을 살아도 원하는 것을 전부 가질 수 없다. 그것이 인간의 한계이고 인생의 진리다. 인간이 갖는 관성에 의해 변화 없이 매번 같은 패턴으로 살게 되면, 자신이 중독되어 있는지 조차 모르고 살게되기도 한다.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자신의 상태에 대한 인식이 바로 서야 한다. 항상 자신의 행동, , 마음에 대해 책임을 질 수 있어야 신체·정신적 건강의 균형을 이룰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마음챙김 명상은 마음의 소리를 듣고 내가 어디에 머물러 있는지 직시하게 해, 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돕는 길잡이 역할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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