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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인들의 수련에 지침서 돼 주는 '아쉬탕가 요가'

박지현 기자 |2021-01-2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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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코로나 시국에도 건강과 몸매를 관리하기 위해 운동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다양한 운동중에서도 요가는 몸매 관리뿐만 아니라 심신을 정화하는 효과가 커, 코로나 블루, 코로나 레드 같은 부정적 감정을 해소하는 데 효과적이다. 일반적으로 요가에 문외한인 사람들은 요가란 동작을 취하는 운동이라는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요가는 현대에 들어서면서 전문 수행자들에 의해 수많은 분파가 생겨났고 각각의 요가마다 목적과 동작에 차이가 있다. 그중에서도 아쉬탕가(Ashtanga) 요가는 고차원적이고 과학적인 요가로 요가 중에서도 고난이도 동작과 깊은 정신 수행을 바탕으로 한다. 따라서 숙련되려면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아쉬탕가 요가는 가수 이효리, 모델 야노시호, 가수 마돈나 등의 몸매 관리 비법으로 한 차례 인기를 끈 바가 있다. 이에 더해 가수 이효리는 요가 중에서도 고난이도 자세를 수행하는 마이소르(Mysore)’ 방식을 수행하는 모습이 방송에 몇 차례 방영되며, 전문가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쉬탕가의 유래는 기원전 2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인도의 요가학파 창시자인 파탄잘리(Patañjali)요가 수트라라는 요가 수행의 요체를 집성했으며 8단계의 수련에 기초를 둔 아쉬탕가 요가를 창시했다. 8단계에는 단계마다 과학적이고 철학적인 지식이 담겨 있어 정신 수련뿐 아니라 인생을 공부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된다. 수행은 우짜이 호흡(Ujjayi pranayama)’이라는 특정 호흡법과 함께 이뤄진다. 우짜이 호흡은 기도의 성대를 열고 숨을 크게 들이마시며 통과하는 공기 마찰 소리에 집중하는 호흡법으로 집중력과 면역력을 높이며 심신 안정은 물론 독소 배출 효과까지 내, 어려운 동작도 수월하게 취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쉬탕가 요가의 8단계는 수많은 요가인들의 요가 수련에 지침서가 되어주며, 조화롭고 감정적·정신적 산만함을 완화하며 인간의 바른 성장을 위한 바탕이 된다. 먼저 1단계는 도덕적 규칙(Yama, 야마)을 담고 있다. 국가와 종교, 시대를 초월해 전 인류에 공통되는 보편적 도덕을 담고 있다. 야마는 총 5가지 세부지침으로 이루어져 있다. “조건 없이 사랑하라의 아힘사(Ahimsa), “매사에 정직하라의 사트야(Satya), “노력을 통해 얻으라의 아스테야(Asteya), “탐음하지 말라의 브라마차리아 (Brahmacharya), “탐욕하지 말라의 아파리그라하(Aparigraha)가 있다.

 

2단계는 스스로의 정화(Niyama, 니야마)를 의미한다. 니야마는 개인적 수행을 통해 자기 정화를 이끌어 내는 단계다. “모든 것에 청결하라사우차(Saucha), “늘 지금에 만족하라는 산토사(Santosa), “열정적으로 수행하라의 타파스(Tapas), “끊임없는 배움을 통해 발전하라의 스바드야야(Svadhyaya), “내 안의 신성에 대한 신의에 대한 이스바라 프라니다나(Isvara Pranidhana)가 있다. 자신에게 이로운 행동을 통해 발전할 수 있는 단계로 스스로 해가 되는 것은 끊어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3단계부터는 본격적인 자세 행법, 육체 수련을 수행하게 된다. 흔히 우리는 서구 문명의 영향을 많이 받아 다양한 아사나(Asana)를 취하는 것이 곧, 요가라는 인식이 자리잡혀 있는데 이는 잘못된 인식이다. 아사나는 요가에서 극히 일부분만을 차지할 뿐, 요가의 전체를 아우르지 않는다. 자세는 인체를 바르게 세우고 앉는 프라이머리(Primary)’ 시리즈부터 신경계를 정화하는 인터메디테이터(Intermeditate)’시리즈, 우아하고 강한 움직임을 통합시키는 어드밴스드(Advanced)’ 시리즈가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4단계부터는 일반적인 요가 수업에서 접해본 신체 기능 조절을 위주로 진행된다. 시작은 호흡 조절로 신체와 정신을 깨우고 깊은 내면의 집중을 가능하도록 한다. 5단계는 감각으로부터 해방돼 외적 감각이 사라지고 내적 감각에 몰입된 상태에 이른다. 6단계는 어떠한 생각 어떠한 감각에도 방해받지 않는 집중과 몰입의 상태에 들어간다. 그다음 7단계는 내적 감각에 몰입돼 마음이 평정을 이루고 유지하는 과정이며, 마지막 8단계는 깊은 명상으로 얻는 깨달음, 해탈의 상태에 이른다.

 

자세의 순서를 기억한다면 내면의 더욱 쉽게 주의를 기울이며 깊은 잠재의식에 빠르게 들어갈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요가의 궁극적인 목표다. 하지만 요가도 수련에 깊이 몰입할 수 있는 날이 있는가 하면 집중이 전혀 되지 않는 등의 변수가 생기기도 한다. 이럴 때는 지도자가 자신에게 알맞게 권해 준 자세를 바르게 수행해야 한다. 또한 그날의 몸 상태와 기분에 맞게 강도를 조절하고 조금씩 변화를 줘야, 부상을 예방하고 마음이 내는 소리를 한결 잘 들을 수 있게 된다.

 

요가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방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현대 요가의 현주소는 빈야사, 아쉬탕가, 하타요가 등 여러 분파로 이뤄져 원하는 수련 방법과 환경에 따라 각기 다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요가는 비단 심신 안정뿐만 아니라 삶에 도움이 되는 철학적 배움까지 전한다. 요가의 무한한 세계는 알면 알수록 인간은 더욱 겸손해진다. 요가에 대한 기초를 다진 상태에서 고차원적인 정신적 성숙함을 수련하고 싶다면 아쉬탕가 요가에 발을 들여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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