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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화제품] 환경오염 걱정 없는 퇴비 제조기 '로터리 컴포스트’

박지현 기자 |2021-01-2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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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대형 로터리 컴포스터 (회전형 퇴비기). (사진=히덴카 공방 홈페이지) 


악취가 폴폴 나고 세균이 득실거리는 음식물 쓰레기는 단연 주부들의 스트레스 1위를 차지한다. 우리가 먹은 음식물은 분해 효소와 섞여 퇴비로 제작돼 농가의 비료나 가축들의 사료로 사용된다. 하지만 퇴비는 분해되고 소멸하는 과정에서 대기와 토양을 오염시키는 환경 오염의 주범이 된다.


이때문에 최근에는 음식물 건조기나 분쇄기가 등장해 음식물 쓰레기 처리 부담을 덜어주고 있. 대용량의 잔반 처리도 거뜬히 해내고 역한 냄새나 쓰레기 국물이 흐를 우려도 없어 집안일에 편리함을 주는 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건조기는 필터를 일정 기간마다 교체해야 하고 두 제품 전부 전기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비용적인 부담을 무시할 수 없다.

 

건조된 음식물이라고 해서 환경이 덜 한 것도 아니다. 여러 가정에서 모인 음식물은 퇴비화되고 분해·소멸되는 과정에서 대기를 오염시켜 여러모로 환경에 부담을 준다. 히덴카 공방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로터리 컴포스터(Rotary Compost)’, 이른바 회전 퇴비상자를 제작했다. 비전화 공방답게 히덴카의 퇴비기는 오직 사람의 힘으로만 작동한다.

 



로터리 컴포스트의 내부는 금속으로 이뤄져 청소가 편하고 외부는 나무 재질로 이뤄져 악취가 새어 나가는 것을 방지한다. (사진=히덴카 공방 홈페이지)  


퇴비기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대형 퇴비기와 휴대용 소형 퇴비기가 있다. 먼저 대형 퇴비기는 125cm의 높이로 바닥에 고정할 수 있는 함석판으로 둘러싸여 있는 견고한 구조로 제작됐다. 나무 재질의 버팀목 다리에 내부는 청소가 편리하고 밀폐력이 뛰어난 금속 재질로 이뤄져 악취가 새어나가는 것을 방지한다. 


퇴비기를 이용하려면  뚜껑을 열고 흙과 분해효소를 먼저 깐 다음, 잔반이나 잡초, 종이 등의 분해 가능한 쓰레기를 넣어야 한다. 그다음 양쪽에 달린 빨간 나무 손잡이를 잡고 회전시키면 미생물과 쓰레기가 혼합되면서 신속한 분해 작용이 이뤄진다. 퇴비기는 공기가 잘 통하는 구조로 설계돼 공기와 미생물이 생성을 원활하게 하고 오래, 빠르게 돌릴수록 분해작용도 빨라진다.



소형 퇴비기. (사진=히덴카 공방 홈페이지)  


 내부 재질이 미끄러워 퇴비 혼합속도가 빠르다. (사진=히덴카 공방 홈페이지)  



휴대가 가능한 소형 퇴비기. (사진=히덴카 공방 홈페이지)  


소형 퇴비기는 나무 지지대 위에 고철 드럼통을 올린 형태로 무게도 가볍고 냄새를 밀폐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드럼통 내부는 미끄러운 소재로 빠르게 돌릴수록 쓰레기가 급강하하며 회전하기 때문에 내부에서 분해 효과가 빠르게 일어난다. 얇은 철제 손잡이가 달려있어 이동이 용이하고 캠핑을 가거나 장거리 여행을 할 때 차에 휴대하고 다니면 쓰레기처리 부담을 덜 수 있다.

 

히덴카의 퇴비기는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을 막고 전기 에너지 낭비를 막는데 최적화된 제품이다. 크기가 살짝 부담스럽고 사용하려면 목공 기술을 발휘해 직접 제작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직접 제작해 사용까지 한다면, 일상의 자립을 이루는 첫걸음이 되고 환경오염을 막는 좋은 기회가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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