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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식사법 ⑭] 볼록 나온 배의 원인은 따로 있다

성기노 기자 |2021-01-1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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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2일 서울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모델들이 올해 처음 출하된 보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연합)


 

체형은 그다지 뚱뚱하지 않은데, 배만 볼록 나온 사람이 있다. 이런 체형은 식이섬유를 부족하게 섭취하기 때문이다. 다이어트를 하며 먹는 양을 줄였는데, 그로 인해 식이섬유의 섭취량까지 줄어든 경우에 배만 나오게 된다. 이는 다이어트할 때 자주 발생하는 현상이다.

 

살찌는 건 싫지만 과자는 먹고 싶다’ ‘술이 마시고 싶다라며 과자나 술을 먹으려고 극단적으로 식사량을 줄이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은 내장 지방이 더 쉽게 쌓일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

 

수용성 식이섬유는 내장 지방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내장 지방이란, 내장 주위에 쌓이는 지방을 말한다. 내장 지방이 많이 쌓이면 고혈압이나 당뇨병, 동맥 경화증, 고지혈증과 같은 생활 습관병이 발생할 위험성이 높아진다. 특히 내장 지방이 쉽게 쌓이는 곳은 허리 주변이다. 다이어트를 하는데 오히려 내장 지방이 늘어난다면 아무 소용없다.

 

수용성 식이섬유를 섭취하면 당분 흡수나 소화가 천천히 이루어져 혈당치 급상승을 막아준다. 여분의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기도 하고, 장내 세균을 늘려 변비를 해소해주는 등의 효과가 있다.

 

우리 몸속에서 이러한 작용을 하는 수용성 식이섬유를 섭취하면, 내장 지방이 줄고 허리가 날씬해진다.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간 식품이 바로 찰보리다.

 

쌀을 멥쌀과 찹쌀로 나눌 수 있는 것처럼, 보리도 팍팍한 특성의 보리와 찰진 특성의 보리가 있다. 찰진 특성의 보리가 찰보리다.

 

팍팍한 특성을 지닌 보리 중 하나는 납작보리다. 쌀에 섞어 밥을 지으면 톡톡 터지는 식감을 맛볼 수 있다. 반면 찰보리는 끈적끈적하게 씹히는 식감이 특징이다. 포만감이 크고 오래가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아주 적합하다. 납작보리도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하지만, 찰보리에는 그것을 훨씬 뛰어넘는 양이 포함되어 있다.

 

찰보리의 끈끈한 성질을 만드는 장본인은 베타글루칸으로, 찰보리에 함유된 수용성 식이섬유의 대부분이 베타글루칸이다. 베타글루칸은 면역력을 키우는 데 아주 효과가 좋은 자연 물질이다. 외부의 적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방어 시스템이 바로 면역이다.

 

현대 사회에서는 세균류나 곰팡이와 같은 미생물을 과도하게 싫어해, 약품을 사용하여 완전히 제거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면역 기능은 스스로 단련할 기회를 잃고 점점 약해진다. 감기에 걸리기 쉽고 암이 생기기 쉬운 몸으로 변하는 결과로 이어진다.

 

찰보리처럼 베타글루칸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면역력 강화에도 아주 좋다. 찰보리를 쌀과 섞어 밥을 지어 먹기를 권한다.

 

-찰보리로 밥 짓기

 

준비할 것

흰쌀 1, 찰보리 1

 

만드는 법

 

1. 30분 정도 물에 불린 쌀을 씻어 물기를 뺀 후 밥솥에 넣는다.

 

2. 30분 정도 물에 불린 찰보리를 넣고 가볍게 섞는다. 찰보리는 씻지 않아도 된다.

 

3. 흰쌀 2~3컵 기준으로 물을 넣고 밥을 짓는다.

 

4. 밥이 완성되면 5~10분 정도 뜸을 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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