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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희의 자연건강밥상 ㊱] 향긋한 나물의 조화 유채 보리순 강된장 비빔밥

박지현 기자 |2021-01-1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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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판사 반찬가게)

 

유채와 보리순은 추운 초봄의 별미로 색과 맛이 식탁을 풍성하게 만든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두 나물은 겨울의 추위가 가시지도 않은 초봄, 논두렁과 밭두렁에 피어난다. 주로 남쪽 지방에서 피어나는 유채는 연하고 단맛이 나, 차나 나물 고명으로 자주 활용되고 보리순의 알싸한 맛은 나물로 무쳐 먹었을 때 배가되고 특유의 향이 있어 유채와 비슷하게 차로 우려 마시기도 한다. 보리순은 칼륨과 비타민 C가 풍부해 당뇨병을 완화하고 유채는 혈행을 개선해 성인병, 고혈압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

 

나물에 직접 만든 강된장을 함께 버무려 먹는 유채보리순 강된장 비빔밥은 구수하면서도 향긋한 한국적인 향이 풍겨온다. 말린 표고버섯과 매운 고추, 구수한 메주가루를 넣어 걸쭉하게 끓였기 때문에 한 번 손을 대면 멈출 수 없는 밥도둑이나 다름없다. 여기다 잡곡밥까지 더해 장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건강 지킴이 식단이 될 듯하다.

 

*재료

 

잡곡밥4공기, 유채·보리순 3줌씩, 목이버섯 4

 

강된장) 말린 표고버섯 3, 청양고추 3, 된장 수북이 3큰술, 메주가루 1큰술, 참기름 1큰술, 약초맛물 11/2

 

*조리방법

 

1. 유채와 보리순은 손가락 마디 정도의 길이로 썰고 목이버섯은 채썰어둔다.


2. 말린 표고버섯과 청양고추를 잘게 다진다.


3. 뚝배기에 다진 표고버섯과 된장을 넣고 잠시 볶다가 약초맛물을 부어 끓인 다음, 다진 청양고추와 메주가루를 넣고 되작해질 때까지 뜸 들인다.


4. 상에 내기 직전에 참기름을 두른다.

 

5. 잡곡밥 위에 유채와 보리순, 채썬 목이버섯을 얹고 표고버섯 강된장을 곁들인다.





(사진=부엌공간 시옷)

 

 

 

문성희 평화가깃든밥상 이사장은 부산 광복동 1번지에서 태어나 가톨릭 계열의 계성여고를 졸업하고고향 진해에서 보리밭과 철로바닷가 방파제 둔덕을 거닐면서 사색의 시간을 보냈다그 시절에 순회 요리강습 하는 어머니의 일을 돕다가 1977년 어머니가 세운 부산요리학원에서 요리강의를 시작했다이때부터 다수 여성지에 요리를 싣고 KBS와 PSB TV 요리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수년 간 국제신문부산일보에 식문화칼럼을 고정으로 실었다이외 여러 신문에 식문화 관련 글을 쓰고 방송에도 출연했지만 1999년부터 문성희요리학원을 접고 부산 철마 임기마을과 산곡마을에서 거친 밥과 채식자급자족하는 실험적 삶을 살았다. 10여 년이 지나 경기도 일산으로 거처를 옮기고 평화가 깃든 밥상으로 자연채식 요리강습을 시작파주 헤이리 논밭예술학교에서 강의를 해오고 있다. 2011년 8월 충북 괴산 미루마을로 삶의 터전과 살림음식연구원을 옮겨 자연과 더불어 살고 있으며 현재 충북 괴산 살림음식연구원에서 살림음식 마스터들과 함께 연구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문성희 이사장은 자연식을 널리 보급하기 위해 자연건강인에 그 비법을 소개하는 것에 흔쾌히 동의해주었다.

 

 

*약력

 

사단법인 평화가 깃든 밥상’ 이사장

살림음식연구원 대표

슬로푸드문화원 자문위원

 



 

*출처문성희의 쉽게 만드는 자연식 밥상반찬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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