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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기술 접목 시킨 ‘리페어 티셔츠’

박지현 기자 |2021-01-1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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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페어 티셔츠(Repair teashirt)'는 특허 기술로 제작된 필터와 유기농 면으로 구성된 친환경 웨어러블 제품이다. (사진=클로터스 홈페이지)


인체는 산소를 얻기 위해 호흡한다. 하지만 산소를 얻는 과정에서는 알게 모르게 대기오염물질도 함께 흡수되고 있다. 특히 크기가 작고 대기 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긴 초미세먼지는 기관지에 쉽게 침투하고 호흡기 염증이나 폐 질환을 유발한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에 등장한 이후로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깨끗한 공기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하루 3번 환기로 실내공기 정화는 필수이며 공기청정기를 이용한 초미세먼지 제거도 필요하다.


하지만 공기 청정기는 필터 청소를 게을리하고 갇힌 실내에서 사용할 경우, 기능이 저하되고 가벼운 먼지 입자를 제거하는 능력은 뛰어나나 바이러스까지는 제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 밀폐된 공간에서의 공기청정기 사용은 오히려 바이러스를 확산시키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작년 5월 정부는 방역 세부지침으로 공기청정기 가동을 자제하도록 권고한 바가 있다.

 

공기청정기를 사용할 때마다 콘센트를 꼽고 주기적으로 필터를 교체하는 과정은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다. 또 공기청정기는 가동환경에 따라 가동 시간이 달라져, 전력 소비량도 천차만별이다. 한국전력 자료에 따르면, 70와트(W) 공기청정기 1대를 구매해 하루 24시간 1달 동안 풀가동했을 때, 월평균 전기요금 2만원이었던 집의 다음달 요금은 13920원이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전력 소비로 인한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이탈리아 패션 스타트업 기업 클로터스(Kloters)’는 웨어러블(Wearable) 공기청정기를 개발했다.

 



'더브레스(The breath)' 클로터스의 독자적인 기술로 필터는 활성 나노분자가 오염물질을 흡수하고 분리한다.(사진=클로터스 홈페이지)



필터는 박테리아와 악취를 제거하고 방수기능이 뛰어나며, 전기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아 환경에 부담이 없다. (사진=클로터스 홈페이지)


리페어(Repair) 티셔츠는 웨어러블 공기청정기로 티셔츠 가슴팍 주머니에 넣은 필터로 이산화탄소, 질소산화물, 박테리아, 오존, 악취를 흡수 및 분해하며 공기를 정화한다. 필터는 더 브레스(The breath)’라는 3층 특수섬유로 공기와 화학물질에 대한 분석을 기반으로 여러 번의 실험을 거쳐 제작됐다. 활성 나노분자와 혼합된 폴리에스테르 판에 탄소 메쉬를 합성시켜 오염물질 흡착하고 공기를 정화하며 필터 양쪽 바깥의 활성 나노분자는 흡수된 오염물질을 분리하는 놀라운 기술력을 보여준다.

 

땀을 흘려도 방수와 항균성이 뛰어나 인체에 무해하고 몸에서 악취가 날 우려가 없다. 필터는 가슴팍에 달린 주머니 지퍼를 열어 손쉽게 교체할 수 있다. 티셔츠 소재는 유기농 면으로 제작돼 내구성이 좋고 입고 벗기 쉬우며 지속가능한 제품으로 장기간 착용할 수 있다. 또한 기존 공기청정기와 달리 외부 충격을 받아도 오작동 우려가 없고, 전기 에너지 낭비를 막아 환경 오염을 완화한다. 티셔츠 한 장이면 자동차 2대에서 나오는 각종 대기오염물질을 정화할 수 있으며, 밀폐된 공간에서 단 2명이 리페어 티셔츠를 입고 있다면 공기 정화 효과는 배가 된다.

 

리페어 티셔츠는 필터의 친환경 혁신 기술뿐만 아니라 편안함, 스타일, 지속 가능성까지 갖춘 녹색 패션 제품으로 별도의 기기나 부속품을 소지할 필요가 없어 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리페어 티셔츠처럼 지속가능한 제품은 신제품에 대한 필요성을 감소시키고 미래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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