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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순 대표 ‘삶과 명상의 하모니’] 마음의 폭력과 반복에서 벗어나는 황금열쇠

관리자 |2021-01-1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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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어느 해 대학가를 지나가다가 깜짝 놀랐다. 예쁘게 생긴 여학생이 자기보다 머리 하나는 더 키가 큰 건장한 남자 친구의 머리채를 잡아 당기며 왼손에 들고 있던 휴대폰의 모서리로 머리를 막 두들겨 패는 것이었다.


너무 아프다고 지르는 남학생의 비명 소리에 걷던 길을 멈추고 보니, 남자 친구가 통사정을 한다. 미안하다고 하면서, 아프다고 하면서, 때리지 말라고 한다. 그래도 여자 친구는 분이 덜 풀렸는지 앞서 가라고 소리를 지르더니 앞서가는 남자 친구에게 달려가 머리채를 다시 휘어잡고는 다시 휴대폰 모서리로 머리를 찍어 댄다. 예쁜 얼굴은 사라지고 분노가 가득 찬 그 얼굴에서 악마를 보았다. 집에 돌아와 또래인 딸아이에게 낮에 있었던 이야기를 했다. 딸아이는 뭐 별일도 아니라는 듯이 맞을 짓을 했나보지그러는 거다. 그래서 맞을 짓이란 게 뭐니?’” 했더니 여친하고 약속한 말을 안 들었거나, 바람을 피웠거나.” “그러니까 때리면 맞고만 있는 거였겠지그런다. 그러면서 한마디 붙이는 말이 그 사람들 일이야.”


그 사람들 일은 그 사람들이 알아서 하는 거지, 왜 엄마가 신경을 쓰냐며 핀잔을 한다. 요 녀석!


폭력성이란 것이 언제부터 학습이 된 것인지. 태내의 자궁 속에서의 불안했던 환경 때문일까? 말로 표현하지 못하던 유년기의 불만족스러움 때문일까? 가정에서 학교에서 사회에서 좌절된 자유로움의 표현과 선택의 무시가 쌓여진 것일까? 표현되지 못한 억압들, 존중 받지 못하고 자란 환경에서 온 것일까?


언젠가 말도 하지 못하는 아기들끼리 싸움하는 걸 봤을 때에도 이런 느낌을 받았던 기억이 있다. 말도 못하는 애기들의 분노와 무한 질주 폭력성, 상대에 대한 의식은 전혀 없이 분노를 표현하는 엄청난 힘을 보았다. 내 꺼 라고 하는 것을 빼앗기면 쫓아가서 얼굴을 손톱으로 꼬집고 피가 나도록 물어 버리고, 가만히 있는 어린 동생의 머리를 사정없이 내리쳐서 찢어지게 하기도 했다.


사랑한다 하면서 사랑하니까 행한다는 연인들의 말없는 폭력들, 집착과 애욕, 질투, 상대에 대한 자기 잣대를 정해놓고, 거기에 맞지 않으면 상대방의 의사에 상관없이 강요하고, 화를 내곤 하는 사람들. 사랑이라는 이름을 걸어 놓고 얼마나 많은 희생을 강요하는지. 헤어짐 뒤의 두려움 때문에 이별을 선택하지 못하고, 결국은 행복하지도 않으면서 지지부진하게 만남을 이어가는 연인들. 두려움을 이겨내고 이별을 선택하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졌다는 사람들을 볼 때면, 사랑이라고 말하는 것이 진짜 사랑인지...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일까 ?


주는 거! 주고 준 것마저 잊어 버리는 거! 만났다가 헤어지는 인연들이 사람은 바뀌지만 여전히 자기 패턴 속에서 쳇바퀴처럼 돌고 있다는 것.


헤어짐을 통해 우리가 배움으로 가져야 할 것에 대해 알아야 하리라. 이 만남을 통해 가장 힘들었던 것은 무엇이었으며, 당신에게 필요한 어떤 변화가 다음에 만날 다른 사람을 통해 실천되어질 것인가. 그저 상대방을 탓하는 어리석음에서 쏘옥 빠져 나오기를. 문제가 있다면 당신이 가진 문제일 뿐. 배우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기를. 타인에게 채워지는 것을 기다리지 말고 자기 자신의 소중한 꽃씨를 가꾸는 일에 좀 더 많은 기회를 갖기를. 어떤 순간에도 평화롭기를.


그날 거리에서 때리는 여학생과 맞는 남학생에게 똑같이 연민이 느껴졌다. 모든 문제는 내 자신으로부터 비롯되었다는 것을 알지 못하는 무지가, 자신의 상태를 알아차리지 못한 채 일어난 폭력에 대해 자신의 감정들을 상대방에게 풀기위해 한 사람은 악에 바치고, 한 사람은 벌벌 떨고 하는 것을 만들어내는 것만 같았다. 역시 감정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몰라서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알 수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저렇게 표현되는구나 하는 안타까움이 오래오래 떠나지 않았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그런데 화, 분노라는 덩어리 큰 부정적인 에너지가 나쁘기만 한 걸까?


에너지는 하나이다. 표현 되는 방식에 따라 붙여진 이름이 다를 뿐.


곧 나는 감정이 아니다. 감정은 손과 발을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처럼 자기 상태를 표현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사용되어져야 한다. 감정의 동일시에서 벗어나는 경험은 영적으로나, 삶 쪽에서나 한 번 더 높은 점프를 하게 된다. 사람들은 모두 명상을 해야 하는 이유이다. 자기 자신의 상태를 알아차리는 것이야말로 근본적인 지혜를 갖게 할 것이다.


한편, 과거의 시대에 사람들은 생활이 지금보다 훨씬 단순했고 더 진실했다. 그들은 더 진짜 삶을 살았다. 그래서 동적인(움직임이 많은) 명상 방편들이 그다지 필요하지 않았다. 지금의 사람들은 매우 억압된 삶, 매우 가짜의 삶을 산다. 웃고 싶지 않을 때도 웃어야 하고, 심지어 화가 났는데도 그들은 웃고 있다. 감정이 일어나는 그대로를 표현하지 못하고 거짓스럽다. 많은 불완전한 경험들이 계속 모이고 쌓여간다.


다이나믹 명상은 현대인들이 자신도 모르게 조건화된 갖가지 마음의 쓰레기와 독소, 질병을 청소하고 삶의 새로운 차원으로 우리를 이끌어주는 가장 강력한 명상법의 하나이다. 모두 다섯 단계이며 그 첫 번째는 강렬한 카오스 호흡을 통해 호흡패턴 속에 녹아있는 라고 하는 동일시 된 조건화를 깨고 생명에너지 원천에 접속하는 작업이다. 깊고 빠르고 격렬하며 불규칙적인 호흡을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이 명상을 21일간 하던 어느 날 첫 단계 격렬한 카오스 호흡 후에 두 번째 단계에서 눈물들이 쏟아져서 엉엉 울었던 적이 있다. 명상을 하다가 만나는 눈물은 왠지 내가 제대로 명상을 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도 있었다. 울다보면 슬금슬금 올라오는 생각들이 있는데 어디서 시작되는지 어디서 끝이 나는지 모른다. 자연의 순환을 거스를 수 없이 살아야 하는 이 자연계의 생노병사 운명에 대해 울고, 무심하게 이별할 수 없는 만남과 보편적 인간의 삶조차도 살지 못하는 사람들이 떠올라 가슴이 아프다. 이 땅의 고통에 우느라 흘린 눈물과 몸에서 배어 나오는 땀이 속옷마저 적셨다.


두 번째는 카타르시스 단계로 무엇이든지 당신이 하고 싶은 것은 하는 과정으로 10분 동안 몸이 원하거나 당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표현한다. 몸을 이용해서 폭발시킨다. 웃거나 울거나 소리 지르거나 뛰거나 춤추거나 노래하거나 무엇이 되었든지 당신이 하고 싶은 모든 것을 표현하고 폭발시키는 것이다. 당신은 한 번도 사회에서 가져 볼 수 없었던 엄청난 자유를 경험하게 된다.


세 번째 단계는 양손을 들고 점프하며 큰소리로 만트라 를 외치며 생명 에너지를 에너지의 중심 통로로 관통해 가장 고차원의 단계로 끌어올리는 것이다. 이 단계 내내 당신의 에너지를 남김없이 소진시킨다. 이 단계에서 우리 육체는 한계를 느끼고 그 한계를 뛰어 넘어 당신 자신이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지 그 동안 꺼내 쓸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새로운 초월적인 에너지를 만난다. 하루 일과 후에 지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에너지가 고갈 되었더라도 집에 불이 났다면 당신은 완전히 초인적인 힘으로 무엇인가를 해결하려할 것이다.


이따금 너무 힘들다는 생각과 이제 조금 살살 할까 하는 마음이 올라온다. 그 마음에게 나는타협하고 싶지 않아 조금 더 힘을 내 볼테야 그래봐야 고작 10분인데 죽지 않는다고 의지를 내곤 했다. 이 액티브 명상을 온전히 단계별로 할 수 있다면 경험될 것들이 무엇이 될까? 내 삶에 어떤 변화가 있을까? 나는 한계를 뛰어 넘고 싶었다. 내 자신이 한 차원 높은 곳으로 나아가고 싶다는 열망이 올라왔고, 또한 더 나아갈 수 없었던 걸림돌들이 어떤 것일까 만나 보고 싶었다. 정말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순간순간을 살 수 있는지 내 자신에 대한 신뢰를 갖고 싶었다. 이 명상은 지옥 같은 극한을 경험하므로 천국을 저절로 맞이하게 하는 느낌이었다.


네 번째 완전히 온몸이 얼어붙은 채 움직이지 않는 정지 단계, 이때는 땀이 등으로 엉덩이 골을 타고 줄줄 흐르는 것을 느꼈다. 땀에 젖은 머리는 얼굴에 마구 붙어 있다. 쿵쿵 뛰고 있는 심장을 느끼며 움직이지 않았다. 시간을 잊은 정지상태로 주시 그리고 조용히 흘러 나오는 음악. 다섯 번째는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춤으로 표현하는 삶과 존재하는 모든 것들에 대한 축하이다. 완전한 정지 후에 손가락과 손이 손목과 팔꿈치가 조금씩 음악에 따라 움직여지며 춤을 추는데 또 다시 눈물이 흘렀다. 아름답다는 느낌, 해냈다는 벅참, 살아있음에 대한 감사함,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들이 하나 둘 차곡차곡 쌓인다. 힘든 일이 닥칠 때마다 아직 일어나지도, 아직 시작하지도 않은 일에 대해 한숨을 미리 내 쉬었던 상황들이 떠오른다. 내적인 힘이 있다면 언제고 보물창고에 쌓여진 가능성들을 꺼내 쓸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우리 삶의 모든 국면- 육체의 건강, , 감정, 정신과 영혼을 새로운 에너지 레벨로 끌어올리는 황금열쇠에 접속할 수 있다. 그것은 자신의 지금 상태를 자각하면서 명상을 할 때 당신은 자연적으로 극도의 모든 에너지를 당신 자신에게 쏟아 붓게 되고 명상의 질은 완전히 달라진다. 100도가 아니면 물은 수증기가 될 수 없다. 90도로는 뜨겁기는 하지만 물은 그저 물 일 뿐이다. 변형은 일어나지 않는다. 명상은 경험을 통해서 만나지는 앎이다. 명상을 한다면 언제라도 당신이 점프할 가능성을 희망으로 건넨다. 새로운 삶을 원하는가? 그러면 점프하라. 책 속의 지식이나 전문가의 조언이나 화학약품의 처방으로는 어떤 것도 변하지 않는다. 명상이 답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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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정효순대표

2011년부터 현재까지 현대 액티브 힐링 명상센터(서울 마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 푸네 국제 명상 멀티버시티 명상 스쿨(Puna International Meditation Multiversity School)의 액티브 명상 지도자 코스를 이수했다. 푸네 오쇼 인터네셔녈(Pune Osho International) 명상센터와 글로벌 커넥션 한국센터장 교육과 오쇼 명상 테라피 4대 그룹 트레이너(본 어게인, 노 마인드, 미스틱 로즈, 최면 치유(몸과 마음에 말걸기) 명상 코스를 이수했다. 네덜란드 휴머니버시티 명상 컬리지(Netherland Humaniversity Meditation Colleage)에서 AUM명상(Awareness Understanding Meditation) 리더 트레이닝 과정을 이수했고, 남인도 케랄라 아유르베다 트리트먼트 트레이닝 및 요가 지도자 과정을 이수했다. 천부경 수행 천부 삼일신고 대아 기공 지도자를 담당했으며, 10여 년간 삼성전자 임직원 힐링 캠프, 문화 나눔 사색의 향기문화원 전담 강사를 역임했다. 또 서울시 공무원 스트레스 완화 명상, 한겨레 신문사 휴 힐링 캠프, 중앙일보사 주최 난치성 환우와 가족들을 위한 명상을 안내했으며, 강원도 교육청 전문 상담교사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명상 연수를 지도했다. 이외에도 교사, 교직원, 중. 고등학생들을 위한 액티브 명상 프로그램 개발 및 구조화하고 교육교재에 감수했다. 기업체에 명상 강의 다수 출강했고 중. 고등 위기 학생들을 상시 상담하기도 했다. 방송으로는 KBS1 TV 기획 다큐 ‘나 출근합니다’에서 참여자를 대상으로 마음치유 명상에 대해 안내했다. 지금은 액티브 명상 치유사 과정을 운영하며 월마다 정기 명상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인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명상의 씨앗을 나누는 수행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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