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클립아트코리아)
대지는 어머니 같은 존재다. 어린 시절 충분한 보살핌과 사랑을 받은 아이는 밝고 자신감 넘치고 안정적인 성인으로 자란다.
대지는 인간을 부양하고 보살핀다. 인간이 자연과 대지와 단절돼 불안해져 사회문제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교도소 수감자들에게 교화 방법으로 텃밭 가꾸기와 소농 교육을 한다. 흙을 통해 인간의 몸과 마음을 치유한다는 발상이다.
실제 이 일로부터 수감자들의 재범률은 현저히 떨어졌다고 한다. 치유는 땅으로부터 시작해 가슴으로 이뤄진다.
땅 에너지를 이용한 치유는 특별한 능력이 없더라도 할 수 있다. 발로 흙을 밟거나, 땅에 드러누우면 된다. 이는 자연 안으로 들어간다는 의미이며, 땅 에너지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자연으로 들어가 흙을 밟는다는 것은 생명의 근원이 되는 에너지와 공명하는 행위다. 즉 땅의 에너지를 받는 것이다. 이를 ‘어싱’(Earthing)이라고 한다.
자연치유아카데미에 오면 10평 정도 되는 황토밭 두 군데를 볼 수 있다. 환우들은 틈날 때마다 이 황토밭에서 맨발로 걷는다. 환우들뿐 아니라 이곳 식구(직원)들도 점심시간엔 맨발로 걷는다.
이뿐만 아니라, 자연마을 근처에 ‘명상의 숲’이 있어 여기에서 명상하고 땅에 드러눕거나 나무와 교감한다. 사람들은 이로써 땅 에너지와 나무의 수직 기운을 느끼고 공명한다. 필자도 몸이나 마음이 힘들 때, ‘명상의 숲’에서 에너지를 얻고 온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