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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 떨어진 기온, 내가 잠 못 드는 이유는

박민정 기자 |2020-12-0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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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며 본격적인 추위가 찾아왔다. 그만큼 밤의 길이도 길어졌는데 오히려 겨울이 되면 깊은 잠을 자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계절적인 특성에 따른 급작스러운 환경 변화가 큰 영향을 주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우선 집안 온도를 체크해보자. 바깥 기온이 떨어질수록 실내 난방 온도를 높이게 된다. 하지만 지나치게 높은 온도는 도리어 숙면에 방해가 될 수 있다. 


인체는 자는 동안 방의 온도에 적응하게 되는데 따뜻한 공기보다는 약간 서늘한 방에서 몸의 온도를 낮춰 잠을 자는 것이 좋다고 한다. 하지만 난방비를 아끼기 위해 미리 온도를 낮추는 것은 옳지 않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전문가들은 적어도 잠이 들 때까지라도 적절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가장 적절한 온도는 사람에 따라 다르나 대략 20~22도를 추천한다.


온도에 이어 점검할 부분은 습도다. 겨울철 건조한 공기는 코의 습기를 없애버린다. 코가 마르면 입을 벌린 채 자면서 코를 골게 되는데 이 역시 숙면을 방해한다. 침대 가까이 가습기나 젖은 빨래 등을 둬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겨울철 적정 습도는 50~60%다.


날이 추워지면서 바깥 활동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것 또한 깊은 잠을 방해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특히 이번 겨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외출이 더욱 어려워져 운동 부족은 물론 햇빛을 충분히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낮 동안 충분한 햇빛을 받지 못하면 자야 할 시간이라는 느낌을 주는 어두움을 자각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때문에 가능한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햇빛을 받으려 노력해야 하며 잠자리 들기 1시간 전에는 TV, 컴퓨터, 휴대폰 등을 끄고 인공조명을 최소화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추운 날씨에 고열량 식사 역시 수면을 방해한다. 고열량 식사는 잠시 몸을 따뜻하게 하지만 저녁식사를 이렇게 할 경우 이를 소화시키느라 몸은 잠을 자지 못하게 된다. 저녁식사는 적어도 잠들기 4~5시간 전 되도록 가볍게 먹는 것을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추운 겨울 하루종일 침대에서 주말을 보내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 따뜻한 이불 속에 있다보면 낮잠 시간이 늘어나는데 30~1시간 정도는 괜찮으나 그 이상 자게 될 경우 수면 리듬을 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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