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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온 1도 올려 자가면역질환 치유하는 '온열요법'

박지현 기자 |2020-11-2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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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코로나 이전(BC, Before Corona)의 우리는 미세먼지와 환절기에 간간이 찾아오는 몸살쯤은 가볍게 겪고 넘기는 정도였다. 하지만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등장으로 가벼운 감기마저 코로나의 전조증상은 아닐지 의심하게 되고 자의로 검사를 받는 사람들도 늘고있다. 가볍게 겪고 넘겼던 자가면역질환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더 이상 약먹으면 낫겠지하고 가볍게 지켜볼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자가면역질환은 외부 병원균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면역체계가 깨지면서 생기는 질환이다. 면역체계는 일종의 방어 시스템으로 우리가 먹고 호흡하고 피부에 닿는 여러 물질을 바이러스인지 세균인지 판단하며 제거하기 위한 반응을 일으킨다. 대상 질환으로는 아토피, 비염, 천식, 류마티즘, 궤양성 대장염, 섬유 근육통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종류는 80가지가 넘는다. 위에 언급한 자가면역질환 증세는 심각함의 정도에 따라 약물복용을 겸한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거나 비수술적 치료인 자연치유 치료법 혹은 생활 습관 관리로 질환을 치료한다.

 

의학 학술지인 엠바이오(mbio)포유류의 체온은 면역, 대사와 타협하는 결과라고 말했고, 일본의 자연요법 연구자 이시하라 유우미 (いしはらゆうみ)박사도 체온이 1만 올라가도 면역력이 5배나 높아진다고 밝힌 바 있다. 의학 전문가들이 이렇다해서 전부 맞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정확한 면역력을 분석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우리는 오직 체온이 상승하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면역세포 움직임이 활발해져 면역력이 향상된다는 간단한 추측 정도만 할 수 있다.

 



온도가 높은 방에서 땀을 흘리는 목욕방식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신진대사 능력을 높인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붓기를 제거하고 체온을 올리는 실내 반신욕기. (사진=MBC '나혼자산다'영상 캡처)


최근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암 환자의 생존율이 10명 가운데 7명 가까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고, 암 치료 이후 건강증진을 위한 치료의 필요성도 강조되고 있다. 암세포는 저체온일 때 왕성하게 증식하기 때문에 정상 체온 유지는 필수다. 체온을 유지하는 자연요법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다. 최근 들어 관찰 예능프로그램에 등장하며 인기를 끈 편백나무 반신욕기부터 원적외선, 반신욕, 찜질방, 숯가마, 온열매트까지 다양한 치유요법이 존재한다.

 

그중 고주파 온열치료는 암세포에 열을 가하고 체온이 상승되면서 혈류량은 감소하고 열이 분산되지 않은 채 혈관이 확장되며 괴사하는 원리를 이용한 치료법이다. 치료에 사용되는 치료기는 양·한방 병원과 더불어 일부 대학 병원에서도 도입해 현재 사용중에 있다. 온열요법은 전신 온열요법과 국소 온열요법으로 나뉘는데 이는 말 그대로 전신을 열로 데우냐 특정 부위만 열을 데우냐의 차이다. 전신 온열요법은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 면역력을 증진시키고 근육을 이완해 통증을 감소시키고 국소 온열요법은 염증이 생긴 세포막을 손상시켜 암세포를 파괴하는 효과를 보인다.

 


고주파 온열치료기는 온열요법에서도 뚜렷한 세포자연사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 (사진=Hospicare 홈페이지)


하지만 온열기에서 방출되는 열은 인체의 정상 체온인 36.5보다 5.7 높은 42.5로 맨 정신, 맨 피부가 받아들이기에는 무리가 있다. 더군다나 몸속 깊숙이 자리한 암세포까지 열이 닿기 위해서는 1시간 이상 열을 가해야하기 때문에 전신마취는 필수다. 최근에는 전신 온열요법도 면역세포를 자극해 암세포를 간접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일부에서는 열에 대한 내성이 생긴다며 문제점을 제기하기도 했지만 보이지 않는 면역세포의 활성 기전이 밝혀져 긍정적으로 인식되고 있다.

 

각종 자가면역질환에서 벗어나려면 개인적인 노력은 필수다. 온열요법과 함께 음식, 다양한 운동법을 꾸준히 병행하면, 체온을 손쉽게 올릴 수 있다. 찬물, 밀가루 음식, 초콜릿, 맥주, 콜라, 커피 섭취는 몸을 차게 하기 때문에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고, 체온을 올리는 음식으로는 인삼, , 마늘, 견과류, 계피, 대추 등이 있어 체질에 맞게 섭취하면 된다운동도 유산소 운동보다는 부위 별 근육을 강화하는 근력 운동이 체내발열률을 올리는데 효과적이다.

 

하지만 온열요법을 비롯해 다양한 생활 습관으로도 치유효과가 미미하거나 오히려 증세가 악화될 경우에는 병원치료가 필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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