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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희의 자연건강밥상 ⑫] 마음까지 든든해질 ‘모둠채소현미쌈밥’과 ‘시금치 된장국’

박지현 기자 |2020-11-1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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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판사 반찬가게)


날이 추워지면 뜨끈한 국물 음식이 당기기 마련이다. 특히 된장을 풀고 시금치를 넣어 끓인 시금치 된장국은 속을 편하게 해 훈훈한 가을 저녁을 보낼 수 있게 한다. 시금치는 식물성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해소에 좋고, 다양한 불면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동의보감에는 오장의 순환을 원활히 돕고, 위장을 비롯한 대·소장의 열기를 소통시킨다고 적혀있다. 적절한 성장환경만 조성해주면 빨리 자라고 사시사철 하우스 재배가 가능해 쉽게 맛볼 수 있다. 이렇듯 시금치는 다양한 효능으로 ‘10대 슈퍼푸드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현미밥은 도정할 때 절반이 깎여나간 흰쌀보다 영양소가 풍부하다. 특히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를 원활하게 하고 다이어트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백미에 비해 당질이 낮아 당뇨병, 암 환자에게는 주식이 된다. 여기다 모듬 채소까지 더하면 더할 나위 없이 건강한 밥상이 된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익숙한 흰 쌀밥에서 벗어나 현미밥 위주의 식단을 시도해봐도 좋을 듯 하다.

 


*재료

 

-시금치된장국


시금치 4줌 된장 2큰술, 약초맛물 10

 

-모둠채소현미쌀밥


양배추 1/4, 깻잎 30, 적채 1/8, 비트 1/2, 노란 파프리카 & 빨간 파프리카 1/4개씩, 연근, 5~6조각씩, 현미밥 적당량

 


*조리방법

 

-시금치된장국

 

1. 시금치는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찬물에 헹궈 소쿠리에 밭쳐둔다.

 

2. 약초맛물에 된장을 잘 풀어서 푹 끓인 다음 된장 맛이 깊어지면 데친 시금치를 넣어 한소끔 끓인다.

 

-모둠채소현미쌀밥

 

1. 찜솥에 물을 붓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 양배추, 깻잎, 적채, 비트를 넣고 찐다.

 

2. 무른 순서대로 꺼낸다.

 

3. 파프리카, 연근, 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4. 된장쌈장을 만들어 현미밥과 준비한 재료들을 먹기 좋게 담는다.



(사진=부엌공간 시옷)


문성희 평화가깃든밥상 이사장은 부산 광복동 1번지에서 태어나 가톨릭 계열의 계성여고를 졸업하고, 고향 진해에서 보리밭과 철로, 바닷가 방파제 둔덕을 거닐면서 사색의 시간을 보냈다. 그 시절에 순회 요리강습 하는 어머니의 일을 돕다가 1977년 어머니가 세운 부산요리학원에서 요리강의를 시작했다. 이때부터 다수 여성지에 요리를 싣고 KBS와 PSB TV 요리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수년 간 국제신문, 부산일보에 식문화칼럼을 고정으로 실었다. 이외 여러 신문에 식문화 관련 글을 쓰고 방송에도 출연했지만 1999년부터 문성희요리학원을 접고 부산 철마 임기마을과 산곡마을에서 거친 밥과 채식, 자급자족하는 실험적 삶을 살았다. 10여 년이 지나 경기도 일산으로 거처를 옮기고 ‘평화가 깃든 밥상’으로 자연채식 요리강습을 시작, 파주 헤이리 논밭예술학교에서 강의를 해오고 있다. 2011년 8월 충북 괴산 미루마을로 삶의 터전과 살림음식연구원을 옮겨 자연과 더불어 살고 있으며 현재 충북 괴산 살림음식연구원에서 살림음식 마스터들과 함께 연구,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문성희 이사장은 자연식을 널리 보급하기 위해 자연건강인에 그 비법을 소개하는 것에 흔쾌히 동의해주었다. 


*약력

사단법인 ‘평화가 깃든 밥상’ 이사장
살림음식연구원 대표
슬로푸드문화원 자문위원




*출처: 문성희의 쉽게 만드는 자연식 밥상, 반찬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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