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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연의학회, '건강한 정신과 마음' 학술세미나 개최

성기노 기자 |2020-11-1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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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기노 기자)



한국자연의학회(회장 조병식)는 지난 118일 제 4차 자연의학 학술세미나를 개최하였다. 대전광역시 약사회 건물에서 진행된 이날 학술세미나는 자연의학에 기초한 건강한 정신과 마음이라는 주제로 원광대학교 한방신경정신과 강형원 교수와 불교정신치료를 정립한 전현수신경정신과의원 전현수 박사의 강연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세미나에서 원광대학교 강형원 교수는 ‘Loving Beingness와 마음챙김(mindfulness)’이라는 주제로 내담자와 치료자의 소통과 공감에 관하여 강조하며, 의료인이 의료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응용할 수 있는 유익한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그리고 전현수 박사는 불교정신치료의 3가지 기본원리와 명상법에 관하여 소개하였다. 전현수 박사의 불교정신치료는 종교적인 접근이 아닌 보편적이고 실용적인 접근으로 참가자들의 공감을 얻었으며 명상법에 대한 실전 교육도 이루어졌다. 특히 전현수 박사는 독일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학술지출판사 Springer-nature<Buddhist Psychotheraphy> 영문판 출간을 할 정도로 세계의학계에서도 정신치료에 관하여 인정을 받고 있다.

 

한국자연의학회는 2020119웰빙’(Well-being), ‘웰에이징’(Well-aging), ‘웰다잉’(Well-Dying)이라는 슬로건 아래 자연의학을 연구해 온 양.한방 의사, 약사 등 50여명의 보건의료인이 현대의학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한국의 자연의학을 정립하여 새로운 치료의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취지로 설립됐다. 이후 한국자연의학회는 자연의학 세미나한국자연의학 팟캐스트 방송등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자연의학 세미나는 한국자연의학회의 핵심 행사 가운데 하나다. 자연의학이 학술적으로 검증되지 않아 불신을 받고 있다는 점을 불식시키기 위해 각계의 저명한 전문가들을 초빙해 자연의학을 과학적인 관점에서 접근해보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정기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자연의학 세미나는 그동안 건강한 먹거리와 한식’ ‘건강한 라이프스타일등의 다양한 주제를 다루었다. 이번에는 건강한 정신과 마음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사진=성기노 기자)




현장에서 만난 한국자연의학회 조병식 회장은 전국에서 모인 회원들을 안내하고 행사를 진행하느라 매우 바쁜 모습이었다. 조 회장은 현대인들에게 늘고 있는 정신질환뿐 만아니라 대부분의 만성질환도 마음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마음정신 치료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자연의학회 지도위원도 겸하고 있는 전현수 박사는 우리나라에 특히 많은 자살과 우울증, 공황장애, 난치병에 불교정신치료와 명상법을 기반으로 한 마음정신치료가 상당히 진보적인 치료결과를 가지고 있으며, 서구를 시작으로 명상의 시대가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한국자연의학회의 실무를 총괄하고 있는 이은혜 총무(약사)포스트코로나시대에 예방의학적이며 미래의학이 될 자연의학을 한국자연의학회가 앞장서서 정립하며 임상데이터와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머지않은 미래에 현대의학의 부족한 점을 메울 수 있는 의술로 자리매김 될 것을 기대하며 회원들이 함께 연구·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자연의학회 세미나는 자연치유의 과학적 검증과 대중화를 실현하는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한다. 앞으로 한국자연의학회는 다양한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한다. 2021년에는 자연의학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대학원 학과 설립과 양.한방 협력을 통해 한국형 치유마을과 병원을 설립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한국자연의학회 세미나가 열린 대전약사회관 건물. (사진=성기노 기자)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우리나라 병원 이용률이 2배나 많다. 조금만 아프면 병원부터 찾는다. 자신의 병에 대해 너무 모르고 있기도 하다. 그저 의사의 처방대로 따르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연은 인간에게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을 주었다. 사방에 널린 자연치유의 생약을 우리는 단지 모르고 있을 뿐이다. 자연의학 권위자 이시형 박사는 자연건강인과의 인터뷰에서 자연 치유력을 양성.증강함으로써 병을 예방하고, 또 병이 나도 회복을 빠르게 할 수 있다. 세계의학의 조류는 단연 자연의학쪽으로 가고 있다. 최첨단 의료이며, 가장 이상적이고 경제적이며, 그리고 가장 확실한 건강법이다라고 말했다. 자연의학은 코로나19 시대를 극복하고 새로운 현대의학의 트렌드를 열어나가는 중요한 건강 자원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해 제도권에서 자연의학 분야가 어떻게 자리 잡아 나가느냐 하는 문제가 상당히 중요해지고 있다.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는 이에 대한 단초가 엿보였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미국은 국립보건연구원 산하에 대체의학 연구 센터가 있어 환자들을 위한 치료법 근거 마련과 가이드라인을 준비하고 있다. 대체요법을 제도권 안으로 들여와 실태조사를 하고 근거 수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도 우리 사회에서 광범위하게 대체요법이 사용되고 있다. 대체요법을 제도권 안에 받아들이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한다. 국민이 (대체요법을) 실질적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효과가 있든, 나쁜 효과가 있든 제대로 연구해서 알려드리고 권장할 건 권장하고 제재할 건 제재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정부와 정치권에서도 자연의학과 대체요법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전환이 모색되고 있다. 한국자연의학회와 같은 현장의 전문가 단체와 정부.국회의 유기적인 협조체제가 구축된다면 자연의학 분야도 국민들의 신뢰 속에 현대의학의 대체재이자 보완재로서 자리잡아 나갈 것이다.

 

(대전=성기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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