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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희의 자연건강밥상 ⑨] 짭조름한 밥도둑 감자된장부침

박지현 기자 |2020-11-0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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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판사 반찬가게)

목이버섯은 쪼그라든 미역처럼 특이한 모양을 하고있어, 종종 버섯인지 미역인지 분간이 가지 않을 때가 있다. 독특한 모양의 목이버섯은 목이과 버섯으로 사람의 귀와 비슷한 모양을 띠고 있으며, 주로 무리를 지어 나무에서 자생한다. 식이섬유, 철분 등의 영양소가 풍부해 건강 효능이 뛰어나 농촌진흥청은 2019년 3월, 목이버섯을 이달의 식재료로 선정하기도 했다. 


목이버섯의 종류는 크게 흰 목이버섯과 검은 목이버섯으로 나뉜다. 흰 목이버섯은 중국에서 4대 진미 중 하나로 탕수육, 누룽지탕 요리 재료로 자주 사용되고, 검은 목이버섯은 한국에서 잡채, 국수, 전골 요리에 고명으로 사용된다. 목이버섯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활동을 촉진하고 변비, 대장암을 예방하며 철분도 풍부해 빈혈이 있는 여성에게는 더없이 좋은 식품이다. 

 

감자된장부침에 사용된 버섯은 검은 생목이버섯으로 바삭한 전에 꼬들한 식감을 더했다. 치자의 노란색과 검은 목이버섯의 검은색은 어색함 없이 서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재료

 

감자 2, 생목이버섯 4, 풋고추 1, 홍고추 1, 치자 열매 3, 쌀부침가루 1, 된장 1큰술, 현미유 1/3, 1

 

*조리법

 

1. 감자는 가늘게 채썰고 생목이버섯은 잘게 썬다. 풋고추, 홍고추는 잘게 다진다

 

2. 치자 열매는 반으로 쪼개 미지근한 물에 20분 정도 담가 노란물이 우러나면 껍질을 건져내고 된장을 풀어둔다.

 

3. 준비한 재료에 쌀부침가루를 붓고 가볍게 버무려 가루가 잴에 골고루 묻으면 된장 푼 치자물을 넣어 반죽한다.

 

4. 뜨겁게 달군 팬에 현미유를 두르고 반죽을 한 숟가락씩 떠서 둥글 납작하게 지진다.

 


*추가 Point!

 

-생 목이버섯을 보관할 때는 습기를 제거한 뒤 신문지에 잘 싸서 냉장 보관한다.



(사진=부엌공간 시옷)


문성희 평화가깃든밥상 이사장은 부산 광복동 1번지에서 태어나 가톨릭 계열의 계성여고를 졸업하고, 고향 진해에서 보리밭과 철로, 바닷가 방파제 둔덕을 거닐면서 사색의 시간을 보냈다. 그 시절에 순회 요리강습 하는 어머니의 일을 돕다가 1977년 어머니가 세운 부산요리학원에서 요리강의를 시작했다. 이때부터 다수 여성지에 요리를 싣고 KBS와 PSB TV 요리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수년 간 국제신문, 부산일보에 식문화칼럼을 고정으로 실었다. 이외 여러 신문에 식문화 관련 글을 쓰고 방송에도 출연했지만 1999년부터 문성희요리학원을 접고 부산 철마 임기마을과 산곡마을에서 거친 밥과 채식, 자급자족하는 실험적 삶을 살았다. 10여 년이 지나 경기도 일산으로 거처를 옮기고 ‘평화가 깃든 밥상’으로 자연채식 요리강습을 시작, 파주 헤이리 논밭예술학교에서 강의를 해오고 있다. 2011년 8월 충북 괴산 미루마을로 삶의 터전과 살림음식연구원을 옮겨 자연과 더불어 살고 있으며 현재 충북 괴산 살림음식연구원에서 살림음식 마스터들과 함께 연구,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문성희 이사장은 자연식을 널리 보급하기 위해 자연건강인에 그 비법을 소개하는 것에 흔쾌히 동의해주었다. 


*약력

사단법인 ‘평화가 깃든 밥상’ 이사장
살림음식연구원 대표
슬로푸드문화원 자문위원




*출처: 문성희의 쉽게 만드는 자연식 밥상, 반찬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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