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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내 에너지 흐름 조절하는 '무드라 요가' 손동작의 의미는?

박지현 기자 |2020-11-0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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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 무드라는 요가 수행시 취하는 손 동작으로 뇌의 각 부분을 자극해 특정한 마음상태로 도달하게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대부분 명상이나 요가 호흡을 수련할 때 보이는 특정한 손 모양을 단순히 예술적 표현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손동작 하나하나는 신체 에너지 흐름을 조절하고 각각의 구체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무드라(Mudra)’봉하다’, ‘닫다라는 의미를 가지며 손과 손가락으로 표현하는 수 많은 상징적 모양을 의미한다. 이는 심신의 상태를 표현하고 정화하는데 효과적인 행법이다. 무드라는 '요기(Yogi, 요가수련자)'이자 물리치료사인 춤페릭(Cumpelik)과 체코의 최고 근전도 검사 전문가인 벨레(Vele)’ 교수가 무드라의 움직임에 따른 근육 활성과 호흡 움직임을 측정하는 연구에서 최초로 밝혀졌다.

 

흔히 요가수업을 듣다 보면 손은 ~를 향하게 할게요’, ‘엄지와 검지를 붙여보세요라는 동작 지시를 받게 된다. 대부분은 선생님의 지시에 따르지만 동작이 갖는 의미가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는 사람은 드물다. 인체에서 손과 발은 감각 정보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고 신경계의 기반 역할을 해 많은 에너지가 빠져나가는 출구이기도 하다. 에너지는 주로 손끝, 발끝, 정수리로 빠져나가며 고대 사람들은 특정 무드라로 손실되는 에너지를 막고 병을 제거한다다고 믿었다.

 

손은 특정한 협응에 의해 감각이 자극되고 요가 자세와 호흡법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오랜 수련을 거친 요기들은 특정한 손의 동작만으로 신체 에너지를 조절할 수 있다. 다섯 손가락이 갖는 의미는 저마다 다르다. 엄지는 대우주, , 자연을 검지는 공기, 개인, 소우주를 중지는 연결, 영적인 부분을 약지는 땅, , 지구를 의미하며 소지(새끼 손가락)는 물을 의미 한다.

 



엄지와 검지 끝을 맞대는 친 무드라. (사진=칸티요가 블로그)


1. 친 무드라 (Chin Mudra)

  

친 무드라는 요가에서 가장 흔히 쓰이는 손 동작으로 엄지와 검지를 붙이고 나머지 세 손가락은 밖으로 자연스럽게 펼치는 동작이다. 이 동작은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스트레스와 우울을 해소해 불면증을 치유하는 효과가 있다. 또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는 사람들의 손목 통증을 완화시켜준다.

 



엄지와 중지 끝을 붙이는 슈니 무드라. (사진=칸티요가 블로그)


2. 슈니 무드라 (Shuni Mudra)

 

슈니 무드라는 엄지와 가운데 손가락 끝을 붙이는 동작으로 대우주와 연결돼 조화를 이룬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 무드라는 인내심을 상징하며 심신에 안정감을 가져다준다. 체력을 필요로 할 때 이 무드라를 취하면 신체 에너지가 충전된다.

 



엄지에 약지와 소지를 대는 프라나 무드라. (사진=리틀띵스 홈페이지)


3. 프라나 무드라 (Prana Mudra)

 

프라나 무드라는 흙과 물이 결합된 진흙의 활력과 생명력에 관련돼있는 동작이다. 방법은 엄지에 약지, 소지를 대고 나머지 손가락은 쭉 뻗으면 된다. 사진을 찍을 때 취하는 V 자와 비슷하며 무기력하거나 피곤할 때 체내 에너지를 활성화하고 정신을 정화하는 효과가 있다.

 



양 손바닥을 마주대는 안잘리 무드라. (사진=칸티요가 블로그)


4. 안잘리 무드라 (Anjali Mudra)

 

안잘리 무드라는 스님들이 하는 합장 자세로 심장 앞에서 양 손바닥을 마주대는 자세다. 이 동작은 자기 자신과 우주에 대한 경의, 존경을 상징하며 사랑과 감사를 표현하는 나마스떼(Namaste)’동작이기도 하다.

 



엄지를 중지 중간마디에 갖다대는 아르니 무드라. (사진=리틀띵스 홈페이지)


5. 아르니 무드라

 

아르니 무드라는 엄지로 약지를 눌러주고 나머지 세 손가락은 가지런히 펴야해 약간의 힘이 필요한 동작이다. 불의 기운과 관련된 동작으로 신체 에너지를 향상시키고 스트레스 완화와 체중감량에 효과적이다. 또 손상된 근력을 개선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앞으로는 요가나 명상을 할 때, 특정 손동작을 단순한 동작으로 넘기지 말고 정성스럽게 손 취하며 살아있는 체내 에너지를 온몸으로 느껴보자. 무드라를 활용한 훈련은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고 깊은 숙면을 유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굳이 요가와 명상을 수행하지 않아도 가능하고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방법이니 생활 속에서 틈틈이 실천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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