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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주말여행!' ① 국립 대관령 치유의 숲으로 떠나볼까?

박지현 기자 |2020-10-2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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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대관령 치유의 숲은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운영하는 산림치유원이다. (사진=박지현기자)


신규 확진자가 29일 자로 125명에 달하며 이틀 연속 세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요양·재활병원뿐 아니라 골프모임사우나학교직장 등 일상공간에서도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특히 요양병원 확진자 대부분은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면역력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한다코로나 시대사람들은 면역력 저하로 인한 코로나 감염 위험을 막기 위해 각각의 건강관리법으로 면역력 사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자연이 주는 치유 효과에도 관심이 높아졌으며 비대면이 가능한 자연환경 중심 관광지가 주목받고 있다.

  

좀 더 의미있게 자연을 즐기고 싶다면 국내 치유의 숲으로 떠나보자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산림 복지시설은 자연 요소를 활용해 인체 면역력을 높이고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국민의 산림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다산림자원을 활용해 국민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산림치유 장소는 국립산림치유원국립양평치유의숲 국립대관령치유의숲 국립대운산치유의숲이 있고산림자원을 활용해 체험·탐방·학습과정을 거치고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곳은 국립횡성숲체원 국립칠곡숲체원 국립장성숲체원 국립청도숲체원 유아숲체험원이 있다전부 국내 권역별로 위치해 있으며치유의 숲으로는 국립양평치유의숲 국립대관령치유의숲 국립대운산치유의숲 국립김천치유의숲 국립제천치유의숲 국립예산치유의숲 국립곡성치유의숲까지 총 7곳이 있다.




피톤치드를 호흡하며 명상을 할 수 있는 '명상치유움막'. (사진=박지현기자)


그중 국립대관령치유의숲은 치유의 숲 중에서도 산림치유는 물론 등산 및 산림복지 복합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는 산림복지 전문기관이다. 1920년 일제에서 뿌린 금강송 씨앗을 파종해 조림된 국내 대표 금강송 군락지로 소나무와 전나무 등 다양한 식생이 어우러져 있다산림청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금강송 숲의 자연유산의 가치를 인정했고 ‘1월의 국유림 명품 숲으로 선정한 바가 있다장엄한 대관령 산줄기를 따라 조성된 치유의 숲은 대관령옛길선자령제왕산오봉산 등 백두대간 등산로와 연계돼 있으며 치유센터에서는 숲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치유 프로그램으로는 임산부와 임신 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숲 태교가 있으며 이 프로그램은 숲속 태교 체조와 솔향 아로마테라피처럼 자연 친화적 태교 방법을 제공함으로써 임신 중 임신부의 우울감을 개선한다감정 노동자나 교육 연수생을 대상으로 하는 직장인 맞춤형 프로그램은 음악치유명상금강송 바디스캔(Bodyscan)을 실시하고 일상에서 얻은 스트레스와 트라우마를 해소하며 심신안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일반인 전부를 대상으로 하는 쏠쏘올 테라피도 코로나를 물리치는데 제격이다숲속에서 요가 스트레칭을 하고 솔바람 풍욕피톤치드 호흡같은 체력단련을 통해 기초건강과 면역력 증진 효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장애인과 노인처럼 산림복지 사각지대를 고려한 솔향 나눔의 숲(숲체험 교육사업)’ 프로그램도 진행된다주 내용은 무장애 데크로드를 걷는 백 년 소나무 숲길 걷기와 솔바람 풍욕숲속 명상이 있으며 삶의 여유와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의 특성을 고려해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진행되고 솔향 나눔의 숲’ 프로그램은 다른 프로그램과 달리복권기금으로 조성된 산림청(한국산림복지진흥원녹색 자금으로 추진된다.

  



나무데크길은 남녀노소, 어른아이 할 것없이 걷기 쉽게 조성돼 있으며 노약자와 휠체어도 무리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사진=박지현기자)


대관령 치유의 숲 시설로는 스트레스와 혈액순환 상태를 검사하고(HRV, 심박변이도검사) 체성분 분석(In-body)을 통해 건강 식단과 맟춤 운동을 추천하는 건강측정실이 있고, 솔통 바디스캔, 온열치유 등의 각종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강의를 운영하는 치유센터가 있다. 숲 내부 시설로는 솔향기터·치유평상·명상움막이 있으며, 대관령 산줄기와 옛길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금강송 전망대는 필수 코스다. 치유 숲길은 난이도에 따라 7가지의 테마로 구분된다. 대관령 치유의 숲의 핵심시설로 볼 수 있는 무장애 데크로드는 약, 600m의 완만한 길로 어린아이부터 노약자, 장애인까지 부담 없이 산책할 수 있다.

 

치유의 숲 숲길은 총 8.1km로 무장애 치유 데크로드(600m)부터 솔향기치유숲길(1.1km)과 보통수준의 난이도인 소나무숲길(1.1km), 오봉산숲길(1km), 치유마루길(1.6km), 물치유숲길(300m)이 있으며 약간 어려운 물소리 숲길(1km)과 난이도가 가장 높은 도전 숲길(1.4km)로 조성돼 있다. 이외에도 숲 초입에 있는 사이 숲길과 오봉산 쪽으로 빠지는 오봉산 숲길, 숲길을 연결하는 연결 숲길이 있어 자신의 취향과 체력을 고려해 원하는 코스를 선택하면 된다. 하지만 20209월 발생한 태풍으로 숲길 곳곳이 훼손돼 탐방이 제한되는 코스가 있으니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탐방 경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치유의 숲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사전 전화나 방문 예약(희망일로부터 10일 전)을 통해서만 참여가 가능하고, 운영시간은 총 2시간이다. (오전 9:00-12:00, 오후 13:00-16:00) 체험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여파로 잠시 휴원기에 들어갔었지만, 전국 사회적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며 현재는 1012일자로 운영을 재개해 이용이 가능한 상태다. 치유의 숲 입장료는 무료이며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에는 개인이 10,000, 20인 이상의 단체는 8,000, 강릉시민은 신분증을 제시할 경우 30%가 할인된 7000이다. 숲 태교 프로그램은 전부 무료로 진행되며, 36개월 미만 영아는 참가비가 면제된다.

 



치유센터 앞 주차장은 장애인과 프로그램 예약고객만 진입이 가능하다. 일반 관람객들은 숲 초입의 어흘리 마을과 대관령박물관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치유센터 앞에 마련된 주차장은 프로그램 예약 고객과 장애인만 차량진입이 가능하기때문에 일반 방문 고객은 어흘리 마을이나 대관령박물관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숲을 이용할 때는 편안한 복장과 운동화를 착용해야 하고 숲의 모든 구역은 취사, 야영, 비박, 흡연은 금지되어 있다. 데크로드를 이용할 때는 시설물 보호를 위해 등산 스틱, 아이젠 같은 장비사용은 금하고 임산물을 불법 채취하게 되면 산림자원의 조성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될 수 있으니 되도록 눈으로만 관람해야 한다.

 

다양한 산림치유 시설과 숲의 청명한 공기에 반해 하루 머물고 싶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치유의 숲 내에는 숙박 시설과 식당을 운영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치유의 숲 인근 시설을 이용해야 한다. 숙박은 지척에 있는 3대 미림(美林)이자 국내 최초 개장 휴양림인 대관령 자연휴양림(해발 1,170m)을 이용하면 된다. 치유의 숲과 함께 이용하면 힐링 시너지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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