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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식 자연의학회장 ‘닥터 자연치유’] 두 번째 차연치유법, 재생요법

관리자 |2020-10-2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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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자연치유법 두 번째는 재생요법이다. 해독과 함께 재생요법을 함께해야 한다. 손상되고 파괴된 세포를 재생해야 장기 기능도 회복하고, 면역력이 개선되며 암세포도 억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포 재생에는 산소와 영양소가 필수다. 세포 재생에 필요한 산소는 21%인데 산에 가야 마실 수 있고, 치유에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하려면 기본적으로 자연식, 현미 채식을 해야 한다. 가공식품과 흰 쌀밥에는 미네랄, 필수지방선, 비타민 같은 영양소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식사의 기본은 이렇다. 주식인 밥은 오곡밥 또는 현미밥이 좋고, 현미밥을 소화 흡수하지 못하면 발아 현미를 권한다. 반찬은 3~4가지가 좋다.

 

기준이 있다. 소화 흡수가 잘 되고 변 상태가 좋으며 찬 체질이 아닌 사람은 생채소 위주로 먹고, 설사하거나 소화 흡수가 잘 안 되고 몸이 찬 체질인 사람은 익힌 채소 위주로 먹는다. 보통은 익힌 채소와 생채소를 반반씩 먹으면 된다.

 

또한, 끼니마다 아마 씨나 들깻가루, 초콩, 청국장, 견과류를 한 숟가락씩 먹으면 좋다. 아마 씨와 들깨에는 오메가3, 초콩 청국장에는 단백질, 견과류에는 오메가 지방산과 비타민E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비타민B군에는 버섯류에, 비타민D는 햇볕에 말린 표고버섯에 풍부해서 이것들도 하루에 한 번은 먹고, 비타민C는 과일에 많으니 끼니마다 한 종류의 과일을 반쪽씩 먹는 게 좋다. 참고로 비타민C가 가장 많이 들어있는 과일은 비타민나무 열매다. 귤이나 오렌지보다 30~40배나 많다.

 

그런데 환우들은 소식해야 하고 집에서 필요한 영양소를 식사로 모두 섭취하기 어려워 세포 재생에 필요한 영양소를 얻기다 쉽지 않다. 이때 영양요법이 필요하다. 비타민, 미네랄, 아미노산, 필수지방산을 보조식품으로 먹는 편이 좋다.

 

비타민 A C E는 항산화 작용에, 비타민B군은 간 해독, 에너지 대사, 뇌 건강에 좋고 비타민D는 면역 혈압 심혈관개선 뼈건강 항산화 작용에, 미네랄은 에너지 대사와 항산화 작용에, 오메가 지방산은 세포막 원료와 항산화 작용에, 아미노산은 세포 원료에 쓰인다.

 

당연한 말이지만, 합성이 아니라 천연재료로 만든 것이어야 좋다. 필자는 이것도 6년 전부터는 직접 만들어 쓴다. 이전에는 영양요법을 제대로 하려면 10가지나 되는 보조식품을 처방해야 해서 배부를 정도로 많이 먹어야 했고, 비용도 그만큼 많이 들었다. 필자는 두 종류의 식품에 이 영양소들을 모두 넣어 만들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그렇다면 현미밥 채식을 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통곡류와 채소에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인체의 산성화는 만성질환의 원인이다. 산성화의 가장 큰 원인은 스트레스와 동물성 포화지방산으로 활성산소를 많이 만들어 세포를 손상한다. 산성화를 억제하는 것은 항산화물이다. 비타민 A C E, 미네랄, 오메가 지방산이 항산화 물질로 잡곡, 채소, 과일, 식물성 기름에 다량 들어있다. 현미 채식이 산성화를 억제하고, 나아가 고혈압, 당뇨는 물론 암을 예방할 수 있는 까닭이다.

 

만성질환 대부분을 차지하는 대사질환도 미네랄, 비타민 같은 항산화 물질의 부족에서 비롯된다. 미네랄은 비타민과 함께 신진대사를 촉진 또는 억제하는 필수 물질로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3대 기초 영양소가 흡수 소화되는 데 작용한다. 또 신진대사에 매우 중요한 효소의 재료로서 갑상선, 인슐린 호르몬을 합성하는 데도 필요하다. 혈압 조절, 체액의 중화, 신경계 조화와 관련한 각종 조절도 맡아 한다.

 

두 번째는 육류가 당뇨, 허혈성 뇌줄, , 신부전증 발병위험을 높인다는 것이다. 미국에서 성인 15만명을 4년 동안 추적 조사한 결과, 동물 지방이 많은 붉은 육류를 하루 50g 더 먹는 사람은 그만큼 덜 먹는 사람보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48% 더 높에 나타났다고 한다. 동물성 지방은 복부비만의 원인이 되고 복부비만은 또 다시 당뇨병의 원인이 된다. 독일에서는 붉은 육류를 많이 먹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뇌 경색을 일으킬 확률이 47%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은 붉은 육류에 함유된 단백질인데 베이컨, 소시지, 육포 등 가공육류 또한 마찬가지로 나타났다. ‘세계암연구기금 및 미국암연구소 보고서에는 붉은 고기 섭취율 1등급 대장, 직장암 위험요인으로 판정했으며, 담낭암 전립선암 유방암의 발병 확률도 높인다고 했다.

 

세 번째는 당독소(AGEs)가 높은 식품과 고지방식은 각종 만성질환의 원인이 된다는 점이다. 당독소가 높은 식품은 기름에 튀기거나 직화로 구운 음식, 가공 육류 즉 후라이드 치킨, 햄버거, 핫도그, 그릴에 구운 음식과 칩, 크래커, 시리얼, 치즈, 분유 등이다. 당독소인 메틸글리옥살(MGO)은 당뇨 비만 암 치매 고혈압 동맥경화 노화의 원인이 되며 특히 혈관 질환을 악화하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MGO는 지방식을 하면 더 많이 생기는데, 육식이 MGO를 많이 만들어 만성질환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당독소인 MGO를 줄이기 위해서는 현미 채식을 해야 한다.

 

네 번째는 통곡류 채소의 섬유소가 면역을 진정시켜 고혈압 당뇨도 잡아준다. 2019년 독일 막스델부룩 연구센터는 장내 미생물이 섬유소를 분해해서 고혈압 심장병을 막는다고 심혈관 전문지 서큘레이션에 보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섬유소를 먹인 쥐의 수축.이완기 혈압, 심장 섬유화, 좌심실 비대증이 줄었다.

 

기전은 이렇다. 장내 미생물이 섬유소의 긴 사슬을 분해마면서 신호 물질(단쇄지방산(SCFA)인 프로피온산, 뷰티릭산, 아세트산)을 만든다. 이 신호 물질이 대장 점막을 통과해 내부 면역세포를 진정시킨다. 그리고 장 혈관을 타고 심장 췌장 두뇌로 흘러 들어가 놀라운 역할을 한다. 심장의 부정맥을 66% 줄이고, 죽상경화증도 완화했다. 더불어 고혈압도 떨어뜨렸으니, 소금(나트륨)을 낮추는 기존 고혈압 조절법보다 섬유소 섭취가 더 훌륭한 대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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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조병식자연의학회장

2020년 1월 한국자연의학회 초대 회장에 취임해서 자연치유를 의학의 영역으로 확대 발전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1990년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2001년 부산 공단지역에 개원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이웃집 의사로 살던 중, 현대의학의 한계를 느끼고 통합의학의 기롤 들어섰다. 난치병 클리닉을 열어 환자들을 치료하다가 ‘산속에 답이 있다’라는 생각에, 2005년 산으로 들어가 ‘자연의원’을 열었다. 그로부터 환자들의 생활 공동체 터전인 ‘자연마을’과 ‘경주자연치유아카데미’를 차례대로 세우고, 지금은 경북 경주의 ‘자연의원’과 경기도 광명의 ‘서울자연치유아카데미’를 오가며 치유, 연구 그리고 메디칼 푸드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조병식의 차연치유’는 병원에서 포기한 말기 암 환자들이 주로 찾았던 초기 모습과 달리 이제는 암은 물론 당뇨병, 만성신부전증, 자가면역질환 등의 만성질환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의사로서 현대의학 지식을 바탕으로 자연치유에 관한 꾸준한 연구와 임상 데이터를 축적해 신뢰도를 높여왔다. 그는 15년 간 자연치유법과 자연치유의 올바른 기준 정립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반쪽 의료이지만 기득권화한 현대의학과 무질서하고 비과학이 만연한 대체의학 사이에서 만성질환자들이 스스로 치료 주체가 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 대표 저서로는 ‘조병식의 자연치유’ ‘약을 버리고 몸을 바꿔라’ ‘암은 자연치유 된다’ ‘4대 만성병 자연치유 교과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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