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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여행] ‘갬성 사진’ 찍을 수 있는 속초 카페 3

유주 기자 |2020-10-2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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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조금씩 지쳐갈 무렵, 문득 속초가 떠올랐다. 바다는 언제나 좋고, 바닷가 근처 카페는 말해 무엇하랴. 이미 여러 번 가본 속초였지만, 그래서 이번엔 카페만을 공략해 보기로 했다. 이틀간 카페 십여 곳을 헤집고 다녔다. 그중 엄선한 베스트 3를 소개한다.


* 카페 칠성조선소

 : 속초시 중앙로46번길 45



 옛 조선소 자리에 만든 '카페 칠성조선소'. (사진=유주 기자)


최근 속초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칠성조선소는 이름 그대로 조선소가 있던 곳을 개조해 카페로 만든 곳이다. 1952~2017년까지 원산조선소에 이어 칠성조선소가 자리했던 역사적인 공간이기도 하다. 카페 곳곳에서는 65년 조선소의 역사를 느낄 수 있다. 배를 만들고 고치던 이곳은 카페이지만 박물관이자, 역사적인 문화공간 같은 곳이기도 했다.



옛 조선소 자리에 만든 '카페 칠성조선소'. (사진=유주 기자)



조선소의 옛 사진들. (사진=유주 기자)



1950년대부터 목선을 만들고 수리했던 전용원 목수가 재현한 것이다. (사진=유주 기자)



전용원 목수가 재현한 목선. (사진=유주 기자)


20182월 문을 연 칠성조선소 카페를 들어서면 작은 전시공간부터 만날 수 있다. 선박에 관한 문서와 사진 자료, 실제 목선이 전시돼 있다. 조선소의 옛 모습이 겹쳐져 있는 이곳에 들어서면 역사 속의 한 장면 안에 들어가 있는 듯한 기분도 든다.



카페 칠성조선소에서는 바다가 눈앞에 바로 보인다. (사진=유주 기자)



친환경 굿즈와 책도 판매한다. (사진=유주 기자)


이곳에 전시된 작은 2018년 이곳 카페를 오픈할 당시 목선은 1950년대부터 목선을 만들고 수리했던 전용원 목수가 재현한 것이라고 한다. 카페가 있는 건물 외에도 이곳 곳곳 아무 곳에라도 걸터앉아 바다를 바라보며 따뜻한 커피 한잔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레트로한 SNS용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것은 덤이다.



* 바다정원

: 강원 고성군 토성면 버리깨길 23



바다정원은 속초바다와 설악산 전망을 모두 누릴 수 있다. (사진=유주 기자)



바다정원의 야외. (사진=유주 기자)


바다정원 카페는 오션뷰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뷰 맛집이다. 카페와 베이커리, 레스토랑 등 규모가 매우 커서 내부 시설 곳곳을 구경하는 재미도 크다. 하지만 가장 좋은 분위기를 자랑하는 곳은 역시 바닷가 자리. 소나무 아래로 여기저기 있는 테이블과 의자는 바다를 향해 놓여 있어 어느 자리에 앉아도 눈앞에 바다가 꽉 찬다. 빵 한 조각과 커피 한 모금 입에 물고 바닷바람을 쐬니 부러울 것이 없다.



루프탑에서 바라본 모습. (사진=유주 기자)


4층 루프탑에 올라가면 탁 트인 바다를 원 없이 만끽할 수 있다. 나무로 된 액자 모양 테이블에서도 사진 한 장 남겨보자. 이곳에선 바다뿐 아니라 설악산 뷰도 끝내준다. 산과 바다 전망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명소다.



바다정원의 야외 정원. (사진=유주 기자)



야외 정원에 있는 데크석. (사진=유주 기자)


정원에 있는 작은 나무 데크도 재미있는 곳. 이곳에서 잠시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 주변이 조용한 시간이라면 한 10분쯤 낮잠을 누릴 수도 있는 공간이다.



* 초당커피정미소 속초점

: 강원 속초시 영랑로629



속초 바다색을 닮은 초당커피정미소의 파란색 입구. (사진=유주 기자)



나무의자에 앉아 사진을 남기자. (사진=유주 기자)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신상 카페지만, 금세 입소문을 타서 유명해진 곳이다. 정미소를 개조해 만든 강릉의 초당커피정미소 속초점으로, 강릉점과는 다른 분위기의 매력적인 곳이다. 마침 숙소가 근처였던 터라, 동명동 성당을 지나 이곳까지 아침 산책에 나섰다. 오픈 시간(오전 10시) 10분 전에 도착했는데 마침 문을 열고 있었다.



초당커피정미소 2층 좌식용 자리. (사진=유주 기자)



초당커피정미소 2층 모습. (사진=유주 기자)


커피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잠시 2층 구경을 했다. 2층엔 좌식 자리와 테이블 자리가 나뉘어 있다. 흑커피, 백커피가 시그니처 커피로 아이스라떼 위에 흑임자 아이스크림을 얹어주는 아이스크림라떼도 맛있었다. 이곳에서는 입구 앞에 놓인 나무 벤치에 앉아 찍는 사진이 느낌있게 나오니 꼭 남기고 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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