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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과의 관계 온도 +1도 하는 방법

박지현 기자 |2020-10-13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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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언어 습관은 인격을 형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로 한 사람의 인성과 교양 수준을 짐작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 생각 없이 내뱉은 말 한마디로 나의 인격이 부정적이다’, ‘긍정적이다로 단번에 판가름 날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 건넨 위로는 다른 이에게 상처가 될 수도 있는 법이다. 그만큼 말 한마디는 큰 무게를 지니고 있다. 한마디 한마디에 신중을 가하지 않으면 자칫 이상한 사람이 되어버린다.

 

흔히 우리는 필터링하고 말하라고 한다.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인이라면 누구나 지켜야 할 상식이지만, 인간은 모든 상황에서 철저히 필요한 말만을 내뱉는 AI가 아니다. 가끔씩 누군가를 험담하기도 하고 미안해를 거듭 반복하기도 한다. 부정적인 말을 내뱉어 갑분싸(갑자기 분위기를 싸하게 만들다는 신조어)’되게 하는 것도, 생각의 흐름이 끊겨 더듬거리는 것도 사람이라면 당연히 할 수 있는 실수다.

 

하지만 실수도 한두 번이면 족하듯이 위와 같은 상황이 반복되면 생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잘못된 말 한마디로 폭행이 일고 살인까지도 서슴치 않는 요즘 시국은 말 한마디의 영향력을 몸소 느낄수 있게 한다. 내 이미지를 넘어 인간관계까지 망치고 싶지 않다면 긍정적인 언어 습관을 들이도록 노력해보자. 시작은 막연하겠지만 습관을 들이면 긍정심리가 작용해 인류 사회의 건강과 행복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언어는 습관이다. 흔히 타인을 ’, ‘’, ‘’, ‘니가처럼 남을 성의 없이 부르는 사람도 많다자신은 이미 습관이 돼 편할 수도 있지만 타인은 그다지 존중받는 느낌을 받을 수 없다. , 너 대신 저기’, ‘그쪽’ ‘그분’, ‘~처럼 상대방이 어느 정도 존중감을 느낄 수 있는 어투로 불러보자. 사소해보이지만 관계에 격을 올려줄 수 있다.

 

고민거리가 많아 항상 고민을 여기저기 말하고 다니는 사람도 있다. 물론 타인에게 고민을 털어놓고 조언을 얻는 것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고민이 10가지나 된다고해서 고민 10가지를 전부 털어놓는다면 들어주는 입장은 자신이 마치 감정 쓰레기 통이 된 듯 하고 상담자를 부정적이고 우울한 사람으로밖에 생각할 수 없다. 고민은 도저히 혼자서 해결할 수 없고 객관적인 개입이 필요할 때만 밝히는 것을 추천한다.

 

미안한데’, ‘죄송하지만 미안할 일도 아니고 죄송하지도 않은데 말의 시작을 사과로 시작하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정말 타인에게 미움받고 싶지 않아서 혹은 겸손해 보이고 싶어서 하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반복되는 사과 투는 무능력한 사람으로 낙인찍히기 쉽다. 사과 투 대신 다름이 아니라’, ‘실례지만로 대체하자. 상대방이 받아들이기에도 훨씬 편하고 존중감도 들테니.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나는 맞고 너는 틀려식으로 타인의 의견은 전혀 수용하지 않고 자신의 의견만을 고집하는 사람이 있다. 본인이 느끼기엔 그런 자신의 독단적인 모습이 멋있게 느껴질지 몰라도 타인의 입장에서는 전혀 아니다. 그저 융통성 없고 영원히 말 섞기 싫은 부류로 처리될 뿐이다. 혹시 그런 사람들이 이글을 보고 있다면 타인의 의견을 수용하는 것은 지는 것이라는 생각을 버리길 바란다. 세상일은 개인의 힘만으로 이뤄낼 수 없는 것들이 많다. 타인의 의견을 수용하고 가끔은 이끌려가기도 하며 사람 인() 한자처럼 서로 기대며 살아가는 편이 원만한 인간관계 유지의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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