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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공개] 자연치유 국민인식 여론조사, 국민 60% “자연치유에 대해 알고 있다”

성기노 기자 |2020-09-0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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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건강인이 언론사로는 최초로 자연치유에 대한 국민인식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국민 중 60% 가량이 자연치유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사진은 지난 9월 1일 영등포구 여의도역에서 마스크를 쓴 서울시민들이 출근 및 이동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



자연치유와 면역력 강화가 코로나19와 맞서는 대안으로 점차 떠오르면서 자연치유 전문미디어 자연건강인은 자연치유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조사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했다. 자연치유에 관한 대 국민 인식조사는, 언론사로는 자연건강인이 최초로 실시했다. 한국자연의학회 조병식 회장은 자연건강인과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자연치유 전문가들이 논문에 인용하기 위해 소규모의 인식조사는 이뤄졌지만 전국단위의 연령별 조사는 자연건강인의 인식조사가 처음인 것 같다. 다른 언론사에서 한 것을 본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831일에서 91일까지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방법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이었고 표본오차는 ±4.4%p(95% 신뢰수준)였다. 응답률은 2.8% (총 통화 18,194명 중 500명 응답 완료)였다.

 

자연치유와 자연치유요법 자연의학 등의 용어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이 아직 보편적으로 확산되지 않아 이 조사에서는 자연치유를 자연치유요법과 자연의학을 총괄하는 의미로 대표해 표기했다. 한국 자연치유요법과 자연의학계의 최고 석학인 전세일 박사(연세대 의대와 펜실베이니아대학교 대학원(재활의학 박사)을 졸업. 1999년 한국대체의학회 회장과 차의과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원장 등을 역임하며 한국 자연치유요법의 최고 권위자로 통함)는 자연건강인의 자연치유 국민인식 조사 감수에 응하면서 3가지 용어의 차이점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전 박사는 자연치유는 병이 스스로 고쳐지는, 낫는 과정을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자연치유요법과는 구별되어야 한다. 자연치유요법은 인공적인 약을 쓰지 않고 인간의 생활습관을 자연친화적으로 바꾸고 면역력을 높이는 일련의 치료와 적극적인 노력을 하는 행위를 말한다. 그리고 자연의학은 자연치유요법의 개념을 중요시하고 그것을 의학적 수준으로 끌어올린 검증된 의학체계를 말한다라고 밝혔다. 자연건강인 여론조사에서는 자연치유를 자연치유요법과 자연의학을 통칭하는 대표적인 표현으로 편의상 사용했음을 밝힌다.

 


자연건강인이 실시한 자연치유 관련 여론조사의 리얼미터 보고서. (사진=성기노 기자)


 

최근 들어 자연치유와 면역력 강화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은 실로 뜨거운 편이다. 코로나19 사태가 확산-소강상태-재확산의 패턴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코로나19 감염 예방 대책이 우리 사회의 가장 중요한 의제가 되고 있다. 코로나와 맞서 싸우기 위해 거리두기와 방역, 백신 개발 등이 중.단기적인 대책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경제에 미치는 파장, 국민생활의 불편함 등이 가중되면서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렇다면 코로나19 시대에 공존하는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해결책은 무엇일까?

 

자연치유 전문가 이시형 박사는 이에 대해 몸 안의 자연치유력, 면역력은 감염병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사실 자연치유의 지혜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 인류가 탄생했을 때부터 자연치유법이 존재했다. 이 자연치유가 의학의 수준으로 발전된 것이 자연의학이다. 올해 1월 초 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들로 구성된 한국자연의학회(회장 조병식)인체의 자연치유력을 높이고 자연의 힘을 빌려 질병을 극복할 수 있으며, 육체뿐만 아니라 정신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하는 전인치유를 지향하는 것이 바로 자연의학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장기적이고 가장 근본적인 해결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자연치유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수준은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국민 가운데 병원이나 약을 이용하지 않고 자신의 몸의 자연치유력으로 질병을 치료한다고 주장하는 자연의학 혹은 자연치유에 대해서 들어보신 적이 있으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60.2%가 들어본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39.8%는 들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연령대에 따라서는 모든 연령대에서 들어 본 적이 있다는 응답 비율이 높은 가운데, 특히 40(65.9%)50(64.0%)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들어 본 적이 없다는 응답 비율은 20(46.1%)60세 이상(42.3%)에서 다른 연령대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에서 들어 본 적이 없다는 응답 비율이 40.6%로 여성(39.0%)에 비해서 근소한 차이로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들어 본 적이 있다는 응답 비율은 여성(61.0%)에서 남성(59.4%)보다 근소하게 높았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들어본 적이 있다는 응답이 높았고, 특히 대전·세종·충청에서는 74.5%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음. 반면, 대구·경북에서는 들어본 적이 없다는 응답 비율이 56.2%로 들어본 적이 있다는 응답 비율(43.8%)보다 높게 나타났다.

 

두 번째 질문은 자신이나 가족 중 병원이나 약국을 이용하는 것보다 자연의학 혹은 자연치유로 병을 고치는 것을 더 좋아하는 대상자가 있는지를 물었다. 이에 대해 없다는 응답 비율은 76.3%인 반면, ‘있다는 응답 비율은 23.6%로 조사됐다. ‘없다는 응답 비율이 있다는 비율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성별, 지역별로 모든 응답 계층에서 자연치유 방식을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88.6%), 대전·세종·충청(85.4%), 남성(81.0%)에서는 80%대를 넘어, 10명 중 8명 이상이 자연치유 방식을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자연치유 경험이 없는 응답자에서는 연령대별, 성별, 지역별로 응답 계층과 마찬가지로 10명 중 8명 이상인 80.6%가 자연치유 방식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자연치유 유경험자의 52.1%가 자연치유 방식을 선호했으나, 오차범위 내 비율인 47.9%는 자연치유 방식을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에 대해 전문가들은 자연치유를 선호하고 있다고 대답한 23.6%의 응답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한국자연의학회 조병식 회장은 이에 대해 “1번 항목 인지도에서 60%나 되는 사람이 자연치유를 알고 있다는 것은 상당히 높은 비율이다. 그만큼 이 분야를 많이 알고 있다는 것이다. 선호한다고 대답한 23%의 응답자가 특히 흥미롭다. 내가 15년 전 자연치유 분야를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이에 대해 들어본 사람은 거의 절반도 안 되고, 실제로 선호하는 사람은 10%도 안 됐다. 일단 경험해본 사람이 거의 없었다. 지금 대부분의 사람들이 병의원을 이용하고 특히 한방 이용률은 국민의 5%밖에 안 된다. 이와 비교해봤을 때 자연치유 자연의학 분야에 대해 국민들이 상당한 인식을 가지고 있고, 특히 자연치유 방식을 선호한다고 응답한 23%의 응답 결과는 상당히 높이 나온 것으로 해석된다라고 밝혔다.

 


한국자연의학회 회장 조병식 원장. (사진=성기노 기자)



세 번째로 산림치유, 해양치유, 치유농업, 치유관광 등 자연을 이용한 자연치유 경험 여부에 대해, ‘경험한 적이 없다는 응답 비율은 87.1%인 반면, ‘경험한 적이 있다는 응답 비율은 12.9%로 나타났다. ‘경험한 적이 없다는 응답 비율은 경험한 적이 있다는 응답 비율보다 7배 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 성별, 지역별로 모든 응답 계층에서 자연치유 방식을 경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91.5%)30(97.3%), 서울(90.6%)에서는 90%대를 넘어, 10명 중 9명 이상이 자연치유를 경험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자연치유 인지 여부, 자연치유 선호 여부와 무관하게 자연치유를 경험하지 않은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네 번째로 감기나 몸살 등 사소한 질병이 생길 시, ‘병원이나 약국을 이용하는 편이다는 응답 비율이 10명 중 6명에 가까운 59.5%로 가장 높게 나왔다. 이어 자연스럽게 낫기를 기다리는 편이다’ 33.0%, ‘상황에 따라 다르다’ 7.5% 순으로 조사됐다.

 

연령대에 따라서는 모든 연령대에서 병원이나 약국을 이용하는 편이다는 응답 비율이 가장 높은 가운데, 특히 30(62.5%)50(63.1%)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자연스럽게 낫기를 기다리는 편이다’, ‘상황에 따라 다르다는 응답 비율은 전체 평균과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57.9%)과 여성(61.1%) 모두에서 병원이나 약국을 이용하는 편이다는 응답 비율이 가장 높게 조사되었다.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병원이나 약국을 이용하는 편이다는 응답 비율이 높은 가운데, 경기·인천(65.0%)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자연스럽게 낫기를 기다리는 편이다는 응답 비율은 부산·울산·경남(40.5%)에서 다른 지역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연치유 유겸험자(57.1%)와 자연치유 선호계층(57.0%)에서는 자연스럽게 낫기를 기다리는 편이다는 응답 비율이 가장 높게 나와 눈길을 끌었다.

 

다섯 번째로 우리나라 의사가 필요보다 더 많은 약품을 처방하는 것으로 여기는지 조사한 결과, ‘그렇다는 응답 비율은 과반인 53.6%(매우 그렇다 17.5%, 대체로 그렇다 36.1%)인 반면, ‘그렇지 않다는 응답 비율은 39.9%(별로 그렇지 않다 24.0%, 전혀 그렇지 않다 15.9%)로 집계됐다. ‘그렇다는 응답 비율은 그렇지 않다는 응답 비율보다 13.7%p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6.5%였다.

 

처방에 대한 평가 정도를 100점으로 산출(‘매우 그렇다’ 100, ‘전혀 그렇지 않다’ 0)했을 때 응답자가 평균적으로 느끼는 신뢰의 정도는 53.0점으로 대체로 그렇다별로 그렇지 않다의 사이에 있었다.

 

연령대에 따라서는 30(56.1%), 40(61.4%), 50(57.5%)에서는 그렇다는 응답 비율이 높았고, 20대와 60세 이상에서는 그렇다’·‘그렇지 않다두 응답 비율이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그렇다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71.5%)과 광주·전남·전북(57.5%)에서는 그렇다는 응답 비율이 높았고, 서울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에서는 그렇다’·‘그렇지 않다두 응답 비율이 비슷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자연치유 인지자에서는 그렇다는 응답 비율이 높았고, 미인지자에서는 그렇다’·‘그렇지 않다두 응답 비율이 비슷했다. 자연치유 인지 여부, 자연치유 선호 여부와 무관하게 그렇다는 응답 비율이 절반 이상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건강보조식품 등의 선물세트를 구매하고 있다. (사진=연합)



여섯 번째는 평소 의사의 건강보조식품등에 관한 건강 관련 조언을 얼마나 신뢰하는지에 대해 물은 결과, ‘신뢰한다는 응답 비율은 10명 중 6명 이상인 63.1%(매우 신뢰한다 10.2%, 대체로 신뢰한다 52.9%)인 반면,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 비율은 32.7%(별로 신뢰하지 않는다 26.5%,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 6.1%)로 집계됐다. ‘신뢰한다는 응답 비율은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 비율보다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2%였다.

 

신뢰의 정도를 100점으로 산출(‘매우 신뢰한다’ 100,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 0)했을 때 응답자가 평균적으로 느끼는 신뢰의 정도는 56.7점으로 대체로 신뢰한다별로 신뢰하지 않는다의 사이에 있었다.

 

연령대별, 성별, 지역별로 지역별로 모든 응답 계층에서 자연치유 방식을 경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74.7%), 대전·세종·충청(71.1%)에서는 70%대를 넘어, 10명 중 7명 이상이 의사의 건강보조식품 관련 조언을 신뢰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자연치유 인지 여부, 자연치유 선호 여부, 자연치유 경험 여부와 무관하게 신뢰한다는 응답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구·경북 지역에는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 비율이 58.0%, 전체 응답 계층 중 유일하게 신뢰한다는 응답 비율보다 높게 조사되었다.

 

일곱 번째는 만약 복부 비만, 고혈압, 고혈당, 중성지방 과당 등을 포함하는 대사증후군이 걸린다면 이 생활습관병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방법을 선택할 것인지를 물었다. 이에 약과 생활습관 개선 함께 사용한다는 응답 비율이 절반 이상인 55.0%로 가장 높았다. 이어 생활습관 개선’ 28.8%, ‘약을 통한 치료’ 9.2% 순으로 조사됐다.

 

연령대에 따라서는 30대 이상 모든 연령대에서 약과 생활습관 개선 함께 사용한다는 응답 비율이 가장 높은 가운데, 특히 40(60.3%)50(60.8%)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대에서는 약과 생활습관 개선 함께 사용’, ‘생활습과 개선두 응답 비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비슷하게 나타났다.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약과 생활습관 개선 함께 사용한다는 응답 비율이 가장 높게 조사되었다.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약과 생활습관 개선 함께 사용한다 응답 비율이 가장 높은 가운데, 경기·인천(63.1%)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약을 통한 치료응답 비율은 부산·울산·경남(20.4%)에서 다른 지역 상대적으로 대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에 대처하기 위해서 가장 근본적으로 해야 할 일로, ‘거리두기 및 소독 등 방역강화응답 비율이 절반 이상인 53.3%로 가장 높게 나왔다. 이어 치료백신 개발’ 25.7%, ‘면역력 증강 위한 승활습관 관리’ 15.2%, ‘병원, 음압병동 등 치료 시설 증설’ 2.1% 순으로 조사됐다.

 

연령대에 따라서는 30대 이상 모든 연령대에서 거리두기 및 소독 등 방역강화응답 비율이 가장 높은 가운데, 특히 40(65.2%)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대에서는 거리두기 및 소독 등 방역강화’, ‘치료백신 개발두 응답 비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비슷하게 나타났다. ‘면역력 증강 위한 생활습관 관리응답 비율은 60세 이상에서 다른 연령 대비 상대적으로 높게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거리두기 및 소독 등 방역강화는 응답 비율이 가장 높은 가운데, 광주·전남·전북(60.6%)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치료 백신 개발응답 비율은 대전·세종·충청(34.6%)에서, ‘면역력 증강 위한 생활습관 관리응답 비율은 대구·경북(21.4%)에서 다른 지역 상대적으로 대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9월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센트럴 시티터미널에서 방역 관계자가 터미널 내부를 방역하고 있다. 정부의 거리두기와 물리적 방역만으로는 코로나19를 막는 데 한계가 있다. 생활습관 개선과 면역력 강화 등의 중장기적 국민건강 관리 로드맵이 마련되어야 한다. (사진=연합)



한국자연의학회 조병식 회장은 일곱 번째 만약 복부 비만, 고혈압, 고혈당, 중성지방 과당 등을 포함하는 대사증후군이 걸린다면 이 생활습관병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방법을 선택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응답률에 주목했다. ‘약과 생활습관 개선 함께 사용한다는 응답 비율이 절반 이상인 55.0%로 가장 높게 나온 것과 생활습관 개선’ 28.8%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지적한다. 그는 사실 의사들이 대사증후군(고혈압 당뇨) 환자들에게 기껏 하는 얘기는 짜게 먹지 마라 정도이다. ‘식이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고, 생활습관을 이러이러하게 고쳐라는 이야기를 거의 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인들 가운데 80%가 생활습관의 중요성과 그 필요성을 상당히 잘 인식하고 있다. 자연의학에서는 생활습관을 변화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국민들이 자연의학을 받아들일 인식이 갖춰졌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 현재 병의원에서 생활습관에 대한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정부차원에서도 국민들의 건강관리에 대한 정책이 제대로 펼쳐지지 못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 국민들은 자연의학의 장점과 필요성을 이미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조병식 회장은 더 나아가 이런 제언도 하고 있다. 그는 포스터코로나시대의 보건정책의 방향은 예방의학으로 되어야 하며 대한민국만이 할 수 있는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만들고, 예방의학, 자연의학의 과학적 접근으로 빅데이터, AI플랫폼 개발 등 ICT 개발자, 플랫폼기획자, 의료전문인, 복지모델 전문가 등이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보건복지모형 개발이라는 미래비전을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우리나라가 방역대책을 잘 세워서 모범국가가 되었지만, 화학백신과 사회적 거리두기(행동백신)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하기 때문에 더 근본적인 보건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자연건강인이 자연치유 국민인식 조사를 했던 핵심배경이기도 하다.

 

또한 조 회장은 대사증후군 관리프로그램도 별도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코로나19에 감염된 대사증후군 환자들이 일반인들보다 사망률이 3배나 높기 때문에 대사증후군 환자를 줄이고 이들의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핵심 보건정책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대사증후군환자 반줄이기’ ‘비만율 반줄이기’ ‘허리둘레 3인치 줄이기국민운동이 필요하며, 관리프로그램을 잘 마련하고 펼친다면 이것은 몇 년 내로 가능한 일이다. 대사증후군의 원인은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습관에 있다. 따라서 식이는 육식과 가공식품을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하며, 생활습관은 만보걷기, 계단오르기를 생활화 하도록 해야 한다. 여기에 혈당내리는 10분운동법 (해피댄스)’을 추가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자연치유요법의 최고 석학 중 한명인 전세일 박사는 이번 국민인식 조사의 의의에 대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자연치유요법이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국민인식조사는 자연치유요법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 박사는 자연치유요법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사실 지금도 인플루엔자(일반인에게 독감으로 알려져 있는 인플루엔자는 A형 또는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성이 높은 급성 호흡기질환)가 많은 인명을 해치고 있다. 해마다 유행한다. 상당히 많은 사람이 죽지만 이슈가 안 되는 이유는 치료제와 백신이 개발돼 있기 때문이다. 해마다 계속 유행을 하는데도 약이 개발돼 있고 백신 개발돼 있기 때문에 이렇게 걸리면 치료하고 예방하면 된다. 그래서 코로나처럼 크게 이슈가 되지 않는 것이다. 코로나도 약이 개발되고 백신이 개발되면 이렇게 큰 전 세계적 재앙 수준의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15개월 정도 되면 치료제와 백신이 개발될 것이다. 그때가 되면 지금의 인플루엔자 수준으로 그 경각심이 떨어질 것이다. 치료가 될 수 있고 백신이 있다는 점 때문에 코로나도 독감 수준으로 인식하는 날이 분명히 올 것이다. 그때가 되면 코로나로 아무리 많이 죽어도 사람들은 개의치 않을 것이다. 코로나 질병의 위치가 인플루엔자처럼 될 것이다. 문제는 앞으로 코로나같은 유행성 감염병이 절대로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또 다른 바이러스 감염병이 인류를 위협할 것이다.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돼도 다른 바이러스 감염병이 생기면 또 치료제 백신 개발에 수년이 걸리고 수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게 된다. 계속 병의 뒤꽁무니를 따라다니면 수습하는 데 시간과 자원을 낭비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자연의학 요법이 필요하다. 예방과 관리를 철저히 하고 생활습관을 고치면 그것이 모든 예방책이 되기 때문에 자연치유요법이 유일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이다라고 말했다.

 



이시형 박사가 자연건강인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박지현 기자)



자연치유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이시형 박사는 이번 자연치유 국민인식 조사에 대해 두 가지를 지적했다. 먼저 이번 조사결과를 어느 정도 예상했다고 한다. 이시형 박사는 국민들이 자연치유의 존재에 대해서는 60% 정도가 알고 있지만 그 방식의 활용 가능성에 대해서는 23%가 인지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앞으로 자연치유 분야가 더 제도권 안으로 들어와야 한다는 점을 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인은 과학을 지나치게 신봉하는 경향이 있다. 병원도 너무 과신한다. OECD 국가 중 병원 이용률은 2배나 높다. 아직 자연치유를 검증된 의학으로 보지 않기 때문에 이용하는 사람도 많지 않다. 이런 점에서 자연치유를 과학의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노력을 해야 한다. 동시에 자연치유의 저변이 좀 더 확대돼야 한다. 어딜 가도 자연치유 간판을 본 적도 없으니(자연치유 간판을 거는 것은 제도상 불법이라고 한다), 이에 대해 관심이 많아도 어디를 어떻게 찾아야 할지를 모른다. 자연치유를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여 국민들이 안심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 그것이 서양의학이든 자연의학이든 국민들의 질병을 더 잘 낫게 하고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 굳이 구분하고 나눌 필요는 없다. 자연치유가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이 상당히 많다라고 말했다.

 

두 번째는 자연치유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시형 박사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정부가 마스크 쓰기와 거리두기를 날마다 강조하며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부의 노력을 인정하지만 이제는 코로나19 대책을 좀 더 폭넓게 가져가야 한다. 방역도 중요하지만 면역도 이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면역이 약한 사람이 코로나에 걸리기가 더 쉽다. 기저질환자들도 마찬가지다.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국민들에게 철저하게 알려야 근본적으로 코로나를 이겨낼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사람들에게 자연의학의 개념을 잘 홍보해야 한다. 나도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 우리는 지금까지 과학만능주의에 빠져 편리하고 쾌적하고 효율만 추구했다. 과학문명이 발달했지만 사람들의 건강은 더 나빠지고 있다. 코로나19에 이토록 인류가 무참하게 짓밟히는 것도 인류의 전체 면역력이 과학문명의 발달로 이전보다 더 약해졌기 때문이다. 자동차만 봐도 공기오염 교통사고에 운동부족으로 인한 각종 질병 등의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그래서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하자는 사람들이 생기는 것이다. 이게 바로 자연치유다. 자연의학이다. 국민들이 이 자연의학을 분명하게 알 필요가 있다. 약이라는 것은 사람을 무능하게 만든다. 아프면 약만 먹으면 해결되니 약이 만능이라고 생각한다. 한국 사람들은 특히 직효를 좋아한다. 이제 그 빨리빨리 직효약 병에서 벗어나야 한다. 자연의학은 시간이 조금 걸리지만 가장 확실한 질병 치료제이자 백신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국자연의학회 조병식 회장은 이번 조사의 의의에 대해 희망을 보았다고 정리했다. 그는 국민들이 자연의학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병의원에서 약물처방에 그칠 것이 아니라 생활습관 교육이 강화되고 정책적으로도 자연치유요법이 뒷받침 되면 국민건강관리에도 훨씬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국인의 병원 이용률은 OECD 국가들에 비해 2배나 높을 만큼 서양의학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외래환자가 이송되는 모습으로 기사의 특정 내용과는 관련이 없음. (사진=연합)




한국인에게 자연치유, 자연치유요법, 자연의학은 갑자기 뚝 떨어진 것이 아니다. 어릴 때 감기를 앓기라도 하면 콩나물국 얼큰하게 끓여먹고 이불 덮어쓰고 땀 빼면 낫는다는 어머니 말씀의 유전자가 한국인의 피에 흐르고 있다. 이것이 자연치유력의 첫 번째 기능인 항상성이다. 감기에 걸리면 따뜻한 물을 마시고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우리의 전통적인 자연치유요법이었다. 체내 환경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어릴 때 넘어져 무릎에 피가 나도 약을 바르지는 않았다. 상처에 딱지가 나게 두면 저절로 나았다. 이것이 자연치유력의 두 번째 기능인 재생력이다. 상처가 나면 부어오르고 혈관이 확장하는데 이 과정에서 세포가 재생하게 된다. 약을 바르지 않아도 인체가 스스로 치유하고 재생을 시키는 것이다.

 

복날이 되면 삼계탕을 즐겨먹는 우리의 전통적인 섭생도 자연치유력의 세 번째 기능인 면역력과 맞닿는다. 우리 조상들은 예로부터 전통 보양식을 즐겨 먹었다. 미네랄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보양식이 곧 기력을 회복하는 것이었고 이 기력이 바로 면역력이다.

 

이처럼 한국인에게는 자연치유력의 3대 기능 DNA가 몸속에 숨어 있는 셈이다. 하지만 몸속에 이 좋은 치료백신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몸이 아프면 병원 문부터 두드렸다. 이제는 바뀔 때다. 코로나19가 우리의 일상 전체를 흔들어 놓고 있듯이 우리의 건강관리 방식에도 경종을 울려주고 있다. 우리 몸속에 내재된 자연치유의 유전자를 일깨울 때가 됐다. 자연건강인의 자연치유 국민인식조사가 그 첫 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방역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는 정부의 보건정책도 좌우의 날개를 가져야 할 때가 됐다. 정부가 자연 치유력의 무한한 가능성과 순기능을 제도적으로 발전시키는 노력을 해야 한다. 현재는 정부의 어느 부처에도 자연의학과 관련한 전담부서가 없는 실정이다. 정부가 자연치유분야에 대해 지금보다 더 많은 관심과 법률적 뒷받침을 한다면 앞으로 제2, 3의 코로나 사태가 닥쳐도 좀 더 슬기롭게 그 위기를 극복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언제까지 유행성 감염병을 따라다니며 치료제와 백신 개발, 그리고 물리적 방역으로 국력을 소진할 수는 없다. 그 힘의 100분의 1만이라도 국민들의 자연치유력과 면역력 증강에 투자한다면 확진의 공포에서도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19는 우리의 평범한 일상을 앗아갔다. 그것을 되찾는 가장 근본적인 방법은 자연의 치유력을 증강시키는 것이다. 언젠가는 마스크를 벗고 마음껏 자전거를 타는 날이 올 것이다. (사진=연합)




박스)이번 조사 어떻게 실시되었나

이번 조사는 언론사 최초로 실시되었는데 이전의 참고 자료가 없어 질문문항을 선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일부 질문의 경우 기존 의학과 이해 상충하는 부분이 있어 이를 객관적인 질문으로 만들기 위해 리얼미터측과 여러차례 협의를 통해 최상의 객관적 질문을 만들려고 노력했음을 밝힌다. 자연건강인이 자연치유에 대한 국민인식조사를 실시한 것은 기존의 서양의술을 맹목적으로 비판하려는 것이 아니라 현대의학이 놓치고 있는 단점을 자연치유가 대체하고 보완해줄 수 있는 것으로서의 가능성을 찾기 위한 시도였음도 아울러 밝혀둔다.

 

질문 일곱 번째 항목인 의사의 건강보조식품 등에 관한 건강 관련 조언은 질문 선정 시 진통이 있었다. 의사들의 경우 건강보조식품이나 한약 등을 먹지 말라고 조언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 부분을 질문항목에 넣고 조사를 하려고 했으나 질문의 객관성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질문 내용을 고친 결과 의사의 건강보조식품 관련 조언에 대해 63%가 신뢰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한국자연의학회의 감수와 협의 아래 진행됐다. 현재 한국에서 유일하게 자연치유 분야를 의학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단체까지 결성한 것은 한국자연치유학회가 유일하다. 정회원은 모두 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로만 구성돼(42) 의학적 근거와 신뢰를 확보하려고 노력했다. 준회원으로 비의료인 자연의학 전문가, 자연재배 농부 등 60여명이 있다. 이 학회는 매월 학술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한국자연의학을 정립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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