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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정원] 은빛 물결 장관이루는 자연 속 쉼터 계룡 ‘입암 저수지’

박지현 기자 |2020-08-2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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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비경을 간직한 충남 계룡시 입암저수지. (사진=충청남도블로그)


언택트 시대로 들어서면서 우리의 여행 패턴에 많은 변화가 찾아왔다. 여름 휴가 기간인 78(7월말 8월초)에는 모두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한다. 해외나 전국 팔도로 떠나는 것이 일반적인 휴가 패턴이었지만 올해는 코로나 19 바이러스로휴가 분위기가 매우 달라졌다.


해외 하늘길이 막혀 국내 지역간의 이동량이 늘었고 언택트 여행지에 대한 정보도 끊임없이 확산되고 있다. 당장 SNS 해시태그에 휴가만 쳐도 평화로운 자연을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이 무려 368만 장에 달한다. 번잡한 곳보다 조용한 장소를 찾아야 하는 요즘, 아직까지 사람의 발길이 닿지않은 국내 명소는 어디 있는지 알아보자.




저수지를 따라 조성된 메타세콰이어길. (사진=충청남도 블로그)


충청남도 계룡시 두마면에 위치한 입암 저수지는 입암마을의 개발이 이뤄지며 조성된 작은 저수지다. 저수지가 무슨 명소냐 할 수도 있겠지만 입암 저수지는 충청권 언택트 여행지로 선정될 만큼 4계절 내내 수려한 풍경을 자랑한다. 특히 가을철에는 울긋불긋한 단풍나무가 호수에 투영돼 장관을 이루고 저수지를 따라 길게 늘어선 메타세콰이어길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이전의 입암 저수지는 농경지와 전신주만 자리했던 낙후된 길이었다. 이후 마을 종합개발사업이 진행되며 자연과 하나 되는 만남의 공간으로 탄생해 지금은 지역의 숨은 명소로 거듭나게 됐다.

 

걷기편한 저수지 산책길. (사진=충청남도 블로그)


입암 저수지의 산책길은 걷기 편한 나무데크로 조성돼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고 혼자 사색하며 걷기에도 좋다. 또한 둘레길은 맞은편 산자락까지 연결돼 가벼운 운동도 가능하다. 또한 저수지 상류는 자연석을 이용해 하천을 정비했고 징검돌과 수생식물을 심은  생태 친수공간으로 조성했다.


계룡시 관계자는 마을 주민이 스스로 마을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워크숍 등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올해 112일에 조성이 완료돼 아직까지는 방문객의 발길이 뜸 한편이다. 얼마 남지 않은 여름과 다가올 가을, 조용히 사색하며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계룡시 입암 저수지를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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