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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째로 버리는 음식물 쓰레기통 ‘그린리드(Greenlid)’

박지현 기자 |2020-08-0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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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분해성 음식물 쓰레기통 '그린리드'. (사진=Greenlid홈페이지)


변화무쌍한 날씨를 자랑하는 여름은  우리에게 각종 고민거리를 안겨주는 계절이다. 찌는듯한 더위와 장마철 습기로 인해 곳곳에 곰팡이가 번식하고 피부염, 식중독, 열사병 등 다양한 질병에 노출되기 쉬워 위생과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음식물 쓰레기 문제도 빼놓을 수 없다. 높은 기온 탓에 부패속도가 빨라지고 잘못 방치하면 심한 악취와 해충을 유발해 우리의 후각을 괴롭히는 여름철 골칫거리 중 하나이다. 빠른 시일내에 버리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지만 매번 음식물을 종량제 봉투에 담아 외부 음식물 쓰레기통까지 버리러 가는 과정은 귀찮기만 하다. 이런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캐나다의 친환경 기업 그린리드(Greenlid)’에서는 통째로 버리는 음식물 쓰레기통 '그린리드(Green lid 또는 Compostable Bin)'를 선보였다. 우리도 이런 아이디어를 잘 참고했으면 한다. 

 


그린리드를 개발한 와이엇 형제(Morgan Wyat, Jackson Wyat). (사진=Greenlid페이스북)


그린리드(Greenlid)’는 생화학과 산업 디자인을 전공한 와이엇 형제(Morgan Wyat, Jackson Wyat)가 개발한 음식물 쓰레기통이다. 그린리드는 수명을 다한 골판지를 원료로 하며 이는 100% 생분해성 이며 퇴비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제품구성은 7.6L 크기의 컨테이너와 종이 뚜껑, 플라스틱 뚜껑으로 되어있다. 실내에서는 악취 누출을 방지하는 플라스틱 뚜껑을 이용하고 배출할 때는 종이 뚜껑을 덮어서 그대로 버리면된다. 방수 페이퍼 펄프를 이용했기 때문에 4L의 액체는 거뜬히 흡수해 샐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며 사용기한은 10일이다. 그린리드 측은 그린리드는 100% 자연 분해되는 재활용 소재를 사용했기 때문에 1개 사용 시, 1.04kg의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그린리드의 페이퍼 펄프 방수기술은 55개 이상의 국가에서 특허를 취득했으며 영국 BBC의 유명한 창업 투자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드래곤즈 덴(Dragon’s Den)’에서 85천 달러(한화 약 13,2704,550)에 달하는 자금을 투자받을 정도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렇듯 그린리드는 생산, 유통, 소비, 폐기물 최소화에만 집중하는데 그치지 않고 순환경제(Circular Economy, 한정적인 천연자원 사용으로 환경 영향을 줄이는 개념으로 유럽에서 시작해 현재 많은 국가들이 채택하고 있는 개념)에 주목하고 있다. 작은 차이가 큰 변화를 가져오듯, 개개인도 실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자원활용을 모색하는 노력이 계속된다면 지속 가능한 미래, 지속가능한 지구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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