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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명상] 머리가 답답하고 복잡할 땐 '도리도리' 뇌파진동 명상법을~

박지현 기자 |2020-07-2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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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충분한 휴식을 취했음에도 쉬어도 쉰 것 같지 않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일단 휴식이라 하면 몸을 편안하게 쉬는 것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면 뇌의 피로를 생각해봐야 한다. 몸에 쌓인 피로는 각종 스트레칭과 마사지로 풀어줄 수 있지만 뇌의 피로를 푸는 방법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지 못한다. 단순히 두뇌발달을 돕는 음식을 찾아 먹거나 충분한 숙면을 취하는 것을 일반적인 방법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위의 두 방법만으로는 오랫동안 뇌에 축적된 정신적 피로를 푸는 데 한계가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뇌는 우리 몸에서 가장 신비로운 존재로 생명을 유지 시켜주고, 생각하고 배우는 과정에서 얻는 정보를 저장하는 등 매우 고차원적인 과정이 이뤄지는 신체 기관이다. 그에 걸맞게 뇌는 우리가 음식을 섭취할 때 채워지는 에너지의 5분의 1을 소비한다고 한다. 몸에서 2%의 체중을 차지하면서 체내 에너지는 무려 20%나 소비하는 에너지 먹는 하마 수준이다. 또  뇌는 우리가 의도하지 않아도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는 과정을 멈추지 않기 때문에 자동기계처럼 쉼없이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이렇듯 뇌 피로와 신체의 피로는 전혀 다른 영역으로 봐야 하며 피로를 풀어주는 방법도 각각 다르게 적용되어야 한다.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는 뇌의 피로를 해소하기 위해 매일 시간을 내서 ‘Mindfulness(마인드풀니스)’라는 뇌 휴식법을 실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인드풀니스는 미국 메사추세츠 대학의 존 카밧 진(Jon Kabat-Zinn) 박사가 불교 수행법에서 가져온 것으로 과거에 대한 집착과 미래에 대한 걱정에서 벗어나 현재의 삶에 집중하는 명상법이다. 그런데 외국뿐만 아니라 국내에도 마인드풀니스처럼 고유의 명상법을 현대화시킨 뇌파진동명상법이 있다.

 

뇌파진동 명상은 한국의 전통 유아교육에 사용되던 도리도리에서 착안됐으며 고개를 좌우로 흔들어주는 간단한 명상방법이다. 뇌파진동을 하는 것만으로 몸에 진동을 주고 심신이 안정되면서 잡념이 사라져 머릿속이 맑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목 부근에는 주요 신경 조직이 많기 때문에 고개를 움직일 때마다 주변 혈관, 근육, 뼈에 영향을 미쳐 관련된 뇌 구조와 및 몸 전체의 기능에 변화를 줄 수 있다고 한다.

 



뇌파진동 명상법이 마음챙김 명상법보다 피곤함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3배나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진= MBC 프라임 캡처) 


뇌파진동 명상법은 2011년 11월에 MBC-TV '프라임'에도 소개되면서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고,  2012년 영국 런던대학과 한국 뇌과학 연구원의 공동 연구를 통해 저명한 의학 학술지인 (ECAM, Evidence-Based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에 뇌파진동이 마음챙김에 비해 스트레스 및 우울증을 개선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발표됐다. 이에 더해 2016년 글로벌사이버대학교와 서울대학교 공동연구진은 뇌파진동 명상으로 뇌 구조의 변화 및 인지능력의 기능적 변화도 가져온다며 뇌파진동이 과학적으로 검증된 명상법임을 밝혔다.

 


뇌파진동 명상자세는 고개를 '도리도리'흔드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명상기업 단월드)


뇌파진동명상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가부좌 자세를 하고 눈을 감는다. 그 다음은 배를 가볍게 두드려 준 다음 상체에 힘을 빼고 고개를 좌우로 도리도리흔들어준다. 이때 뇌간(모든 신체활동을 담당하는 뇌의 줄기 부분)에 에너지가 집중되고 생명 유지기능이 활성화되며 자연치유가 일어난다. 몸이 리듬을 타면 고개를 자유롭게 움직이며 동작을 3분 정도 반복한다. 마무리는 천천히 몸을 멈추면서 아랫배의 신경에 집중하고 숨을 고르면 된다명상과정이 모두 끝나고 나면 뇌파가 안정되고 심신이 안정되며 비로소 뇌의 피로가 풀리는 순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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