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클립아트코리아)잦은 디지털 기기 사용으로 블루라이트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은 현대인들은 시력 저하, 안구 건조증과 더불어 눈앞이 뿌얘지는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젊은 20~30대 층은 장시간 스마트폰 사용으로 젊은 노안이 급증한다는 소식도 들려올 정도로 안구 건강이 심각한 상태다.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는 시신경을 피로하게 해, 눈 주변 근육의 피로도를 높이고 숙면을 방해하며 시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 잠들기 전 들여다보는 스마트폰과 티비 시청은 눈 건강에 치명적이다. 한가지 사례로 중국의 한 여성이 어두운 곳에서 모니터를 장시간 시청하다가 녹내장에 걸려 화제가 된 적이 있다. 녹내장이란 안압이 상승하면서 시신경 세포가 손상돼 시야 손상이 시작되는 질환이다. 실명을 유발하는 대표적 안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로 장시간 어두운 곳에서 근거리 작업을 할 때 발생하기 쉽다. 또 외부 공기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눈물 흘림, 이물감의 증상이 나타나는 각막염도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일반적으로 눈이 건조하거나 피로하면 인공눈물이나 안약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장기간 사용할 경우 안구 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고 세균감염 우려가 있으므로 장기적인 해결책이 되지는 못한다. 약물 사용 대신에 부작용 없이 눈 피로를 푸는 혈 자리 지압법을 추천한다. 눈 주변부에는 다양한 혈 자리가 있어 눈 피로를 해소할 수 있으며 효과가 즉각 나타나기도 한다. 정명혈. (사진=뉴스킨 블로그)두 눈의 안쪽에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은 정명혈로 시력 저하, 시야 혼탁, 색맹을 치료할 때 눌러주는 부위다. 정명(睛明)은 눈을 밝게 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실제로 이 부분을 지긋이 2~3번 눌러주기만 하면 기혈의 흐름이 원활해지고 시야가 전보다 한층 환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현대에 들어서 정명혈 지압은 눈물샘을 자극해 안구 건조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태양혈. (사진=뉴스킨 블로그) 태양혈(太陽穴)은 두통이 있을 때 자주 문지르는 부위로 눈과 귀 사이 움푹 들어간 ‘관자놀이’를 의미한다. 오목하게 들어간 태양혈을 눌러주면 눈의 피로를 해소하고 집중력을 높여준다. 처음 시작할 때는 약간의 통증과 불편함이 느껴질 수 있으나, 익숙해져 조금씩 세게 누르다 보면 효과적으로 눈의 피로를 풀 수 있다. 태양혈 지압은 안구뿐만 아니라 편두통, 안면 신경통과 같은 두통 질환을 완화하는데도 효과를 보인다. 사죽공혈. (사진=나비한의원 블로그)사죽공(絲竹空)혈은 눈썹 라인 끝부분에 오목하게 들어간 혈 자리로 ‘대나무처럼 쭉 뻗은 눈썹 밑에 움푹 들어간 곳’을 의미한다. 이 부분을 검지 손가락으로 지그시 눌러주면 눈 쪽으로 몰리는 열을 내려주고 눈의 충혈을 완화하며 염증, 현기증, 안면 마비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찬죽혈. (사진=뉴스킨 블로그) 좌우 눈썹 안쪽 끝에 있는 찬죽(攢竹)혈은 눈 주변의 기혈 순환을 돕고 시야 혼탁, 눈 피로, 부기를 해소하는 효과가 있어 업무나 공부의 집중력을 향상시킨다. 안구 건조나 어지러움을 완화하는 효과도 있다. 단 찬죽혈을 지압할 때는 세게 누르지 말고 부드럽게 눌러주는 것이 좋다. 눈 건강을 유지하려면 지압법뿐만 아니라 식습관과 스트레스 관리도 필수다. 아삭한 식감의 돌나물은 냉한 성질로 눈의 열기를 내리고 블루베리의 강력한 ‘안토시아닌(anthocyanin)’은 항산화 성분이 있어 안구 노화를 막고 시력 저하, 백내장 예방에 효과적이다. 과도한 스트레스도 안구 질환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 스트레스로 심장 부근에 축적된 열이 위로 올라오게 되면 안구를 건조하게 만들고 충혈 시킬 수 있어 스트레스는 바로바로 해소하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장시간 렌즈 착용, 과도한 눈화장은 피하는 것이 좋고 마사지 후에는 따뜻한 물로 세안한 뒤 따뜻한 수건으로 찜질을 해주면 안구 건조증과 눈의 전체적인 피로를 덜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기온이 연일 영하로 떨어지며 겨울철 추위가 계속되고 있다. 코로나 19가 재유행하는 지금 시기에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 면역력 강화는 필수다. 면역력은 추위로 저하되기 쉬우며, 저하됐을 때는 체내 효소 작용 둔화, 노화 촉진, 장내 유익 세균 감소 증상이 나타난다. 또 체내로 침투하는 유해 세포 방어력이 떨어져 암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 이럴 때는 옐로우 푸드를 챙겨 먹으면 면역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 천연의 색을 가진 컬러푸드 중에서도 옐로우 푸드는 ‘카로티노이드(Carotinoid)’라 불리는 ‘파이토케미컬(Phytochemical)’이 다량 함유돼있다. 파이토케미컬은 항산화, 항염, 해독작용을 하는 식물성 천연 물질로 주로 과일, 채소에 풍부하다. 카로티노이드는 항산화 ·항암 효과가 뛰어나 심장질환과 암 발병률을 감소시키고 ‘베타카로틴(Betacarotine)’은 혈액순환을 촉진해 면역력을 강화한다. 질병으로부터 몸을 보호해야 하는 겨울철, 면역력에 좋은 음식은 무엇이고 어떤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자.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바나나는 아열대 지역에서 자라는 과일로 달콤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100g딩 93kcal로 칼로리가 낮은 편이고 포만감이 높아 식사 대용으로 자주 섭취한다. 바나나는 특히 ‘베타카로틴(Betacarotine)’이 풍부해 면역력을 강화하고 풍부한 식이섬유는 원활한 배변 활동을 돕는다. 또 비타민 A와 비타민 C는 항산화 효과가 있어 노화를 방지하고 마그네슘은 불면증과 누적된 피로를 해소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귤은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C가 풍부해 감기를 예방하고 피로를 해소하며 항산화 기능을 한다. 귤의 과육부분에는 '베타크립토크산틴(β-cryptoxanthin)' 성분이 포함돼 항암 효과를 보이고 과육 주변에 붙은 얇은 흰 껍질의 '헤스페리딘(Hesperidin)'성분은 혈관을 튼튼하게 해 동맥경화 같은 각종 심혈관질환을 예방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고구마는 겨울철 대표 간식거리로 단맛이 일품이다. 채소 중에서도 '루테인(Luthein)'이 풍부해 자외선과 활성산소로 인한 노화를 막고 백내장으로부터 눈을 보호한다. 100g당 128kcal의 저칼로리로 바나나와 함께 다이어트 식단에 자주 등장한다. 식이섬유는 100g당 0.9g으로 대장암, 변비, 비만을 돕는 불용성 식이섬유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수용성 식이섬유로 구성돼있다. 하지만 과다 섭취할 경우 설사와 배탈을 유도할 수 있으니 무엇이든 과유불급, 적당량만 먹는 것이 좋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이름부터 옐로우 계열의 컬러가 들어가는 골드키위(Gold kiwi)는 베타카로틴뿐만 아니라 초록색 파이토케미컬인 '퀘르세틴(Quercetin)'이 풍부해 고혈압을 예방하고 유해 세포로부터 기존 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철분도 풍부해 임산부의 빈혈이나 저혈압 증세를 완화할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단단한 껍질 속 여린 속살을 지닌 파인애플은 젤리나 음료, 주스 재료로 자주 활용된다. 파인애플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단맛이 나는 다른 과일에 비해 칼로리가 낮은 편(55kcal)이어서 다이어트 시 섭취하기 좋다. 소화가 쉬워 육류나 지방량이 높은 음식 섭취 후에 먹으면 좋고 소화불량을 예방할 수 있다. 신진대사를 원활히 해 생리 불순, 신경성 피로 해소, 붓기 해소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사진=Showwhy 여다은) (사진=Showwhy 여다은)*목스트레칭 코로나 19 장기화로 운동량이 줄어들고 추운 날씨로 몸이 움츠러들며 신체 피로도는 더 높아지고 있다. 특히 컴퓨터 작업이나 스마트폰 사용량이 많은 현대인들은 움츠린 자세로 오래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자세가 반복되면 목과 어깨 부근에 근경직이 발생하고 척추 움직임이 감소하며 목덜미가 뻣뻣해진다. 목덜미에 짐을 올려놓은 것처럼 뻐근하고 하루 끝에 상체 피로감이 심하다면 폼롤러를 베고 고개를 좌우로 돌리며 마사지해보자. 뭉친 근육을 이완해 하루 피로가 날아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방법 -바닥에 누워 다리를 구부린다. -자신의 목에 맞게 폼롤러를 베고 목과 머리의 무게를 실어준다. -고개를 좌우로 천천히 돌리며 목 근육을 자극한다. -폼롤러를 어깨 부근으로 내려 똑같이 고개를 좌우로 천천히 돌린다. *효과 이 동작은 뭉치기 쉬운 목덜미 부근 근육을 자극해 상부 승모근, 능형근 등의 근육 긴장을 완화시키는 동작이다. 주로 상체 피로를 해소하고 목과 어깨의 원활한 움직임을 돕는 스트레칭이며, 운동 전후 근육을 이완시켜 부상을 방지한다. 아침에 스트레칭을 하면 상쾌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고, 저녁에는 종일 지친 몸을 부드럽게 풀어줘 숙면 유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Ssoyoung만의 Point! 거북목과 일자목은 피할 수 없는 현대인의 고질병이다. 목뼈와 주변을 둘러싼 근육의 변형은 바른 자세만이 해답이다. 하지만 잘못된 자세처럼 몸에 익은 습관은 단번에 고치기 어렵고, 계속 앉아서 일을 해야하는 직장인의 경우에는 더욱 불가피하다. 목은 머리를 머리를 지탱해 하루 종일 하중을 받는다. 때문에 자세가 조금만 잘못돼도 목덜미 근육에 통증이 오기 쉽고 작은 충격에도 부상 위험이 클 수밖에 없다. 부상을 막고 근육을 이완시켜 피로를 해소하고 싶다면 목 스트레칭을 따라해보자. 이 스트레칭은 단순해 보이지만 상체 피로와 스트레스 해소 효과가 뛰어나다. 목을 좌우로 돌려줌으로써 목덜미 부근에 뭉친 근육이 이완되고 구부러진 목뼈가 교정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 되면서 개인 위생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수시로 손을 씻고 소독 하는 것 외에도 또하나 신경써야 할 것이 있으니 바로 입안을 잘 헹구는 일이다.영국 카디프대학교 연구팀이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구강청결제로 30초간 입안을 잘 헹구면 바이러스를 사멸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단, 입안의 바이러스에만 한정된 것으로 기도나 폐로 넘어간 바이러스를 사멸시키는 것은 아니다.연구팀은 세틸피리디늄 클로라이드라는 화합물을 최소 0.07% 함유한 구강청결제가 연구실 연구에서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리처드 스탠튼 박사는 영국 BBC를 통해 "잇몸질환 예방 목적으로 설계된 시중에서 일반적으로 구할 수 있는 구강청결제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역시 비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하지만 시중에서 판매하는 구강청결제는 무알코올 성분이라고 할지라도 합성화학물질이 들어있어 꺼리는 이들이 많다. 화학물질이 걱정된다면 천연재료를 이용해 구경청결제를 직접 만들어 사용할 수도 있다.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재료는 죽염이다. 가글용 소금물을 만들 때는 깨끗한 물 1L에 티스푼으로 소금 3스푼(약 3g), 식용소다 1스푼을 넣어 만들면 된다. 소금은 살균, 소독 효과뿐만 아니라 잇몸 염증 완화, 목감기 증상 완화, 비염 완화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소금물 가글은 잠자리에 들기 전에 한 번, 아침에 일어나서 한 번 해주는 것을 권한다. 매일 하는 것은 자극이 될 수 있어 주 4~5일 정도가 적당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단 칫솔에 묻혀 직접적으로 양치질을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소금 알갱이가 잇몸에 상처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발치, 신경치료, 임플란트 수술을 한 후에는 상처가 덧날 수 있어 소금물 가글을 피해야 한다.생강도 천연 구강청결제 재료가 될수 있다. 껍질을 깐 생강과 물을 1:2 비율로 넣고 믹서기로 갈아준 후 냄비에 부어 약한 불로 끓여준다.이를 체에 걸러 레몬을 짜 넣어주면 천연 구강 청결제가 된다. 이 과정을 통해 생강 특유의 매운 맛과 향이 제거된다. 생강의 진저롤 성분이 구취를 예방하고 신만의 레몬이 구강 내 침을 마르지 않게 해 입냄새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사진=Showwhy 여다은)(사진=Showwhy 여다은)*엉덩이 스트레칭근력운동을 한 뒤에는 단단하게 굳어진 근육을 마사지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폼롤러는 뭉친 근육을 이완하는 동시에 코어근육을 강화하고 특정 부위의 통증을 감소시키는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근력운동 중, 스쿼트(Squat)는 대표적인 하체 운동으로 체력소비가 많고 엉덩이 근육을 집중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운동 후 마사지가 필수적이다. 오랫동안 서 있거나 앉아있는 경우도 마찬가지로 엉덩이 근육이 굳기 쉽다. 이럴 때는 골반 부근을 폼롤러로 가볍게 밀어주면 뭉친 근육도 풀리고 허리 통증이 완화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방법-천장을 보고 바닥에 눕는다. -엉덩이 윗부분에 폼롤러를 놓고 다리를 수직으로 들어 올린다. -손은 골반에 둔다. -폼롤러가 밀리지 않도록 엉덩이에 무게를 싵는다. -복부에 힘을 주고 내쉬는 호흡에 다리를 가위 모양처럼 벌린다. -5~10초간 자세를 유지하다가 반대쪽도 똑같이 실시한다. *효과 이 동작은 자세가 좋지 않거나 오랜 좌식생활로 좌골 신경이 압박돼 염증이 생긴 이상근 증후군의 통증을 개선하고 굳은 엉덩이 근육을 이완한다. 다리를 들어 올리고 앞뒤로 움직임으로서 고관절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하고 복부에 힘이 들어가 코어근육이 강화된다. 또 변비를 예방하고 하체 부종 감소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Ssoyoung만의 Point! 하체 피로를 풀 때는 주로 아기 자세(요가 수련 중 쉬어주는 휴식 동작)를 많이 했는데 이 동작 또한 하체 피로를 푸는데 효과적이다. 특히 엉덩이 피로를 풀고싶을 때 하면 좋은 동작으로 하나의 근육처럼 보이지만 여러 갈래로 세분화된 엉덩이 근육을 구석구석 자극하고 이완할 수 있다. 자세는 몸통이 폼롤러와 사선을 이루게 하고 복부에 힘을 줘, 다리를 앞뒤로 벌려주면 된다. 누워서 하는 동작으로 다른 동작에 비해 수행이 쉬워 큰 어려움 없이 수행이 가능하다. 단 심한 허리디스크 환자는 이 동작을 피하는 것이 좋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로 불리는 ‘ADHD(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는 주의력이 부족해 행동이 산만하고 충동성을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이 증상은 생애주기에 따라 다양한 양상으로 발현되며 소아청소년기에는 4~10%, 성인은 3~5%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격상의 문제로 치부하고 넘어갈 수도 있지만, 소아청소년기에 제대로 된 ADHD 치료 혹은 훈련을 받지 못했을 시에는 성인이 된 후부터 주의력 결핍과 충동성이 지속되는 증상이 나타나며 심각한 일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다. 직장인의 경우에는 중요한 업무지시사항을 인지하지 못하고 잡생각을 하거나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 일 처리를 하지 못하고 기본적으로 주어진 업무에 대해 불안감을 느낀다. 또 업무처리능력이 느려 야근이 잦고 중요한 약속을 잊어버리기도 한다. 지루한 일을 할 때는 예상치도 못한 부분에서 부주의한 실수를 저지르기도 한다. 또 동료 간의 관계에서도 산만하고 집중력이 약한 성격 때문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지 않는 것처럼 보여 타인과의 갈등으로 우울감을 느낄 수 있고 화를 오랫동안 참다가 한 번에 폭발하는 경우도 있다. 위 증상을 미루어봤을 때, 단순히 차분하고 꼼꼼하지 못한 성격만을 염두에 두고 ADHD라고 진단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 같은 증상이 5~6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에는 ADHD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ADHD는 특정 시기에만 국한된 질환이 아니라 한 사람의 전 생애를 거치며 지속된다. 성인의 경우에는 완전한 성장이 이뤄졌다고 여겨, 우울증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결과로 치부하기 쉽다. 하지만 충동성과 주의력 결핍이 두드러지는 성인 시기에 이를 제대로 조절할 수 없다면 직업, 결혼, 일상생활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고 낭비, 알콜 남용, 법규위반 등의 행동과 우울증, 성격장애로 이어질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 개입이 필요하다. 치료 방법으로는 행동인지 치료와 약물치료가 있다. 행동인지 치료는 쉽게 말해서 환자가 특정 문제를 겪었을 때 무의식적으로 나타나는 사고에 접근해, 오류를 찾아 변화를 추구하는 상담 및 심리치료를 의미한다. 이 치료를 통해서는 생각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고 잦은 실수를 막을 수 있다. ADHD는 사람마다 증상과 심각성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개인적인 판단 대신 전문가에게 구체적인 상담 후 치료가 필요하다. 어찌보면 비슷한 우울증과 ADHD에는 인지기능 저하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해결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행동인지 치료 외에도 감정조절 훈련과 에너지를 발산하는 취미활동, 일정을 관리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있으며, 꾸준한 실행만이 증상 치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사진=연합)지난 22일부터 사흘간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출근길은 춥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됐다.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고 두꺼운 옷으로 꽁꽁 싸맨 사람들이 걸음을 재촉하는 모습을 보며 겨울이 왔음을 실감하게 되는 요즘이다. 기상청이 발표한 겨울철 기상 전망에 따르면 12월 후반에 한파가 찾아올 것이라고 예상하며, 일시적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강추위가 나타날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했다. 겨울이 되면 사람들은 보온을 위해 두꺼운 패딩을 꺼내 입는다. 보온을 위한 충전재는 폴리에스테르부터 오리털, 거위털, 라쿤털 등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하지만 동물의 털을 얻는 일부 과정에서 동물 학대가 이뤄져 심각한 환경 문제로 거론되고 있다. 동물복지부터 각종 환경 문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높아지자 섬유업계는 '친환경' 키워드를 내세워 동물의 털과 가죽으로 옷을 만들지 않고, 환경을 보호하면서도 부담을 줄인 에코 패션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예는 플리스(Fleece)가 있다. 최근에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의류를 생산하는 브랜드로 알려진 판게아(PANGAIA)에서 '플라워 다운(FLWRDWN)'재킷을 출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플라워다운은 천연 야생화와 박테리아에 쉽게 분해되는 ‘Aerogel Biopolymer(에어로겔 바이오 폴리머)’를 사용해 생성된 바이오 기반 다운 필 소재의 패딩이다. 에어로겔은 단열성이 뛰어나 따뜻하고 통기성이 좋아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고 보온 효과를 낸다.(사진=PANGAIA)(사진=PANGAIA)두 재료는 모두 생분해성으로 환경오염 우려가 없고 잔인한 동물 학대를 막는 대안이 된다. 하지만 외장재 일부에는 나일론과 폴리에스터가 들어가 완전한 친환경 의류라고 볼 수는 없다. 가격은 550$이며 한화로는 60만 9,895원이다. 일상에서 입는 패딩보다는 높은 가격이지만, 동물을 소재로 하지 않은 의류라는 점에서 그 가치는 높이살 만 하다. 판가이아는 과학자부터 기술자. 디자이너 등이 모인 글로벌 집단으로 혁신적인 기술과 바이오 엔지니어링 재료로 친환경적인 제품만을 제작한다. 제품은 재킷부터 스웨터, 후드티, 티셔츠, 팬츠, 스니커즈 등이 있으며 일상생활을 하는데 꼭 필요한 상품만 판매하고 있다.제품 대부분의 소재는 재활용 플라스틱병으로 만든 바이오 기반의 재활용 섬유나 식물 같은 천연 공급원에서 얻은 천연 식물 염료를 사용한다. 이에 직접 개발한 항균 페퍼민트 성분을 결합시켜 제품 유지 기간은 최대한 늘렸다. 이들은 패션업계에서 발생하는 환경 문제 해결을 기업의 궁극적 목표로 삼고 모든 사람을 위한 친환경 제품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동물의 털을 얻기 위해 산채로 털을 뽑는 '라이브 플러킹(Live Plucking)'을 하지 않고 윤리적인 방법으로 채취된 다운 제품을 인증하는 'RDS(Responsible Down Standard, 책임다운기준)'이 2014년 만들어졌지만, 대부분이 구스다운 제품만 알고 RDS에 대한 인식은 부족한 상태다. 국내에도 거위털을 모방한 인공충전재가 사용되고 있지만 질이 좋지 않고 저렴하다는 고정인식 때문에 다양한 제품 선택에 한계가 있다. 추워진 날씨로 겨울채비를 하는 요즘, 백화점 매장 곳곳에 걸리는 풍성한 퍼 패딩은 인간의 체온을 올릴 수 있을지는 몰라도 털을 위해 희생된 몇백 마리의 동물들은 추위에 떨고있을지 모를 노릇이다. 지속 가능함이 전 세계 화두로 떠오르는 지금, 한 번쯤은 의류에 사용되는 수많은 털은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알아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비트, 당근, 사과, 우유를 넣고 간 ABC 밀크는 면역력과 포만감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영양음료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날씨가 급격히 추워지고 확진자 수가 일주일째 세자릿수를 기록하며 사람들의 심신 피로가 누적되고 있다. 급격한 기온저하는 혈액순환을 느리게 하고 면역력을 약화시켜 감기, 인후염 등 각종 잔병에 걸릴 확률을 높인다. 뉴스에서는 면역력과 개인위생의 중요성은 끊임없이 강조하고 있다.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생활화는 물론이며, 이어서 전문가들은 질병으로부터 면역체계 유지를 위한 균형 잡힌 식사와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운동을 셀프 백신으로 언급하고 있다. 건강식품 중에서도 우유는 세포와 항체 생성에 도움을 주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필수 영양소인 칼륨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완전영양식품으로 불린다. 또 항바이러스, 항균성을 띤 ‘락토페린(lactoferrin)’생성을 돕는 성분이 있어, 신체 방어기전을 활성화 시키고 항암, 항염증 작용을 하는데 효과를 보인다. 락토페린은 주로 사람과 젖소의 초유에 가장 풍부하게 들어 있고 우유, 혈액, 침 등에도 함유돼 있다. 건강과 면역력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시기인 만큼 ‘면역력 강화식품’, ‘건강식품’ 키워드는 당분간 검색어 순위에서 내려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건강식품 판매 상승세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약품을 대신해 부작용 없이 면역력을 강화시킬 ‘우유 레시피’를 공개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소개한 3가지 우유(카다몬 우유, ABC밀크, 로즈마리 우유)중 ‘ABC 밀크’는 재료 구하기와 조리가 손쉬워 누리꾼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의 '밀트어크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방송인 오영주. 최근 SNS를 통해 'ABC 밀크'를 통해 레시피를 공개했다. 손에 든 음료가 ABC 밀크다. (사진=오영주 INSTAGRAM)ABC 밀크의 재료는 흰 우유 400ml와 비트 50g, 당근 50g, 사과 30g이 전부다. 조리 방법은 비트와 당근은 작게 잘라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 익혀준다. 그다음 작게 자른 사과와 우유를 함께 넣어 갈아주면 완성이다. 단맛을 원한다면 연유나 시럽을 추가해도 된다. ABC 밀크는 포만감이 높고 칼로리가 낮아 부담 없이 한 끼 식사로 대체하기 좋다. 또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를 넣어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고, 내장지방이 제거되는 효과가 있어 다이어터들은 꼭 먹어야하는 필수 섭취 식품이다. 최근에는 개인 카페나 프랜차이즈 카페에서도 몇 가지 재료만 달리한 ABC 밀크를 선보이고 있다. 맛이 이상하다는 일부 누리꾼들의 평도 있지만, 그 외의 사람들은 ‘비트의 쨍한 색감이 예뻐 먹기 아깝다’, ‘건강한 포만감이 든다’, ‘속이 부대끼지 않고 맛이 일품이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Showwhy 여다은)(사진=Showwhy 여다은)*등 스트레칭 코어 근육과 등 힘의 중요성은 운동을 즐기는 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코어 근육을 지탱하는 등 근육과 신체 중심에 위치한 복근은 전신의 균형을 바로 잡고 자연스러운 몸의 움직임을 돕는다. 코어근육은 별도의 복근 운동으로 복부지방을 걷어냈을 때, 확인이 가능하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의 복근은 몸통 안쪽에 위치해 육안으로 확인이 불가능하다. 일부 사람들은 복근을 몸짱의 상징이라 해서 스포츠인들의 전유물로만 여기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하지만 복근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소유하고 있는 선천적 근육이므로 이는 잘못된 인식이다. 식스팩을 드러내는 게 목적이 아니어도 자세가 좋지 않은 현대인들에게 코어 운동은 필수다. 코어 근육이 약해지면 자세가 흐트러질 뿐만 아니라 원활한 배변 활동과 호흡에도 문제가 생긴다. 또 골반 기저근이 약화되며 생식기 계통 질환에도 영향을 미치고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흔히 우리가 아는 윗몸 일으키기 외에도 코어를 단련하는 운동은 다양하다. 그 중 근 관절이 약한 사람도 무리 없이 도전할 수 있는 ‘스완 자세’를 소개하고자 한다. 스완 자세(Swan)는 등을 바르게 세운 모습이 백조와 비슷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 동작은 폼롤러를 이용해 굽은 등, 라운드 숄더 등 잘못된 상체 자세를 바로잡고 척추 기립근을 강화하는데 효과적인 필라테스 자세다. *방법 -하체의 힘을 풀고 바닥을 보고 엎드려 폼롤러 위에 팔꿈치 밑 부분을 댄다. -팔을 쭉 펴고 승모근에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어깨 근육을 몸쪽으로 당긴다. -하복부에 힘을 주며 숨을 들이쉰다. -내쉬는 숨에 엉덩이와 배에 힘을 주며 폼롤러를 몸쪽으로 끌어당겨 상체를 세운다. -5~10초간 정지했다가 원 상태로 돌아간다. *효과 스완 자세는 잘못된 상체 자세를 바로잡는 동작으로 굽은 등이 유발하는 라운드 숄더와 거북목을 개선하고 척추기립근과 둔근을 강화한다. 상체를 들 때 코어근육과 등 근육까지 동시에 힘이 가해져 상체의 이완, 강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엎드린 상태에서 발등을 바깥쪽으로 회전시킨다면 엉덩이 수축력을 증가시킬 수 있다. 단 무리해서 허리를 꺾어 올릴 경우, 부상 위험이 있으니 가능한 범위 내에서만 수행하는 것이 좋다. *Ssoyoung만의 Point! 스완자세는 척추 기립근과 등 근육을 강화하는 동시에 아름다운 등 라인을 만들 수 있는 동작이다. 사실 몸의 후면에 위치한 근육들은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높은 곳을 오르고 앉았다 일어날 때만 주로 사용돼 좌식생활이 긴 사람이라면 사용빈도가 낮을 수밖에 없다. 똑같은 자세로 오래 머무르다 보면 근육이 제 기능을 상실해 현대인의 3대 신체 고질병인 굽은 등, 거북 목, 라운드 숄더를 유발할 수 있다. 이에 스완 자세는 3대 신체 고질병을 전부 개선하고 한껏 올라간 어깨를 내려주며, 등의 군살을 정리해준다. 허리를 들어 올리는 동작은 몸의 전후 밸런스를 잡기 좋고 코어근육도 함께 강화돼 1석 2조인 자세다.
(사진=Showwhy 여다은)(사진=Showwhy 여다은)*등 스트레칭 겨울이면 추운 날씨 때문에 습관적으로 몸을 움츠리게 되고 평소보다 상체 뻐근함이 더 잘 느껴진다. 장시간 앉아서 컴퓨터 작업을 하는 직장인이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많은 사람일 경우에는 만성 목, 어깨 근육 뭉침에 시달릴 수 있다. 추위를 덜 느끼기 위해 두꺼운 패딩이나 장갑, 목도리 등 노출된 피부를 보호하는 방법도 있지만, 몸이 경직되기 쉬운 사무직 직장인들은 체온 유지만으로 근육 통증을 해결하기 어렵다. 한 번 굳은 신경과 관절은 손상을 입기 쉬워 시간 날 때마다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이완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이럴 때는 추위로 긴장한 부분을 폼롤러로 자극하면 굳은 근육을 쉽게 이완할 수 있다. 이 스트레칭을 반복하면 자세교정을 돕고 동시에 유연성도 기를 수 있다. *방법 -바닥에 바르게 눕고 다리는 구부린다. -폼롤러는 날개뼈 밑에 가로로 두고 손은 머리 뒤로 깍지를 낀다. -상체와 복부로 균형을 잡고 몸을 좌우로 번갈아 가며 비튼다. -상체를 돌릴 때는 배가 안으로 꺼지거나 폼롤러가 날개뼈 위로 밀리지 않도록 한다. -오른쪽·왼쪽 각각 5~10번 정도 반복한다. *효과 등 근육은 신체 부위 중 대근육에 속하며 팔을 움직이거나 물건을 들 때 주로 사용된다. 하지만 가장 우리가 가장 흔히 저지르는 상체를 움츠리는 습관은 라운드 숄더 (Round shoulder)나 거북목, 굽은 등을 유발하고 심하면 뼈에 변형이 온다. 이 스트레칭은 날개뼈와 척추 상부를 자극해 라운드 숄더와 척추를 교정한다. 또 등 부근에 위치한 림프절을 자극해 상체 피로를 해소하는 효과가 있다. *Ssoyoung만의 Point! 이 스트레칭은 여러 번 반복하지 않아도 짧은 시간 안에 상체 피로가해소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뭉친 등 근육을 풀어줄 뿐만 아니라 광배근(허리에서 등에 걸치는 가장 큰 근육으로 팔과 등의 움직임을 담당)을 자극해 팔과 등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하고, 척추 부근의 림프절을 자극해 쌓인 노폐물을 배출한다. 이 동작은 굳이 폼롤러를 사용하지 않아도 베개나 쿠션 위에서 시도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