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테스부터 요가까지 다양한 운동법으로 꾸준히 몸매관리를 해 온 '쏘영'. (사진=한소영 인스타그램)배우이자 유튜브 크리에이터인 쏘영(한소영)이 이번에는 요가에 도전한다. 맛깔나게 먹는 ‘먹방’ 콘텐츠로 방송 1년만에 260만명을 찍은 그녀는 7월 28일 현재 구독자수 397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배우출신 크리에이터로는 독보적인 국내 1위다. 곧 400만 구독자를 앞두고 있는 그녀는 요즘 유튜브에서 가장 핫한 크리에이터 중 한명이다. 쏘영이 방송 1년 5개월만에 397만명이라는 경이적인 구독자를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꾸미지 않는 소탈함과 열정이었다. 대식가는 아니지만 음식을 먹을 때 ‘진정으로 즐기는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입맛이 없는 구독자들도 쏘영의 맛깔나게 먹는 모습을 보며 군침을 다시기도 한다. 이런 그녀의 ‘먹방’에 대한 진정성이 끊임없이 구독자를 늘리고 인기를 유지하는 비결이다. 요가 동작중 척추 비틀기 자세인 아르다 마첸드라아사나(Ardha Matsyendrasana) 자세를 취하는 쏘영. (사진=Showwhy거의 매일 푸짐한 음식을 먹는 것이 그녀의 '주업'이지만 철저한 자기관리를 하는 탓에 그녀의 몸매는 어디 하나 흠잡을 곳이 없다. 과거에는 다양한 운동과 음식다이어트를 병행하며 77사이즈에서 44사이즈까지 감량하는 등 몸매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과거에 그녀는 지인의 권유로 신체나이 검사에 임한 결과, 당시(13년 5월) 실제 나이(25세)보다 7살 어린 수치(18살)로 판명받기도 했다. 오래전부터 다양한 운동과 요가를 꾸준히 해 온 덕분이라고 한다. 쏘영은 특히 요가에도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고 한다. 자연건강인은 '먹방 여신' 쏘영과 함께 앞으로 일반인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힐링업 요가를 소개한다. 쏘영이 비록 요가 전문가가 아닌 만큼 완벽한 자세를 만들지는 못하지만, 꾸준히 요가를 해온 덕분에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고난이도의 요가 자세도 도전하는 자세로 임할 예정이다. 그녀의 자세를 보면서 일반인들도 꾸준히 하면 충분히 완벽한 자세를 취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가질 것이다. *요가는 언제부터 시작했고, 그 이유는?요가는 23살부터 시작했고 사실 어렸을 적부터 뚱뚱한 체질이어서 항상 체중을 감량하고 싶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수박만 먹는 수박다이어트였다. 수박은 100g당 31kcal의 저칼로리 식품으로 체중감량에 많은 도움이 된다. 그래서 이 방법으로 총 30kg을 감량했는데 살을 뺐으면 유지를 해야하지 않나. 유지 목적이 가장 컸고 이에 더해 부족한 유연성도 기르고 싶어서 요가를 시작하게 됐다. *요가로 몸 건강에 효과를 봤는지?한국인의 70%가 라운드숄더(Round shoulder)라고 한다. 라운드숄더는 사소한 습관으로 인해 어깨가 안으로 동그랗게 말리는 증상을 말한다. 하지만 라운드숄더가 생기는 이유는 굽은 등과 거북목도 원인으로 들 수 있다. 마치 척추를 중심으로 해서 연결된 듯이 서로 영향을 주는 것 같다. 나 또한 라운드숄더를 갖고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꾸준히 요가를 진행했더니 어깨뿐만 아니라 몸 전체적인 자세가 교정됐고, 현재는 내가 바라던 자신감 있는 몸을 갖게 됐다. *운동(요가 포함 그 외의 운동)한 기간은 얼마나 되는지?운동을 시작한 지는 10년 정도 됐다. 천장에 걸린 해먹을 이용하는 플라잉요가와 웨이트 트레이닝(Weight training), 필라테스 등 다양하게 진행해왔다. 한때는 요가학원을 직접 운영하면서 수강생을 가르치기도 했다. 이번에 자연건강인 독자들에게 나만의 요가 비법을 전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나도 여전히 배우는 중이라 고난이도의 자세를 완벽하게 해내지는 못하지만, 독자들과 함께 즐겁게 요가 여행을 해보고 싶다. 앞으로 치유요가 코너에서는 요가로 탄탄한 몸을 유지해 온 쏘영과 함께 배워보는 생활 요가 시리즈가 진행될 예정이다.==============================================================쏘영(Ssoyoung)은 누구?쏘영(한소영)은 1987년 1월 1일 새해를 여는 첫날 태어났다. 우연한 기회에 '길거리 캐스팅'이 돼 배우의 길을 걷게 된다. 2018년에 26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영화부문 여자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러다 유튜브 먹방의 신세계를 접하고 1년여만에 구독자수 260만명을 달성해 '먹방 여신'으로 떠올랐다. 7월 28일 현재 구독자수 397만명을 기록, 배우출신 가운데 구독자수 독보적 1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에는 MBC 일일드라마 '찬란한 내 인생'에서도 톡톡 튀는 역할을 하고 있다. 쏘영은 어렸을 적 한때 비만이어서 총 30kg을 뺐고 그 뒤부터 이를 유지하고 유연성도 기르고 싶어 요가를 시작했다고 한다. 한때 요가학원을 직접 운영하면서 수강생을 가르친 경험도 있다. "그동안 갈고 닦은 나만의 요가 팁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게 돼 기쁘다"고 말하는 쏘영과 함께 요가의 세계로 한걸음씩 들어가보자.
(사진=성기노 기자)서양의학은 질병이 발생한 뒤 그것을 어떻게 없앨 것인지에 몰두한다면 동양의학은 질병을 근본적으로 일어나지 않게 하는 데 집중한다. 이러한 관점의 차이는 질병을 대하는 양쪽의 접근방식에서도 차이가 난다. 고혈압의 경우 서양의학은 혈압을 강제로 다운시키는 약물로 치료를 한다. 하지만 동양의학의 자연치유에서는 식이요법과 생활습관의 병행으로 근본적인 치료를 한다. 서양의학은 자연치유에 대해 과학적 검증이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에 위험하다며 경시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약을 먹지 않고 오로지 자연의 치유력만으로 고혈압을 실제로 고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자연건강인이 통곡물 전도사를 자처했던 강지원 변호사를 인터뷰하면서 그로부터 ‘자연건강에 관한 한 박사 이상의 박사가 있다’는 소개를 받은 주인공이 있다. 황성수 박사(1951년생). 황 박사는 경북대 의대를 졸업하고 대구의료원 제1신경외과 과장을 지내다 정년퇴직을 하고 황성수힐링스쿨을 차렸다. 신경외과 전문의가 동양의학의 핵심인 자연치유의 힘을 믿고 힐링스쿨까지 운영한다니, 그 속에는 많은 사연이 있을 것 같다. 자연치유를 실증해주는 힐링스쿨을 운영하는 황성수 박사를 만나 자연치유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았다. 장맛비를 뚫고 전북 진안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운장산(1,125m)를 끼고 돌아 도착한 곳은 진안고원치유숲이었다. 황 박사의 힐링스쿨이 열리는 곳이다. 환경부와 진안군이 공동으로 출자해 세운 일종의 치유센터다. 공식명칭은 전북환경성질환치유센터. 환경성질환인 알레르기를 치유할 목적으로 설립됐다고 한다. 황 박사는 이 시설을 1년에 150일을 임차해 사용한다. 프로그램은 15일 동안 이뤄지는데 평소 40명 정도가 입소하는데 코로나19로 20여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고 있다고 한다. 마스크에 흰 의사가운을 입고 온 황 박사의 얼굴은 해맑게 보였다. 나이보다 훨씬 젊어보이는 얼굴 혈색에 먼저 눈길이 갔다. 코로나19로 인터뷰는 마스크를 쓴 채 진행했는데 그의 맑은 눈빛에서 자연치유의 힘이 느껴졌다. -시설이 정말 훌륭하다. 어떻게 이런 좋은 시설을 구할 수 있었는지. ▲진안군 소속 진안군의료원 원장을 개인적으로 안다. 진안군 의료원이 이 시설을 위탁경영하고 있다. 내게 시설을 이용해보라는 권유를 받고 힐링스쿨을 여기에 열었다. -얼마나 됐나?▲3년 8개월 정도 됐다. 한 기수에 15일씩 1년에 10회를 프로그램 운영중이다. 150일 사용료를 내고 있다. 지금까지 한 37회 정도 진행해 졸업생을 배출한 것 같다. (사진=성기노 기자) -입소자들의 만족도는?▲설문조사 하면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만족과 매우만족, 시설은 보통과 만족 정도로 나온다. 입소자들은 대부분 고혈압 당뇨병 등 기저질환자들이 많다. -기대를 많이 하고 오겠다. ▲대부분 낫고 나간다. 고혈압 당뇨 등 여러 가지 병으로 온다. 고혈압 당뇨같이 약을 쓰는 경우 14일 졸업할 때 완전 끊고 나가는 사람도 있다. 전부 다 끊는 경우다. 부분적으로 끊는 경우도 있다. 약을 다 끊고 나가는 사람이 73% 정도 된다. 부분적인 경우까지 합하면 약 90% 정도가 다 끊고 나간다. -대단한 성공률이다. 비결은 뭔가?▲식이요법이다. 다른 건 안 한다. 내가 약을 만들어 주는 건 없다. 오로지 먹는 것으로 해결한다. -입소생들을 늘이고 규모를 키우는 게 국민건강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는가? ▲그러면 교육효과가 떨어진다. 1기 보통 40명 하는데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25명 정도 입소한다. 거리를 둬야하기 때문에. -대단한 자연치유력의 힘이다. ▲올 때는 긴가 민가 하는데 졸업할 때 보면 다들 놀라고 간다. 집에 돌아가서도 본인들이 이 생활을 잘 유지해야 하는 것이 관건이다. 여기서 교육받은 그대로 하면 무조건 된다. 안하면 안 된다. 사회가 여기 교육대로 하는 것을 많이 방해를 한다. 실패하는 사람도 있다. -어떤 방해를 말하는가. 과학적 근거가 희박해 사람들이 불신한다는 것인가?▲지금까지의 상식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기 때문이다. 가족 친구 사회 직장 언론 의료인들 이런 사람들이 모두 방해를 한다. 고정관념에 휩싸여 있기 때문이다. -의사들이 들을 때 ‘고혈압 약 안 먹는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얘기다. ▲그렇다. 죽는 길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사람들이 와서 치유한 것을 안 보니까 그렇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원래 신경외과는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하는 최고의 의학분야인데 어떻게 자연치유라는 세계로 빠져들게 되었나? ▲신경외과 재직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면 뇌출혈로 인한 환자들 뇌수술을 굉장히 많이 했다. 뇌출혈은 고혈압 당뇨병이 있을 때 잘 생긴다. 그런데 수술을 해도 고혈압 당뇨는 그대로 있다. 근본적으로 고치지를 못하는 것이다. 수술해도 재발하거나 병이 잘 낫지 않는다. 그것을 고쳐야하는데 못 고친다고 하는 것에 자괴감이 들었다. 그때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못 고치는 병이라서 못 고치는 것인지, 아니면 고치는 방법이 있는데 병에 대해 오해를 해서 그것을 잘 모르는 것인지, 그것이 궁금했다. 그래서 의학 교과서가 아닌 다른 얘기를 듣기 시작했다. 다른 얘기는 주로 체계적인 의학공부를 하지 않은 사람들 이야기다. 도 닦는 사람들이라든지. 그 사람들이 주로 하는 얘기가 먹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었다. 현대의학은 예나 지금이나 먹는 것에 대해 그리 관심을 많이 가지지 않는다. 강력한 의료 의학지식이나 첨단 기술 이런 것들로 병을 치료하려는 생각에 몰두해있기 때문에 다른 것에 대해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이렇게 해서 현대의학적인 방법으로 해서 안 되면 그것은 못 고치는 병이라고 단정을 해버린다. 그런데 체계적인 의학 교육을 받지 않는 사람들은 전문지식이 없기는 하지만 나름대로의 방법을 찾다가 먹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은 사람들이었다. 식이요법을 해서 병이 나았다는 경험담을 많이 들었다. 이 식이요법의 요체가 바로 동물은 먹지 않고 식물만 먹는 것이다. 채식만 하는 것이다. 고기를 먹으면서 식이요법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다. 의학을 제대로 배우지도 못한 사람들인데 고혈압 당뇨를 고쳤다고 말을 하니 의사인 내가 생각해도 자존심이 상하더라. 특히 의학적 지식이 없어도 기존의 관습 방식 경험대로 고치니까 낫더라는 말을 들었을 때 그 경위가 정말 궁금했다. 그래서 의학 교과서를 다시 찾아보았다. 사람 몸은 원래 동물이 아니라 식물과 짝이 맞게 되어 있었다. 식물만 먹게 돼 있다. 동물이 몸에 들어가면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킨다. 본래 의학교과서는 기초의학과 응용의학이 있다. 기초의학은 해부학 생리학 순수하게 사실만 기록하는 것이다. 응용의학은 내과 외과 소아과 등의 소위 임상의학이다. 객관적 사실을 가지고 응용하는 것인데 응용과정에서 잘 못 했다. 하지만 의료지식이 거의 없는 사람들 이야기는 엄연히 병이 낫는 방법이 있다는 것 아닌가. 그래서 내게 찾아온 환자들에게 방법을 가르쳐주었더니 실제로 낫더라. 어떻게 해서 병이 나았는지 찾아보고 책을 보고 공부를 했더니 실제로 증명이 되었다. 그게 식이요법이었다. 동물은 안 먹고 순수하게 채식으로만 생활하는 것이다. 나도 40세부터 채식을 했다. -의사도 아닌데 병을 뚝딱 낫게 하는 경우를 보면서 반감도 들었겠다. ▲우리나라에 고혈압 당뇨 환자가 1200만명 있다. 질병 순으로 따지면 고혈압 환자 750만명으로 최고다. 이렇게 흔한 병을 현대의학이 못 고치는 건 심각한 결함이다. 치료비가 가장 많이 들어가는 병이 고혈압이다. 의학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이기도 했다. 반감은 없고 흔한 질병을 꼭 고쳐보고 싶었다. -교육의 핵심은.▲채식하는 것이다. 몸의 기본원리를 철저하게 교육시킨다. 어떤 음식 먹으면 어떻게 되고 어떤 음식 먹으면 어떻게 된다는 것을 논리적으로 가르친다. 입소생들을 이론적으로 설득시켜야 교육이 성공한다. 동물을 먹지 말고 식물만 먹는 게 핵심이다. -채식은 현대의학에서 보면 무지막지한 편식 아닌가?▲원래 사람 원리는 식물만 먹게 돼 있다. 편식이 아니다. 소는 원래 풀만 먹는다. 소를 보고 편식을 하고 있다고 이야기하지 않는다. 태초부터 인간은 식물에 맞는 것이다. 동물을 먹는 순간부터 만성질환이 생긴다. 이론적으로도 경험적으로도 그렇다. -현대의학이 말하는 골고루 먹으라는 것과는 완전히 배치된다. ▲그것은 엉터리다. 이론적으로도 안 맞다. 운무가 짙게 내려깔린 진안치유숲 앞의 운장산 전경. (사진=성기노 기자) -우리나라에 8체질로 분류하는 한의학이 있다. 사람 체질에 맞게 고기만 먹든지, 채식위주로 먹든지 하는, 일종의 편식법이다. 그것과는 어떤가?▲체질은 없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8체질이라는 것은 없다. 왜냐하면 체질은 만들어간다고 믿기 때문이다. 체질은 타고 나는 게 아니라 후천적이다. 선천적인 것으로 질환을 일으키는 경우는 5% 정도 해당된다. 암 발병을 보면. 하지만 95% 정도는 사람이 병을 유발하는 것이다. 체질은 개선한다는 말이 맞는 말이다. 타고난다면 개선이 안 된다. 후천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개선한다고 하는 것이다. 인간 몸은 식물에 최적화돼 있기 때문에 하나의 체질밖에 없는 셈이다. 동서양 남녀노소 체질 차이는 없다. 민족을 떠나 모든 인종의 병의 검사 판독을 하는 기준은 동일하다. 동물을 먹으면 안 되고, 채식을 하면 병이 없어지는 하나의 체질밖에 없다. 이것은 내가 의도적으로 만든 게 아니라 실제로 해봐서 내린 결론이다. 뭐든지 실증돼야 한다. -현대의학의 반박이 만만치 않을 것 같다.▲반박을 많이 한다. 하지만 나는 맞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경험으로 고쳤지 않느냐. 맞다 안 맞다의 문제는 실제로 병을 고치느냐 못 고치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다. 이론이 필요 없는 것이다. 실제로 환자의 병을 고친다면 내 말이 맞는 것 아닌가? -내과의사는 고혈압 환자에게 약부터 처방하는데. ▲약 먹고 고혈압을 고칠 수 있나? 평생 먹으라는 말은 약으로 평생 낫지 않는다는 말과 똑같다. 진통제 먹고 안 아프게 하는 것과 똑같다. 해열제도 마찬가지다. 무슨 의미가 있나. 우선 좀 낫겠지만. 근본적인 치료가 아니다. -요즘은 독일 미국 등의 서구에서 자연치유력에 대한 연구를 더 많이 하고 관심도 많다고 한다. 대체의학 연구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요즘 들어 서구인들은 서양의학에 한계를 많이 느끼는 것 같다. 안 되는 것이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동양의 것을 차용해갔다. 동양의학은 몸에 병이 침범하지 않게 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어떻게 해서 몸에 병이 들어오지 않게 하자는 것이고, 서양의학은 들어오는 것은 어쩔 수 없고 그것을 어떻게 공격해서 없앨 것인가에 주안점을 둔다. 나는 동서양 의학 차이를 이렇게 보고 있다. 그래서 서양의학은 굉장히 공격적이고 파괴적이다. 수술과 강력한 약이 서양의학의 핵심이다. 하지만 그렇게 해보니 치료가 안 되는 경우를 많이 발견하고 동양의학의 개념을 조금 배워서 응용해보자는 분위기가 퍼지고 있다. 서양의학 특히 독일은 대체의학에 대한 관심도 높고 치료수단도 많이 개발중이다. 대체의학에 대한 보험도 인정해준다. -우리나라는 대체의학에 대한 정부 인식이 어떤가. ▲우리는 의학제도가 좀 이상하다. 어정쩡하다. 자연치유에 대한 국가차원의 문제의식이 거의 없는 상태다. 아직 국가적 자각이 생기려면 멀었다. 전혀 관심도 없고. 기존 서양의학 위주의 의료단체에서 자기들 능력을 빼앗긴다고 생각해서 방어를 많이 한다. 자연치유나 대체의학은 현재 설 자리가 없다. 국민들 수준이 올라가야 한다. 소수의 사람만 관심을 가지고 있다. -동서양 의학 차이를 감기로 비유하고는 한다. 서양의학은 해열제 등으로 감기 증상을 잠시 경감시키려 하지만 동양의학은 땀 좀 빼게 하면서 자연치유 하게 만든다. ▲자연치유는 몸이 스스로 병을 고치게 하는 것이다. 몸이 스스로 병을 고치게 하려면 사람이 방해를 하면 안 된다. 몸은 스스로 병을 고치려고 하는데 외부에서 그것을 방해한다. 자연치유에 대한 불신이 깊어 그냥 무조건 치료부터 하자고 달려든다. 자연치유를 방해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팽배해있다. -힐링스쿨의 핵심 교육내용은.▲기본적인 것이다. 뭐든지 기본이 제일 중요하다. 기본이 흐트러지면 병이 생기고 다른 수단으로 뭘 해보려고 해도 기본이 안 되니 못고친다. 기본으로 돌아가서 하루 8시간씩 자고 채식하고 운동하고 그것밖에 없다. 그런데 이 과정을 지속하게 하려면 왜 이렇게 되는지 그 이유를 알아야 한다. 힐링스쿨의 핵심은 바로 그 이유를 교육하는 것이다. 몸의 원리를 설명하면서 동기부여를 한다. 스스로 하게 만들어야 한다. 입소생들이 납득을 해야 비로소 자기 생활에 적용하고 그것이 내 몸에 체화되는 것이다. 하지만 못 알아듣는 사람도 많다. 사실 생활습관을 바꾸는 게 힘든 것은 아니다. 하지만 바꾸려고 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마음자세다. 마음 속에서 거부를 하고 있으니 아무리 교육해도 안 바뀐다. 편하게 살고 싶어서 그런 것이다. 사람들은 지금까지 익숙한 것에 대해서 변화를 싫어한다. 바꾸었을 때 닥치게 될 결과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다른 사람들 다 고기 먹는데 나는 안 먹고 어떻게 사나 두려움이 있는 것이다. 진안치유숲 내부 전경. (사진=성기노 기자)-인간은 변화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기 마련이다. 그것을 단박에 바꾸게 하는 비결이라도 있나.▲강력한 설득이다. 설득하려면 그 사람이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와 논리로 생각을 바꿔줘야 한다. 교육이 쉬운 게 아니다.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거부감이 있다. 사람은 원래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 성향을 가지고 태어났다. 본래 그런 성향이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다. 모든 인류는 공통된 성향을 가지고 태어난다. 그것이 바로 몸의 자연치유력을 망가뜨리는 것이다. 성향이라는 게 식물보다 동물을 먹기 좋아하는 것도 포함된다. 타고난 성향이다. 모든 인류가 가지고 있다. 쓴 것을 싫어하고 단 것을 좋아한다. 움직이지 않는 것을 좋아하고 움직이는 걸 싫어한다. 딱딱한 것을 싫어하고 부드러운 것을 좋아한다. 이런 성향을 갖고 태어나고 본능이다. 그 성향을 바꾸려면 쉽지 않다. 왜 바꿔야 하는지 설득을 해야 한다. -본능을 거스르는 게 쉽지 않다. ▲그러면 병이 생기지 않느냐. 본능이라는 것을 나는 두 가지로 이해한다. 하나는 인간의 생존에 필요한 본능이 있고 하나는 생존에 필요하지 않은데 본능처럼 누구나 다 갖고 태어나는 성향이 있다. 배고프면 먹는 것은 본능이다. 배고플 때 먹고 싶은 거 먹는 게 본능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고기를 먹는 게 아니다. 피곤할 때 잠자고 싶은 것과 갈증날 때 물을 마시고 싶은 것은 본능이지만 그렇다고 콜라를 마시면 그건 본능이 아니다. 배고프면 먹는 게 본능인데 무엇을 먹는가가 문제다. -자연건강이라는 게 마음의 욕심을 덜 부리는 것도 포함될 거 같다. ▲몸의 원리를 알면 욕심이 필요 없다. 욕심 낼 게 없다. 동물성 식품은 비싸고 기름지고 고급음식이라는 인식이 있다. 반면 식물성은 초라하다. 값도 싸고 하찮아 보인다. 하지만 식물이 우리 몸에 더 맞다는 확신을 가지면 욕심이 없어진다. 고기가 왜 필요한가, 이렇게 생각한다. 동물이 더 좋다는 생각을 가지면 욕심이 생긴다. 돈이 없고 형편이 안 돼서 못 먹는 것이지 교육을 제대로 받고 나면 자발적으로 필요없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욕심이 안 생긴다. -욕심이 안 생기게 되는 경지에 가면 그런 것이고 식탐까지는 아니더라도 인간에게는 기본적으로 먹고 싶은 욕구가 있지 않은가. 먹으면서 즐기는 본능적인 욕구가 있지 않는가. ▲모르니까 그런 것이다. 동물성은 맛있고 식물은 맛이 없다는 생각에 지배돼서 그렇다. 식물도 맛이 있다. 예를 들어 동물 고기를 날 것으로 먹으면 맛이 없다. 요리를 해야 한다. 요리는 다 양념이다. 양념은 다 식물이다. 동물은 양념이 아니다. 맛이 없다. 색깔 향이 나고 맛있고 하면 식물이다. 식물과 동물에 대한 오해다. 동물은 맛있는 것이라고 여기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식물이 맛이 없다는 건 순전히 무지해서다. -고기를 불에 구워먹으면?▲고기는 기본적으로 채소와 같이 먹는다. 곁들여 먹어서 맛있다고 하는 것이다. 고기 자체만 먹으면 생고기가 맛이 있겠나. 고기를 먹을 때 맛이라고 하는 것이 식물에서 나는 것이지 동물에서 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크게 오해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을 똑바로 봐야 한다. 가르쳐 줘야 한다. 늘 보던 습관대로 보면 인식을 못하고 지나가는 것이다. -유튜브같은 곳에선 먹방이 제일 인기다. 스테이크 큰 거 먹으면서 즐거워한다. ▲좋다 하는 사람들도 무지해서 그런 것이다. 아직은 국민들 인식이 고기에 경도돼 있다. -인기가 없으면 방송도 안 볼 텐데...▲인기 가지고 말할 것이 아니다. 옳으냐 그르냐의 문제다. 의학 영양학 이것은 과학이다. 인기로 판단할 문제가 아니다. (사진=성기노 기자) -입소생들이 모두 성공한 것은 아니지 않는가. 애를 먹은 사람은?▲많다. 젊은 사람들은 더욱 그렇다. 노골적으로 부모가 가라고 해서 왔다고 하면서 ‘나가면 고기 먹습니다’ 이렇게 말한다. 천차만별이다. 그런 사람들은 못 고친다. 여기 있으면서 밖에 나가서 다른 것 사먹고 오는 사람도 있다. 삼계탕 먹고 온 사람도 있고 자장면 먹고 온 사람도 있다. 하지만 자기가 고치고 싶어서 자기 발로 온 사람은 그렇지 않다. 본인 스스로 고치려고 마음을 먹어야 한다. 사람이 완전히 달라져서 나가는 사람도 있다. 확신이 들게 설득해야 한다. 교육이 사람을 바꿀 수 있다. -예전에 비해 자연치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나.▲굉장히 빠른 속도로 달라지고 있는 것 같다. 채식하는 사람도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젊은 사람들이 많이 늘어서 상당히 희망적이다. 채식 이야기를 29년전부터 했는데 당시에는 관심도 안 가지고 욕을 많이 먹었다. 지금도 비난하는 사람이 그래도 조금 있기는 하지만 내 얘기를 동의를 하고 따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왜 늘까?▲길이 안보이기 때문이다. 서양의학의 한계가 많다. 잘 되는 게 있기는 하다. 외과적 수술이나 시술은 잘 한다. 강력한 항생제를 비롯해 약물치료도 효과적이다. 꼭 필요하다. 하지만 못하는 게 많다. 서양의학이 필요 없다는 게 아니라 필요한데 잘 하는 것은 잘 하는 대로 하고 못하는 것은 바르게 해야 한다. 고혈압 당뇨 등 못 고치는 것 위주로 자연치유력으로 고치자는 것이지 현대의학을 부정하고 그런 것은 절대 아니다. 현대의학도 잘 하는 게 많다. 현대의학이 못 하고 있는 것에 대한 반성을 아직은 하지 않지만 언젠가는 하게 될 것이다. 계속 해결을 못하는 게 많이 쌓여있으면 반성을 하게 되고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려고 할 것이다. -서양의학에서는 자연치유가 과학적으로 설명이 안 되니 여전히 못미더워하는 것 같다. ▲못 봐서 그렇지. 경험 못한 것은 믿을 수가 없다. 모든 것을 경험해봐야 알지 보지 못한 것 듣지 못한 것을 어떻게 믿으려고 하겠나. 불가능하다. 본 것이 그것뿐이다. 약 없이 고친 경우를 직접 본다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아, 길이 있구나.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전부가 아니구나, 다른 방법도 있구나’ 이렇게 느낄 것이다. -요즘 자연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 코로나19와도 관련이 있을까. ▲코로나 때문에 면역력에 대해서는 관심이 높아진 것 같다. 자연치유력과 면역력은 동의어라고 생각한다. 코로나가 사람들의 자연치유에 대한 인식에 도움을 줬는지 확신은 없다. 좀 주었을 것이다. 코로나는 동물을 접촉하면서 생긴 바이러스다. 동물을 안 먹으면 된다. 하지만 그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동물을 먹는 데서부터 생긴 문제 아니냐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 동물이라는 얘기를 하려고 하면 ‘쇠고기 돼지고기 안 먹고 어떻게 사느냐’며 그런 얘기를 회피한다. 고기를 먹으려고 하니 대책이 없는 것이다. 그래서 하는 게 거리두기 아닌가. 코로나에 대한 근본적 해결책은 고기를 먹지 않는 것인데 그냥 피하자고만 한다. 코로나에 심한 인명 피해를 입고 있는 미국 스페인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남미 등은 다 고기가 주식인 나라들이다. 동양은 사망자가 그렇게 많지 않다. 고기를 덜 먹으니 그렇다. 사스 때도 환자가 적었다. 코로나 감염에 취약한 나라는 고기를 많이 먹는 나라다. -지금부터 고기 먹지 말자고 딱 선언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다. 뿌리 깊은 고기 의존 의식인가. ▲안 먹으면 안 먹는 것이지. 고기 안 먹어도 죽는 사람 없다. 채식이라는 것이 금방 생겨난 이론이 아니다. 오래 되었다. 인류 역사와 같다. 어쩔 수 없이 채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스님들이 장수하는 것을 보라. 고기 안 먹으니 오래 산다. 증명이 된 것이다. 금방 생긴 이론이 아니다. 기존 사람들이 형성해왔던 집단세뇌에서 벗어나는 게 쉽지 않다. 깨달아야 한다. 깨달음에는 2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고생해봐야 한다. 아파봐야 한다. 그래야 생각이 바뀐다. 사람들은 암이 걸린 후에 식이요법을 한다. 두번째는 배워서 새로운 깨달음을 얻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멀쩡한 사람이 배워보겠다는 생각을 가지는 게 쉽지 않다. 고생해봐야 배우려고 한다. (사진=성기노 기자) -술 담배 다 하는데 끄떡없는 사람도 많다. ▲오래 못산다. 예외적이다. 10층 아파트에서 떨어져도 멀쩡한 아이도 있지 않느냐. 난폭운전 해도 사고 안 생기는 사람도 있다. 인생이란 게 확률의 문제인 것이지 요행의 문제는 아니다. 코로나 답은 뻔하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와서도 본인이 눈치 못 채고 지나가는 사람도 많다. 왜 그렇게 바이러스 들어와도 이겨내었느냐? 그것이 면역력이다. 코로나 답은 면역력 하나밖에 없다. 피하는 게 유일한 대책인데 그렇게 하면 사람이 살아갈 수가 없다. 경제가 휘청거리고 있지 않는가. 고기를 먹지 않는 것이 길이다. -정부에서는 고기 먹지 말자고 하지 못한다. ▲정부 문제가 아니고 전문가들이 주장해야 한다. 정부도 채식하는 사람들 방해를 많이 하는데 그렇게 하면 안 된다. 학교급식을 보면 강제급식을 하지 않느냐. 강제로 고기를 먹인다. 우유와 고기 주는 게 강제급식이다. 법을 만드는 사람들이 고기를 먹는 사람들이고 축산업자들 로비도 많다. 그래서 강제급식이 바뀌지가 않는다. 이렇게 하면 안 된다. 내가 고기를 안 먹겠다는 자유가 있어야 한다. 학교급식 식단은 선택해서 해야 한다. 고기 먹고 싶은 사람은 주고 채식만 하는 사람은 그렇게 해주고, 그것만 해도 효과가 있다. 국민청원도 넣고 하는데 끄떡도 없다. 녹색당과 같이 했는데 어림도 없더라. -자연치유운동을 좀 더 조직적으로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조직화해야 한다. 중심에는 언론 매체가 있어야 한다. 매체가 중심이 돼 사람들 모으고 의견 모으는 통로가 되어야 한다. 고정관념 바꾸려면 조직화 되고 힘이 발현되어야 하는데 쉽지가 않다. 반대하는 세력이 어마어마하게 많다. 법을 만드는 국회나 정부는 무조건 표로 계산하는 사람들이다. 옳고 그르다는 고려의 대상 아니다. 고기 먹자는 사람이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많으니까 더 그렇다. 그러나 이제 바뀌게 돼 있다. 30~40년 전 양담배 선물을 많이 받았다. 그때는 이걸 선물로 할 정도로 귀한 것이었는데 지금 양담배 선물 하는 사람 아무도 없다. 고기도 마찬가지다. 지금은 고기가 아주 좋은 것으로 생각하는데 30~40년 아니라 빠른 시간 내에 고기를 대접하는 것이, 대접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욕보인다는 생각을 하는 시대가 올지도 모른다. 해외에는 빠르게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가 자연치유에서도 일종의 전환기가 되어야 하는데.▲인류가 뭔가 깨닫게 충격적인 방법으로 우리에게 다가왔다. 그것을 교훈으로 삼아야 하는데 과연 교훈으로 삼을 수 있을지... 잘못하고 있는 것을 반성하게 하는 어떤 계기로 삼을 수 있을지 없을지 우리에게 달려 있는데 지금 보면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사실 고혈압으로 매일 죽는 사람이 120명이나 되는데 누구도 눈 하나 깜빡 하지 않는다. 하지만 코로나로 지금 사망한 사람이 300명 남짓 되는데 6개월동안 정말 엄청난 고생을 하고 있다. 이상하지 않느냐. 지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이 무엇인가를 냉정하게 생각하고 돌아볼 때가 되었다. 당신은 고기를 왜 먹는가. 황성수 박사가 치유숲 경내를 산책하고 있다. 그는 자신이 직접 채식을 실천해 환자들에게 믿음을 주려 했다고 말한다. (사진=성기노 기자) (촬영=성기노 기자)
(사진=클립아트코리아)여름은 무더위와 장마의 반복으로 각종 세균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며 4계절 중 체력을 가장 많이 뺏기는 계절이다. 습하고 더운 날씨 탓에 우리는 자연스레 체력을 보충하고 몸의 열을 식힐 수 있는 성질의 음식을 찾게 된다. 하지만 여름철은 세균번식이 쉽게 일어나 잘못된 음식섭취로 인해 급성 장염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 장염이란 세균이나 바이러스, 원충(기생충) 등으로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해 장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이며 원인균으로는 살모넬라균, 장염 비브리오균, 포도상구균이 있다. 이뿐만 아니라 기본적으로 우리 몸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 열을 발산하는데, 위와 같이 찬 음식을 섭취할 시 소화기관의 온도가 떨어지고 소화를 방해해 장염으로 이어진다. 장염의 증상은 24시간~72시간 내에 증상이 나타난다. 주로 설사, 복통 등을 동반하며 짧게는 3일, 길게는 1주일까지 지속되는 고통스러운 질환이다.사실 식중독으로 인한 장염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치유가 가능하다. 지사제를 복용하는 것은 오히려 증상을 더 악화시키므로 자제하고 불편하더라도 설사는 그대로 나오게 두는 것이 좋다. 이때 수분손실을 막으면서 장염증세를 완화시켜 줄 부드럽고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 위주로 섭취해줘야 한다. 그렇다면 장염에 좋은 음식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 장염증상을 완화 시키는 음식 4가지> (사진=클립아트코리아)1. 양배추양배추는 수분이 풍부하고 무기질과 비타민U 등을 포함하고 있다. 비타민U는 양배추에 가장 풍부하게 포함된 성분으로 위 점막에서 분비되는 프로스타글란딘 호로몬을 촉진 시키며 위벽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위염 또는 위궤양을 예방하기도 해 위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죽이나 흡수가 빠른 즙 형태로 먹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세균번식을 막기 위해 뜨거운 물에 한번 데쳐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2. 청국장끈적한 청국장에 든 바실러스균은 장내 부패균의 활동을 막고 장 속 유익균을 늘려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콩에 든 사포닌 같은 식이섬유는 장 점막의 유해성분 접촉을 막고 흡착해 독성을 완화 시키는 역할을 한다. 섬유질도 풍부해 대장 기능이 활성화되며 장염뿐만 아니라 과민성 대장증후군과 변비를 예방하기도 한다. 낫토의 경우 차게 먹는 것이 좋고 가루 형태로도 나와있어 물에 희석시켜 먹으면 효과적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3. 보리차동의보감에 따르면 보리차는 위장의 허약 증세를 낫게 한다고 나와있다. 보리차는 수분이 풍부해 탈수증상을 예방하고 위장장애를 해소 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섬유질도 매우 풍부해 많이 섭취 할수록 장운동을 활성화시키며 숙변을 해결하는 동시에 설사 증상을 멈추는 효과가 있다. 보리차는 정수기 물보다 미네랄이 풍부한 수돗물로 끓일 것을 권하며 총 20분 정도 우려줘야 보리의 좋은 성분이 나온다. 차가운 보리차보다는 상온에 둔 보리차를 마시는 것이 위를 보호하는데 좋다. 다만 보리차는 기본적으로 몸의 열을 해소 시키는 성질이 있어 체질이 냉한 사람들은 적당히 섭취할 것을 권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4. 매실민간요법으로도 사용되어왔던 매실은 장에 문제가 생겼을 때 섭취하는 대표 식품 중 하나다. 매실 속의 피크르산은 독성물질을 분해 시키는 기능이 있어 식중독에 걸릴 확률을 줄여준다. 주로 매실 액기스를 물에 희석시켜 차로 마셔주면 좋다. 다만 삼투압 현상으로 인해 체내 수분이 배출되기도 해 1~2잔 정도만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액기스에 들어가는 설탕은 오히려 위에 자극을 주기때문에 다량으로 넣지 않을 것을 권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자연치유에서 ‘치유’의 사전적 의미는 ‘온전하게 만든다’, 곧 ‘완전성을 회복한다’는 뜻입니다. 더 쉽게 말하면 ‘낫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자연치유’는 ‘신체는 스스로 치유한다’ 즉 스스로 낫게 만든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무슨 신비주의인가? 사이비 아닌가? 하고 색안경을 쓰고 보는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병이 났을 때는 주사를 맞고 약을 먹어야지, 그것으로도 안 되면 수술을 받아야지, 어떻게 저절로 좋아진다는 것인가? 무슨 심령 주술사의 기적 치료인가?’라고 생각하는 게 보편적인 반응입니다. 그런데 자연치유는 과학입니다. 과학적인 현상입니다. 우리 몸에는 세포의 DNA 단계에서부터 시작하여 생물학적인 조직의 모든 단계에 자기진단, 자기회복, 재생의 메커니즘이 존재하며 필요한 경우에 언제나 작동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자연치유는 인체에 이상이 생겼을 때 작동하는 ‘재생 시스템’을 말합니다. 자연치유를 예로 들 때 가장 흔하게 언급되는 것이 바로 감기입니다. 감기에 걸리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과나 이비인후과 등을 방문하여 약을 처방받아 먹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감기를 완전히 낫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콧물 열 등의 증상을 완화시켜 주는 ‘진정제’ 역할을 할 뿐입니다. 감기의 원인은 대부분 바이러스인테, 치료제(항 바이러스제)가 없기 때문에 처방해 주는 약물은 대증요법에 불과합니다. 해열제나 기침억제제같은 약물들은 그냥 증상을 완화시켜 줄 뿐입니다. 바로 이 대목에서 ‘자연치유’가 등장합니다. 사실 감기는 대부분 나을 때가 되면 저절로 낫습니다. 감기에 걸렸을 때 나타나는 증상은 ‘내 몸이 아파요’ 하는 몸의 이상신호인 동시에 자연치유의 한 과정입니다. 열이 나는 것은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키우는 과정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체온이 1도 오르면 면역력은 37%나 높아져서 병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항할 수 있는 몸이 됩니다. 기침이나 콧물같은 증상도 염증으로 생긴 분비물을 바깥으로 내보내는 현상입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그래서 감기는 저절로 낫는 것입니다. 주사 맞고 약을 먹는 것은 잠시 동안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증상완화제에 불과할 뿐입니다. 그저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 주고 열이 많이 높으면 찬 수건으로 열을 식혀주거나 따뜻한 생강차를 마시는 정도로도 충분합니다. 우리 선조들이 해왔던 전통적인 방식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어느새 현대의학의 ‘노예’가 되었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조금만 감기증상이 있어도 뒤도 돌아보지 않고 바로 병원으로 달려갑니다. 가서 약을 처방받고 주사를 맞습니다. 인내심은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오로지 약을 먹어야 안심이 되는 세상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약을 먹지 않으면 혹시라도 잘못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부터 하게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는 문을 닫을 지경까지 왔다고 합니다.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면서 감기 환자가 대폭 줄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다시 말하면 우리가 얼마나 자주 감기 때문에 병원문을 많이 들락거렸는지를 알 수 있게 해주는 대목입니다. 의사들도 먹고 살아야 하기 때문에 약이 필요하지 않을 것 같은 감기환자에게도 과도한 처방을 하기 일쑤입니다. 전형적인 약의 오.남용 사례인 것입니다. 우리 선조들은 감기에 걸리면 따뜻한 콩나물 국물에 고춧가루를 풀어서 먹고, 따뜻한 방에서 이불을 덮고 땀을 확 빼면 감기는 저절로 낫는다고 믿고 그렇게 따랐습니다. 열을 내리려 해열제를 먹는 대신에(옛날에는 해열제도 없었지만요) 몸을 덥게 해서 땀이 나게 하는 것, 이것이 바로 자연치유입니다.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는 방법을 이용한 것입니다. 자연치유는 호전반응으로 나타납니다. 서양의학에서는 증상을 병으로 보고, 그 증상을 없애려 하지만 자연치유에서는 증상을 자연치유의 한 과정으로 봅니다. 그리고 이 증상을 없애는 대신에(실제로 없어지지도 않지만요) 증상을 극대화되도록 만듭니다. 그것이 자연치유입니다. 우리의 전통의학(자연치유)에서는 감기에 걸리면 따뜻한 물을 자주 먹도록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특히 목을 수건에 감싸서 따뜻하게 해줍니다. 그리고 죽염을 미지근한 물에 타서 그 물로 목과 코 안을 씻어냅니다. 이렇게 해주면 감기는 보통 2~3일 안에 낫게 됩니다. 자연치유에서는 통증이 생기고 열이 나는 등의 증상들을 모두 자연치유의 과정으로 보기 때문에 억제시키지 않습니다. 특히 감기몸살은 인체의 자연치유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감기의 예처럼 자연치유를 하나의 과학으로 이해해야 할까요, 아니면 초자연적인 현상으로 이해해야 할까요? 이 질문에 답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연치유의 분야를 좀 더 들여다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연치유는 크게 자연치유건강과 자연치유의학으로 나뉩니다. 그 구별기준은 보건위생상의 위해를 발생시키는 의료법상의 의료행위에 해당하느냐의 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전자는 의료법상의 의료행위에 해당하지 않으나 후자는 의료법상의 의료행위에 해당됩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자연치유건강이란 의료에 관한 특별한 전문지식이 없는 사람이라도 환경, 음식, 운동, 수면, 마음 다스리기 등을 통해 자연치유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통칭하는 것입니다. 개인 섭생법, 기공체조나 명상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이 방법은 질병에 걸리지 않은 사람이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하고 증진하는 데 유용합니다. 자연건강인에서도 주로 이 자연치유건강 분야에 관한 여러가지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연치유의학이란 의료에 관한 전문지식과 자격을 요구하는 자연치유력 향상 방법을 총칭하는 것입니다. 대체의학 내지 대체보완의학과 같은 것입니다. 이 방법은 단순한 질병 예방 차원을 넘어 이미 질병에 걸린 사람이 질병을 이기고 건강을 회복하는 데 유용합니다. 자연치유의학은 침 뜸 한약 등 우리나라의 전통 한의학뿐만 아니라 인도 전통의학인 아유르베다, 서양의 자연의학(Natropathy) 등을 포함합니다. 최근 들어 자연치유가 현대의학의 한계를 극복하는 대안으로 각광을 받게 되자 선진국들은 이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미국의 경우 국립보건원(NIH) 내에 국립보완대체의학연구소(NCCAM)를 설치하고, 자연치유의 안정성과 유효성 등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는데 막대한 예산을 쏟아 붓고 있습니다. 또한 카이로프랙틱, 자연요법, 침술, 마사지요법 등 자연치유의학 관련 면허제도도 시행하고 있습니다.우리나라도 한의학이 자연치유의 중심으로 자리를 잡고 있을 뿐 아니라 자연치유에 관심을 갖는 의사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서양의학 중심의 의료법 등이 자연치유의 활성화를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고 있습니다. 자연치유는 이제 엄연히 과학의 영역으로 들어와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자연치유 정책도 한의학 중심에서 벗어나, 흩어져 있는 전통적인 한국식 자연치유 방식을 과학적인 검증을 통해 자연치유의 한 방편으로 끌어와야 할 때입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올 초 발생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COVID-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동남아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한국인 3명이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되며 또 다른 바이러스가 등장해 사람들의 불안감을 높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인간에게 가장 위험한 동물 순서를 뽑아본 적이 있다. 사자가 한 해 100명 사람을 죽여서 13위를 차지했고, 악어가 1000명으로 10위, 그러고 뱀과 개가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그리고 2위가 47만 5000명 정도를 죽이는 인간이었다. 1위가 바로 한 해 72만명 이상 사람을 죽이는 모기였다고 한다.지카바이러스는 이집트 흰줄숲모기를 매개로 옮기는 바이러스로 주로 해외 숲모기에 물려 감염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지카 바이러스에 대해 말라리아나 뎅기열처럼 격리 조치 될 수준의 바이러스는 아니지만 발생률을 지속적으로 감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바이러스도 옮기는 모기는 여름철 피할 수 없는 불청객이다.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시작되는 7~8월은 모기의 활동이 가장 활발해져 유독 많이 물리는 시기이다. 우리가 모기에 물렸을 때 간지러운 이유는 모기 타액에 든 아미노산과 혈액 응고성분이 일종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간지럽다고 계속 긁을 시 염증에 세균감염 위험이 있고 심각하면 피부병까지 유발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렇듯 여름마다 신경을 곤두세우게 만드는 모기를 퇴치하기 위해 사람들은 저마다 다양한 방법을 찾아 나선다. 모기장을 설치하고 모기향을 피우거나 초음파퇴치 기기를 설치한다. 이에 더해 모기퇴치제를 소지하고 다니면서 사용하는 등 모기퇴치에 노력을 기울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우리가 사용하는 모기향은 알레트린이라는 농약 성분을 나무 가루와 섞은 다음 굳혀진 상태로 만들어지는데, 여기서 나오는 향을 지속적으로 흡입할 시 화학물질 과민증에 걸릴 수 있고, 영국의 연구결과에서는 치매 발병률을 약 50% 증가 시킨다고 발표한 바 가 있다. 불을 사용하다 보니 화재 위험이 있어 장기적으로 사용하기에는 우려되는 부분이 많다. 벌레퇴치 스프레이도 향과 마찬가지로 각종 화학물질이 들어있어 이를 호흡할 시에 인체에 매우 유해하다. 건강에 유해한 화학물질을 피하고 싶다면 천연재료를 이용해 모기를 퇴치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잎을 비비면 향이 강한 향이 나는 레몬 그라스. (사진=클립아트코리아)1.레몬그라스레몬그라스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레몬 향이 나는 허브이다. 주 원산지는 동남아시아와 인도이고 ‘시트로넬라(cit ronella)’라는 자연 오일이 함유되어 있다. 이 시트로넬라는 벌레 퇴치제에 들어가는 대표적인 화학물질 ‘디메틸프탈레이트(Dimethyl phthalate)와 디부틸프탈레이트(Dibutyl phthalate)에 대적하는 성분이 들어있어천연 모기퇴치제로 사용하기에 제격이다. 주로 모기를 퇴치해주는 캔들이나 비누의 원료로 사용되며 자극적인 향으로 인간의 체취를 분산시키는 기능을 한다. 쑥은 특유의 쓴 향 때문에 벌레들이 가장 기피하는 식물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2.쑥쑥에 함유된 '시네올'성분과 '파레트린'성분은 모기의 신경을 흥분시키고 경련을 일으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른 쑥 한 줌을 가져다 넓게 펼쳐놓기만 해도 되고 모기향을 피우는 것처럼 불을 붙여 사용해도 된다. 이때 특유의 살충 성분을 포함한 연기가 모기향 역할을 해 모기를 퇴치한다. 벌레퇴치 효능이 인증된 유칼립투스. (사진=클립아트코리아)3. 유칼립투스유칼립투스 중에서도 레몬 유칼립투스는 벌레를 퇴치하는데 가장 효과적이다. 만졌을 때 레몬향기가 나며 ’시토네롤‘을 함유 하고있어 살균, 방부 효과가 높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와 환경보호국은 레몬 유칼립투스가 해충 퇴치제의 주요 성분인 디에틸톨루아미드(DEET), 이카리딘(ICARIDIN or PICCARIDIN), 퍼메트린(Permetrin)와 대체할 수 있는 성분을 가진 유일한 식물이라고 밝혔다. 그만큼 모기뿐만 아니라 진드기와 같은 해충을 퇴치 하는데도 효과적인 식물이다. 단, 레몬유칼립투스에는 독성이 있기 때문에 어린이에게 사용해선 안되고 직접 복용하는 것도 금지한다. 계피. (사진=클립아트코리아) 4. 계피 계피는 녹나무과에 속하는 생달나무의 껍질로 만든 약재로 벌레들이 가장 기피하는 향을 갖고 있다. 시나몬 알데히드와 살리실 알데히드 같은 성분이 함유 돼 있어서 살충효능이 뛰어나다. 과거에도 계피는 모기를 퇴치시키는 민간요법으로 사용되기도 하며 뛰어난 향균작용으로 해충과 몸속에 유해한 세균을 없애주는 역할을 했다. 기피제로 사용하려면 계피를 갈아 직접 태우거나 컵이나 그릇에 담아 배치해주면 모기 퇴치 뿐만아니라 진드기 제거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격적인 장마가 찾아오면서 습기와의 전쟁도 시작됐다. 여름철은 장마와 무더위의 반복으로 기후변화가 크게 나타나기 때문에 불면증, 피부염과 같은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가 쉽다. 이런 시기일수록 수분 보충, 충분한 숙면과 같은 기본적인 생활습관만 잘 지켜줘도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다. 여름철은 다른 계절보다 유독 수면 환경을 방해하는 요인이 많아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다. 불면증은 잠들기까지 30분 이상이 걸리고 새벽에 자주 잠을 깬다거나 1달 이상 지속적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증상을 말한다. 게다가 여름은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불쾌지수가 높아져 더욱 깊은 잠에 들기 힘들다. 불면증을 예방하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그 중 가장 간단하면서도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차 종류를 소개하고자 한다.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고 각자의 체질과 재료의 성분에 따라 선택해서 냉차 혹은 따뜻한 차로 우려 마시면 된다. 카모마일. (사진=클립아트코리아)가장 대표적인 차로는 카모마일이 있다. 카모마일은 약 5000년 전부터 병을 치료하기 위한 약초로 사용 되어 왔고, 불면증에 좋은 대표적 허브차로 라벤더와 쌍벽을 이루고 있다. 카모마일에는 염증을 억제하는 ‘아파제닌’이나 피부진정 효과를 주는 ‘퀘르세틴’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또 경직된 몸을 이완시켜주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포함 되어있어 불면증에 큰 효과를 보인다. 2005년 미국 의학 학회에서는 2주 동안 매일 5컵의 카모마일 차를 마신 사람은 마뇨산염(면역력을 증가시키는 성분) 수치가 증가했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됐다. 따뜻한 차로 우려 마시는 것이 좋고, 하루 1컵 정도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 단, 임신계획이 있는 여성이나 임산부는 자궁수축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페퍼민트 차. (사진=클립아트코리아)그 다음으로는 페퍼민트 차다. 한국인이라면 껌을 가장 먼저 떠올릴 정도로 친숙한 향이다. 페퍼민트는 ‘양박하’로 불리는 박하의 한 종류로 스피아민트와 워터민트의 교잡종이다. 시원하고 청량한 향으로 식용목적으로도 자주 사용되고 아로마테라피 용으로 가장 인기 있는 식물이다. 카페인 성분이 없고 알싸한 멘톨 성분이 박테리아를 제거해 줘 호흡기 질환에도 도움이 된다. 잠들기 전 따뜻한 차로 마셨을 때 근육을 이완시켜주고 심신안정을 유도해 불면증을 개선 시키는데도 매우 효과적이다. 주의할 점은 임산부의 경우 낙태를 유발하고 모유 양이 감소하기 때문에 섭취를 금지한다. 연잎으로 만든 차도 불면증에 좋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세 번째는 사찰음식 식재료로 자주 쓰이는 연잎차이다. 7~8월에 가장 많이 피는 꽃으로 꽃부터 뿌리까지 먹을 수 있는 고마운 식물이다. 연잎에는 체내에 노폐물을 걸러주는 기능이 있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주고 편안한 숙면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뇌기능을 활성화시켜 노화방지를 막는 ‘레시틴’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오래전부터 치매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연잎차에는 탄닌성분과 카페인성분이 전혀 없어 특별한 부작용이 없기 때문에 물처럼 수시로 마셔줘도 상관없다. 대추를 우려낸 차. (사진=클립아트코리아)마지막으로 대추차는 기력을 보충하는 역할을 해 한방 약재나 각종 요리에 다방면으로 사용되는 재료 중 하나다. 색이 붉어서 ‘홍조’라고 불리기도 한다. 대추 씨에는 긴장을 완화시키고 수면을 유도하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스트레스성 불면증 혹은 심기허형 불면증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 C와 사포닌 성분도 풍부해 면역력을 높이는데 좋은 식품으로 잘 알려져있다. 또한 대추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체내 혈액순환을 도와 수족냉증이 있는 사람에게도 효과가 좋다. 다만 열이 많은 체질의 사람에게는 맞지않으니 많이 섭취하지 않을 것을 권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서양의 자연치유 개념에서 중요한 것이 바로 ‘체질’입니다. 자연치유에서는 환부에 어떤 자극을 줄지는 정통 의학처럼 질병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주로 병에 걸린 사람, 즉 환자의 ‘체질’에 달려 있습니다. 흔히 체질이라면 동양의 사상의학의 체질을 떠올리지만 서양에서도 동양의 체질과 비슷한 ‘분류법’이 있습니다. 독일의 자연치유 전문 의학박사 미할젠은 자신의 병원 환자들이 ‘아유르베다 체질’ 분류법에 따라 바타, 카파, 피타로 구분하는 것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또한 서양식 기본 체질 분류는 아유르베다뿐 아니라 거의 모든 전통 의술과 유럽의 고전적 자연치유에도 존재한다고 합니다. 항생제 마취제 개발으로 대변되는 근대의학의 발전 이전에 인류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자연치유에 대한 연구가 대단히 활발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체질의 분류 배경에는 체형, 정신, 신체 조절 기능이 서로 관련되어 있을 뿐 아니라 특정 증상과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인식이 깔려 있습니다. 그래서 자연치유에서는 환자가 자기 몸의 문제점을 말하기도 전에, 심지어 과학적 진단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벌써 기본 체질에 따라 병이나 증상을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런 식의 유형화는 하나의 근거로서, 참조만 해야 합니다. 현실 삶에서는 여러 체질이 혼합되어 있는 형태가 훨씬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가령 배가 나오고 과체중인 사람이라고 해서 모두 제2형 당뇨병에 걸리지는 않고, 창백한 피부에 저체중인 사람도 모두 우울증을 앓지는 않습니다. 미할젠 박사는 환자의 체질 유형을 분석해 자신의 치료에도 적극 도입하고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일반적으로 열을 불편하게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적외선 온열 치료 같은 강력한 열 치료를 처방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설사 환자가 섬유 근육통을 앓고 있어서 열 치료가 도움이 될 때가 많다고 해도 자제한다고 합니다. 열을 불편하게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영하 110도의 저온실에 2~3분 가량 머물게 하는 냉치료가 더 도움이 된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염증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추위를 타는 류머티즘 환자에게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남도음식 문화 큰잔치에서 관람객들이 체질에 따라 몸에 맞는 '사상의학' 음식을 관심있게 둘러 보고 있다. (사진=연합) 동양으로 눈을 돌려 보면 체질에 대해 더욱 구체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사상체질의학(四象體質醫學)은 조선말기의 한의학자 이제마가 창시한 것으로 ‘주역’의 태극설에 의한 태양(太陽) 소양(少陽) 태음(太陰) 소음(少陰)의 사상(四象)을 인체에 적용하여 기질과 성격의 차이에 따라 사람의 체질을 4가지로 나누고 그에 적합한 치료방법을 제시하였습니다. 이것은 종래의 한방의학의 전통을 깨뜨리고 임상학적 치료방법을 제시한 점에 의의가 있습니다. 이제마는 또 병의 원인은 몸과 마음의 양면에 있으므로 외적인 요인만을 경계하여 약물에만 의존하는 치료는 옳지 않다고 보고 정신적 요인을 다스리는 치료를 중시했습니다. 질병치료에서 종래와 같은 음양오행설의 공론에 의존하지 않고 환자의 체질에 중점을 둔 것은 한의학의 전통을 벗어난 획기적인 학설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다시 한번 동서양의 의학 차이점을 보겠습니다. 서양의학은 인체를 기계론적으로 보고 세균이 병의 원인으로 해석해 해부학적인 수술의 발달과 의약품의 개발로 나타났습니다. 문제가 되는 환부 치료에만 중점을 두는 것입니다. 하지만 동양의학은 인체를 유기적인 통일체로 보아 병의 원인은 인체 내의 유기적인 상호관계가 부조화하여 발생하였다고 단정합니다. 그래서 병의 치료도 그 부조화 원인을 찾아 회복시켜주는 원인치료와 예방의학에 중점을 둡니다. 서양의학이 질병이 발생한 그 부위에 집중할 때, 동양의학은 질병이 왜 발병했는지 그 근원을 추적해서 치료하는 방식입니다. 우리가 살펴보고 있는 자연치유도 국소적이고 직접적인 치료를 중심으로 발전한 서양의학의 이론보다는 병의 원인을 해결하려는 동양의학이 더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현대인의 질병이라 불리는 불면증에 도움이 되는 호흡법이 있다. 대체의학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미국 애리조나대학 앤드류 웨일 박사가 고안한 '4-7-8 호흡법'이다.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다. 우선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조명을 어둡게 하고 편안하게 누워 호흡을 할 준비를 한다. 천장을 보고 바르게 누운 자세가 좋다.편한 자세를 취했다면 입을 다문 상태에서 4초 동안 코로 숨을 깊게 들이마신다. 이때 배를 부풀리며 자연스럽게 복식호흡이 될 수 있도록 한다.이후 7초 동안 숨을 멈춘다. 마지막은 8초 동안 '후우' 소리를 내며 입으로 숨을 내뱉으면 된다.혀는 입천장 앞부분에 가볍게 댄 상태로 같은 자리에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이 과정을 총 3회 반복하면 된다.(불면증 해소에 도움이 되는 '4-7-8 호흡법'을 고안한 앤드류 웨일 박사. 사진- Andrew Weil 유튜브 채널)'4-7-8 호흡법'은 폐에 보다 많은 산소를 공급해 부교감신경계통을 안정시켜 깊은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해준다.다만 처음 시도할 때 초를 세는 것에 너무 집중하면 오히려 잠이 달아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앤드류 박사는 "시간을 꼭 지키기보다 페이스에 맞춰 날숨을 2배 더 길게 하면 된다. 하루 최소 2번씩, 6~8주간 이 호흡법을 연습하면 1분 안에 잠들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모든 전통 치료법이 그러하듯 자연치유의 기본 원리도 자극과 반응의 상호 작용으로 이뤄집니다. 예를 들어 물 치료법은 차거나 따뜻한 물로 일부러 자극을 가하고, 그러면 이 자극은 몸에 변화를 일으키는 형식입니다. 자극이 우리 몸의 자기 조절 기능을 활성화하는 것이죠. 또 다른 예도 있습니다. 우리가 만약 열 감기에 걸렸다면 의사는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에다 세균성 폐렴이 더해지는 것을 우려해 항생제와 해열제를 처방합니다. 서양의학에서는 병원균을 죽이고, 열로 힘들어하는 몸의 부담을 덜어주려는 식으로 접근을 합니다. 여기에다 어쩌면 가래 해소제와 면역력 강화를 위해 아연이나 비타민C까지 친절하게 더 처방받을 수도 있습니다. 서양에서는 근대 이후 세균의 발견으로 질병이 병원균에 의해 발생한다는 병인학설이 형성되었습니다. 따라서 서양의 질병관은 인체 자체의 내적 요소보다는 외적 인자에 의한 환경적 조건을 중시하게 되었고 멸균 살균 항균 등 균에 대한 방어나 박멸에 치중하는 외인 중심의 질병관이 대세를 이루게 됩니다. 이에 반해 동양의 질병관은 인체를 하나의 유기적 생명체로 보고 아무리 외부로부터 나쁜 균이 침입한다고 해도 내적으로 정기가 견실하고 건강하면 그것을 막아낼 수 있다고 봅니다. 다시 열 감기의 예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서양의학에서는 항생제와 해열제를 통해 치료를 하겠지만 자연치유요법에서는 접근 방식이 다릅니다. 우선 수건 같은 천에다 차가운 물을 적셔 가슴에 두른 다음 따뜻한 이불을 덮게 합니다. 처음 얼마간은 수건 때문에 피부가 차가워져 몸을 떨 수도 있지만, 곧 몸은 기분 좋게 따뜻해질 것입니다. 몸의 자기 조절 장치가 차가운 자극에 강력하게 맞서기 시작한 것입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이런 작용은 수건을 두른 부위에서만 국부적으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가슴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일어납니다. 열이 더 오르면 장딴지에도 차가운 수건을 두릅니다. 게다가 땀을 흘리게 하려고 추가로 피나무 꽃임파와 엔더베리차를 처방하기도 합니다. 많은 자극은 모든 사람에게 일정하게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무척 상이한 반응, 특히 상이한 신경 반응과 호르몬 분비를 부릅니다. 이처럼 반응이 체질과 자극의 강도, 빈도에 따라 개인별로 매우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근거로 정통 의학자들은 자연치유요접이 효과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는 자연치유의 원리를 오해한 것입니다. 기존 의학이 병적인 것을 밖에서부터 제거해 빠른(그러나 단기적인) 성공을 거두는 경우가 많은 것에 비해 자연치유는 잠재된 가기 치유력을 끄집어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자연치유는 유기체가 자기 힘으로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자극을 주는 것입니다. 이는 흔히 비유되는 ‘아이에게 고기를 물려줄 것이 아니라 고기 잡는 방법을 물려주라’는 이야기와 유사한 것이 될 것입니다. 우리 몸이 외부의 세균 공격만을 그때그때 때려잡는 것이 아니라 몸에 내재된 무한한 자기 치유력을 키우는 것이 질병을 근본적으로 막고 치유할 수 있다는 이야기와도 같습니다. 그러자면 지름길이 아니라 시간이 다소 걸리는 우회를 택해야 합니다. 단기적 처방이 아니라 보다 근원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는 것입니다. 적당한 양의 의도적인 자극을 통해 우리 몸이 스르로 일을 하도록 시간을 두고 일깨워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환자와 보호자의 인내도 필요합니다. 가령 너무 심하게 올라가지만 않는다면 열도 때로는 견뎌내야 합니다. 그래야 면역체계에 스스로 병원체와 맞서 싸울 기회를 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차피 바이러스와 싸우는 데 전혀 도움이 안 되는 항생제와 비타민제 대신 은근한 불로 천천히 끓인 야채죽을 먹고 생강과 강황을 달여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최고의 영양소를 천연 그대로 품은 생강과 강황은 약보다 훨씬 효과적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한가지 문제가 발생합니다. 서양의학에서는 바이러스가 침투했을 때 항생제와 해열제 등으로 질병의 악화를 더디게 하고 고통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때의 방어기제들은 우리 인체에 대부분 보편적으로 작용합니다. 하지만 자연치유에서는 조금 다릅니다. 자연치유로 자극을 주면 어느정도의 효과가 나는지에 대해 여전히 정확한 연구 자료가 너무 부족합니다. 그래서 자연치유 영역에서는 실질적인 경험이 중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개인의 체질이나 특수성 등이 자연치유에서는 상당히 중요합니다. 천편일률적으로 항생제를 맞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개인의 건강상태, 체질 등이 매우 중요합니다. 다음 편에는 개인의 체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최근 치매를 앓는 연령층이 낮아지면서 '젊은 치매'라는 말이 생겨났다.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뇌 건강 관리를 해야 하는 이유다. 올바른 생활습관, 균형잡힌 식단관리도 중요하지만 '걷기 운동'이 뇌 건강 관리에는 최고로 꼽힌다.미국 메릴랜드대학 보건대학원 카슨 스미스 운동학 교수는 치매로 이행될 위험이 큰 경도인지장애 노인들이 걷기 운동만으로 기억력과 주요 뇌 부위의 신경회로 연결이 개선됐다는 실험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규칙적으로 걷기 운동을 하면 뇌혈류를 개선시켜 뇌세포 활동을 촉진시키고 위축을 막음으로써 인지기능 저하를 막아준다고 한다. 중앙치매센터에서도 '걷기'로 알츠하이머 발병을 낮출 수 있다며 적극적인 예방을 당부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무리한 운동보다는 주 3회 이상, 한 번에 20~30분씩, 심장이 평소보다 빨리 뛰고 숨이 다소 차지만 대화를 할 수 있을 정도의 강도가 적당하다. 만약 밖으로 나갈 수 없거나 일어서서 걷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면 앉아서 할 수 있는 '워킹 앤 스트레칭' 운동도 있다.대표적인 치매예방운동(뇌건강 운동)으로 크게 4가지 동작으로 나뉜다. 각 동작은 걷기, 스트레칭, 박수치기의 반복이다. 의자에 앉아 힘차게 걷는 동작을 하다 팔을 위로 들어올렸다 내리기, 어깨 돌리기, 양팔을 뻗어 허리 돌리기 등의 스트레칭을 해준 뒤 박수로 마무리한다. 자세한 동작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에서 쉽게 영상을 찾아볼 수 있다.일반적인 걷기 운동보다 팔다리를 크게 움직여 운동 효과를 높일 수 있으나 무리해서 고개를 숙이는 등의 행동은 부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TIP. 치매를 예방하는 박수 운동두 손뼉을 마주하는 단순한 동작인 '박수'도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적인 운동 중 하나다. 말초신경을 자극하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며 인지기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중앙치매센터에서는 하루 2번씩 박수 운동을 권하고 있는데 일명 '4.4.4 손뼉치기'로 불린다.1. 주먹박수+세로박수주먹을 꼭 쥔 양손을 서로 부딪치며 4번 두드린다. 이어 양손을 펴고 손바닥으로 4번 박수를 친다.2. 손끝박수+세로박수양손가락의 끝만 맞대어 4번 두드려 말초신경 자극을 돕는다. 이어 양손을 펴고 손바닥으로 4번 박수를 친다.3. 손바닥박수+세로박수양손을 쭉 편 뒤 중간 면만 4번 마주친다. 이어 양손을 펴고 손바닥으로 4번 박수를 친다.4. 손목박수+세로박수턱 아래 꽃받침 모양을 만들며 양손의 안쪽 손목을 맞대어 4번 두드린다. 그리고 양손을 펴고 손바닥으로 4번 박수를 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