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클립아트코리아) 디지털 기기의 등장은 인간의 삶에 편리성과 실용성을 제공하지만, 디지털 문명사회가 발달할수록 디지털 중독의 정도는 심화되고 있다. 과거에는 흡연, 음주, 마약처럼 물질중독이 심각했다면 요즘은 디지털 기기의 발달로 스마트폰, SNS, 인터넷 등의 행위 중독이 심화되고 있다. 행위중독은 물질중독과 달리, 인간의 자의적인 행동에서 비롯되는데 차이가 있다. 최근에는 소셜미디어의 기능이 확대되고 동영상 플랫폼이 주는 중독성과 오락성으로 어디서든 디지털 기기에 현혹돼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SNS와 동영상 플랫폼을 이용하는 입장에서 디지털 기기가 주는 쾌락을 가끔 즐기기는 하나, 현재 사회 전반에 만연한 디지털 중독 현상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정도가 심각한 수준이다. 발생 연령대는 2030에서 10대 청소년으로 점차 낮아지고 있으며, 어린 초등학생 사이에서도 흔히 나타난다. 통계청이 684명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에 따르면 인터넷중독 위험군 중에서 고위험군은 186명, 잠재적 위험군은 488명으로 나타났다. 전 연령대에서 스마트폰 이용량이 증가했지만, 10대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 정도는 성인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를 보였다.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실내 활동이 늘어난 코로나 시국은 더욱 디지털 중독에 빠지기 쉬운 환경이다. 디지털 중독에 빠지면 잠깐 디지털 기기와 멀어져도 심심함과 불안함을 느끼며, 사용을 차단하면 일부 사람들은 금단현상을 겪기도 한다. 디지털 기기는 새로운 정보를 끊임없이 제공하고 사용자의 호기심을 값으로 데이터를 제공하며 현혹시킨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이 대표적인 예다. 소셜 네트워크는 개인의 관심을 양분 삼아 다양한 데이터를 공개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용자의 성향을 분석한 다음, 그에 맞는 콘텐츠만 추천한다. 이는 철저히 인간의 심리를 분석해 무의식적인 행동과 감정을 이용한 디지털 기술의 폐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특히 자제력이 부족한 청소년기의 디지털 중독은 주의력 결핍, 우울증, 수면 방해가 나타나 삶의 만족도가 저하되고 각종 정신적·신체적 장애를 겪기 쉽다. 최근에는 사회적으로 디지털 중독이 심화되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신조어 ‘디지털 디톡스(Digital Detox)’가 등장하기도 했다. 디지털 디톡스는 체내에 축적된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해 생명력을 회복시킨다는 의미의 디톡스(Detox)를 디지털 중독 완화하는 방법을 가리킨다. 디지털 디톡스 방법은 자동으로 컴퓨터 전원을 중단하는 셧다운(Shut down)이나 애플리케이션 자체의 시간제한 설정, 무음 설정, 불필요한 어플리케이션 삭제 등이 있다. 기자도 가끔씩 메신저 연락 한 통의 알람으로 인해 무의식적으로 SNS를 들여다보고 검색의 늪에 빠진다. 일부 심리학 전문가들은 디지털 기기가 보내는 알람은 기대감과 호기심을 유도하는 행동주의 심리학 기술로 기기 알람을 꺼두라고 조언한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은 물론이고 필수적인 경우 외에 기본적인 메신저나 전화 알람을 꺼두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핸드폰 사용을 막을 수 있다고 전한다. TV도 마찬가지로 시청 시간을 예약하고 휴식할 때는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지 않으며 사람과 눈을 맞추는 대화를 하는 등의 ‘디지털 금식’이 필요하다. 디지털 중독은 과학적으로 충분한 증명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사회적 현상에 그치기 때문에 공식 진단명으로 볼 수는 없다. 하지만 현재 사회에서 디지털 중독으로 거북목, 우울증, 실명과 같은 신체 이상 현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은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다. 도박 증상이 아니고 법적으로 규제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보니, 자의로 인한 개선이 중독을 막는 유일한 답이다. 디지털 중독은 지나치게 집착, 몰입하는 관음증세로 운동, 독서, 여행 등 아날로그한 활동으로 증상을 완화하고 여가시간을 채우는 것도 중독을 치료하는 자연치유법이 될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앉아있는 시간이 길수록 비만과 당뇨, 심장병에 걸리기 쉽다는 것은 수년간 여러 연구로 확인된 바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2년 오랜 좌식생활로 인한 질병을 ‘의자병(Sitting disease)’으로 명명했다. 공식적인 의학 진단명은 아니지만, 좌식 생활습관이 불러오는 대사증후군의 관계를 설명할 때 빈번하게 등장하며 널리 사용되고 있다. 현대인은 하루 대부분을 의자에 앉아서 생활하고 밥을 먹거나 여럿이 모여있는 상황에도 앉아있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의자병을 겪을 확률이 높다. 2017년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은 하루 평균 8.2시간을 앉아서 지내는 것으로 밝혀졌다. 직업 특성에 따라 앉아있는 시간은 다르지만, 코로나 19가 장기화된 뒤부터는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 8.2시간 이상을 앉아서 보내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신체활동이 줄어들면 칼로리 소모가 적을 수밖에 없고 이는 곧 골격 변형, 체중 증가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잘못된 자세로 오래 앉아있게 되면 허리 디스크는 물론, 자연스럽게 거북목, 라운드 숄더(Round shoulder) 등의 골격 변형이 나타나기 쉽다. 특히 허리 디스크는 디스크 형태의 추간판(척추뼈와 뼈 기둥 사이의 물렁뼈)이 원위치에서 벗어나 주변 근육과 인대를 압박하는 통증 질환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현대인의 고질병이자 대표적인 의자병 중 하나다.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도 의자병과 관련이 있는 증상이다.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은 비행기의 좁은 이코노미 좌석에서 오랜 시간 앉아있는 것처럼 장시간 움직이지 않아 혈액순환이 이뤄지지 않고 골반과 허벅지에 통증과 붓기가 나타나는 증상이다. 사람은 서 있는 자세에 적합한 구조를 타고났기 때문에 오래 앉아있는 순간부터 근력 약화, 골격 변형 등의 위험에 노출된다.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도 ‘운동하면 괜찮겠지’ 생각할 수 있지만 의자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보다 앉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효과적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30분에서 1시간 넘게 앉아있었다면 3~4분은 움직이며 몸의 경직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척추 유연성을 기르는 기지개나 앉았다 일어나기, 다리 들어 올리기처럼 근육과 관절을 활용하는 스트레칭이 필요하다. 서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이라면 하루에 앉아있는 시간 중 최소 3시간은 서 있는 것이 좋다. 의자병에 관련해 영국 체스터 대학 연구진은 직장인 10명을 대상으로 하루 앉아있는 시간 중에서 3시간을 서 있도록 했는데, 그 결과 연간 3만 칼로리를 소비해 약 3.6kg 체중이 감소하는 효과를 밝혀냈다. 책상의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다면 서 있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앉거나 서 있는 시간을 균형 있게 조율하는 것이 좋다. 기자 또한 의자에 앉아있을 때, 자세를 바르게 하려 노력해도 시간이 지날수록 목이 앞으로 나오고 몸이 늘어지며 골반 통증을 느끼곤 한다. 그럴 때마다 비상계단에서의 가벼운 스트레칭 타임을 갖고 화장실을 가거나 물을 뜨는 등 어떻게든 몸을 움직이며 신체 활력을 되찾으려 노력한다. 어쩔 수 없이 앉아야 하는 환경이라면 등을 지지해주는 기능성 의자나 쿠션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목과 척추는 바르게 세우며, 두 다리는 가지런히 두는 자세가 바람직하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집 안에서의 좌식생활을 줄이려면 집 밖으로 나가 햇빛을 받으며 걷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햇빛은 골밀도 손실을 막고 뼈를 튼튼히 하며 동네 골목이나 공원 산책길을 가볍게 걷는 것만으로 굳은 근육과 관절을 충분히 이완할 수 있다. 몸을 움직였다면 충분한 휴식도 필요하다. 휴식은 앉거나 누워 TV를 보고 핸드폰을 하는 것이 아닌, 충분한 수면으로 인한 휴식을 의미한다. 건강 유지를 위한 성인 평균 수면시간은 7~8시간 이상으로 적정 수면시간과 식사시간을 일정하게 지켜 신체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적극적인 신체활동은 코로나 19 시국이 낳은 코로나 블루(Corona Blue) 증상을 예방하는 대표적 방법이기도 하다. 신체 건강과 정신건강을 위해 앉아있는 시간을 줄이고 생활 속에서 몸의 활동성을 늘려 의자병을 예방해보는 것은 어떨까.
'파머스 워크(Farmer's walk)'는 농부들이 양손에 무거운 짐을 들고 나르는 것처럼 양손에 무거운 덤벨을 들고 걷는 운동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걷기는 특별한 장비나 훈련할 필요 없이 손쉽게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이다. 흔히 장소를 이동하거나 잠깐 걷는 정도로 ‘오늘은 좀 걸었다’며 운동으로 여기는 경우가 있는데, 운동 목적인 걷기와 일상 속 걷기는 차이가 있다. 운동으로서의 걷기는 바른 자세에서 천천히 걷는 것부터 시작해 무게를 더하거나 점차 속도를 내야 운동 효과가 난다. 운동 목적 걷기는 가만히 있거나 앉아있을 때보다 산소 호흡량이 2~3배 늘고 신체 활력을 더해 우울하거나 답답한 기분을 해소하는 효과가 있다. 여기서 배에 적당한 긴장과 허리와 어깨를 활짝 편 바른 자세로 걷는다면 복부, 등, 허리 근력이 자극되고 팔, 다리 힘이 길러져 전신이 강화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걷기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빠르게 걷는 경보와 옆·뒤로 걷기, 계단 오르기, 파워워킹 등 걷기 운동은 걷는 방향과 속도에 따라 다양한 운동효과를 볼 수 있다. 걷기에 무게를 더하면 운동 효과는 배가된다. 근력운동 중에서 중량을 손에 들고 걷는 ‘파머스 워크(Farmer's walk)’가 바로 대표적인 예다. 파머스 워크는 농부들이 양손에 무거운 짐을 들고 나르는 것처럼 양손에 무거운 덤벨을 들고 걷는 운동이다. 이 운동법은 해외에서 실시하는 ‘스트롱 맨(Strong man, 힘센 남자 뽑기 대회)’대회에서 활용돼왔고 무거운 중량을 짧은 시간 내에 드는 ‘파워 리프터(Power lifter)’들이 많이 하는 코어 운동법이다. 단순 걷기와 마찬가지로 걸음 횟수, 걷기 속도 등에 다양한 변화를 줄 수 있고 걷기운동에 덤벨 무게만 더한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파머스 운동 자세는 가슴을 펴고 코어 근육의 긴장감을 이용해 직립보행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운동을 시작하기에 앞서, 중량은 체중의 50%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만약 70kg의 체중을 가진 사람이라면 양손에 35kg의 덤벨을 들고 시작하면 된다. 무겁게 느껴진다면 무게를 조금 낮추고 점차 무게를 올리면 된다. 운동량 계산은 다른 근력운동처럼 몇 세트, 몇 회로 나타낼 수 없기 때문에 3m 10분 동안 걷기, 3m 왕복하기처럼 거리와 시간을 정해 수행하는 것이 좋다. 실제 파머스 워크를 훈련에 활용하는 운동선수들은 약 6~7kg의 덤벨을 양손에 들고 1.6km를 걷는 것이 기본이다. 그렇다고 해서 일반인들이 선수들처럼 걸을 필요는 없고 자신의 체력을 고려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수행하는 것이 좋다. 양손에 짐을 들고 이동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고 걸어본 경험이 있다면 농부 걸음 운동법이 얼마나 힘든 운동인지 알 수 있다. 6개 묶음 페트병을 예로 들면 몇 초만 들고 있어도 팔이 덜덜 떨리고 손잡이 부분을 잡으면 한쪽 팔이 찢어질 듯한 통증이 느껴지는데, 파머스 워크는 이와 같은 통증을 감수하고 10~20분 동안 걸어가는 것과 마찬가지다. 맨몸에 중량을 더했기 때문에 코어는 물론 등, 허리, 엉덩이, 복부, 어깨 근력에 자극을 주고 팔다리 힘과 악력까지 단련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평소 운동으로 하는 단순 걷기보다 호흡량은 2배 이상 늘고 심장 박동수도 빨라져, 유산소 운동 효과가 높아진다. 중량을 들고 반복적인 걷기를 한다는 점에서 인내가 요구돼 정신훈련 효과도 있다. 무게를 드는 만큼 주의할 점도 있다. 무게로 인해 허리나 어깨가 안으로 굽거나 엉덩이가 뒤로 빠지면, 골절이나 신체 변형이 올 수 있어 코어의 긴장감을 놓지 않아야 한다. 가슴은 활짝 펴고 걸을 때는 다리를 무리하게 뻗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 파머스 워크는 걸을 공간이 마땅하지 않아도 제자리걸음이나 짧은 거리 내에서 수행이 가능하며, 직립 보행과 코어의 긴장감만 유지한다면 전신 근력을 향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한 번도 운동을 해보지 않았거나 무게를 든다고 해서 겁먹을 필요는 없다. 덤벨이 아니어도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물병이나 돌멩이를 활용할 수도 있다. 몸이 유독 무거워지는 겨울, 양손을 무겁게 하고 천천히 걷는 파머스 워크로 신체 활력을 되찾아보자.
(사진=클립아트코리아) 100세 시대로 접어들며 평균 수명이 늘어나고 무병 장수를 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한번 살 인생이라면 건강하게 살고 싶은 현대인의 소망이 반영된 것이다. 하지만 2018년 기준 우리나라 건강지표를 살펴보면, 건강 수명은 64.4세이고 기대수명은 82.7세로 기대수명으로 가는 18.3년 동안은 유병 기간임을 나타내고 있다. 2018년 국민의 주요 사망원인은 암이 압도적인 1위로 인구 10만 명 기준 154.3명이 사망했고, 심장질환은 62.4명, 폐렴은 45.4명으로 나타났다. 100세 시대가 과연 가능할까 의문이 드는 수치다. 기대 수명에 비해 한국은 장수와 거리가 먼 국가다. 하지만 노년까지 길고 굵게 살고 싶다면 건강을 위한 기초 생활습관 실천은 필수다.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신체 활동을 늘리는 데 있다. 시간을 투자해 운동하는 것도 좋지만 계단 오르내리기, 산책, 달리기처럼 단순하고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가벼운 활동도 좋다. 걷고 달리는 데서 얻는 신체 활동성은 우울증을 예방하고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며 비만 위험과 8대 암(폐암, 위암, 간암, 대장암, 자궁암, 유방암, 췌장암, 식도암), 뇌줄중, 치매 발병 위험률을 낮춘다. 집에 들어오자마자 TV를 켜는 습관도 좋지 않다. 사람들은 집안을 휘감는 적막을 참지 못하고 텔레비전부터 켜곤 하는데 장시간 TV 시청은 신경계를 반복적으로 자극하고 오직 소리와 화면에만 집중하기 때문에 인지와 사고 능력이 저하될 수 있다. ‘TV는 바보상자’라는 말도 있듯이 뇌 활동을 둔화시켜 뇌 수명을 줄인다. TV 보다는 음악을 듣거나, 라디오, 신문처럼 인지력과 기억력을 활성화시키는 활동이 뇌에 활동성을 제공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육류 위주의 식사는 장수의 길을 막는 대표적인 요인 중 하나다. 한국인의 사망률 1위가 암인 데는 과도한 육류 위주 섭취도 한몫 한다. 빈번한 육류 섭취는 대장암 발병 위험률을 높이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육류와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 생선, 채소를 활용해 균형 있는 식단을 짜는 것이 좋다. 참고할만한 식단으로 지중해식 식사는 육류와 당분을 포함한 기타 가공식품 섭취를 제한하고 채소, 과일, 콩류, 통곡물을 매일 먹는다. 한국인의 식단과는 정 반대에 육류 섭취도 부족해 보이지만, 적정량의 단백질 보충을 위해 일주일에 2번 정도는 생선과 해산물, 닭고기를 섭취한다. 잠이 보약이라는 말도 있듯, 긴 수면시간보다는 질 좋은 숙면이 필요하다. 수면 부족은 ‘서서히 진행되는 안락사’로 각종 질환 유발과 수명 단축의 원인이 된다. 하루에 성인 평균 수면시간인 7~8시간은 꼭 지키는 것이 좋다. 하지만 하루에 7시간 이상 수면해도 자기 전에 걱정이 너무 많거나 전자기기를 사용하다 잠들면 멜라토닌 생성을 방해해 질 좋은 숙면 상태에 들 수 없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이럴 때는 긴장을 완화하는 복식호흡이나 아기 자세로 자면 빠르게 잠들 수 있다. 잠이 오지 않을 때는 별도의 공간에서 음악을 듣거나 핸드폰을 하는 등 모든 활동을 마치고, 침대에서는 오로지 잠에만 집중하는 것이 좋다. 기대수명은 얼마고 평균수명은 얼마다 해도 인간은 기본적으로 병을 얻지 않고 건강하게 살고 싶은 욕구가 있다.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삶’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성인 88.6%는 심각한 질병에 걸린 채 ‘유병장수’ 하는 것보다 짧더라도 건강하게 사는 ‘무병단수’가 낫다고 말한다.100세까지 질병 없는 건강한 삶을 살고 싶다면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은 필연적 선택이다. 기본적인 생활 건강수칙을 지키고 건강식을 먹는 규칙적인 삶은 건강하고 윤택한 미래를 위한 길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알게 모르게 접하는 유해물질과 환경 호르몬으로 우리 몸은 조금씩 손상되고 있다. 건강프로그램에서 지겹도록 언급하는 환경 호르몬은 화학물질의 일종으로 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계를 교란시키고 신진대사 기능을 방해해 생식 기능 저하나 암, 기형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친환경과 지속 가능함이 큰 화두로 떠오른 이후, 건강을 위해 꾸준한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하는 사람은 늘어났지만, 일상 속에서 우리가 사용하는 샴푸, 로션, 화장품에 포함된 화학물질의 위험성은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화학물질을 활용한 제품은 피부에 바르는 것만으로도 체내에 유해성분이 쌓일 수 있어 정확한 파악이 필요하다. 일상 속에서 사용하는 제품 곳곳에 환경 호르몬이 스며든 이상,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만으로는 건강이 유지되지 않을지도 모른다. 피부 제품에는 흡수되기 쉬운 방부제와 계면활성제가 기본적으로 함유돼 있는데, 이 성분은 세포 사이로 스며들어 지방층에 축적되거나 심하면 혈액으로도 섞여 자연적인 배출이 어렵다. 특히 피부를 통해 체내에 흡수되는 ‘경피독’은 아토피나 알레르기, 심하게는 암까지 유발해, 경피독을 가진 채 임신을 했을 경우에는 태아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먹고 씻고 바르는 일상적인 행위 속에서 체내에 축적되는 유해물질의 총량은 ‘바디 버든(Body burden)’이라 칭한다. 바디 버든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간단하다. 사용하고자 하는 제품에 유해성분이 포함돼있는지 성분을 확인하면 된다. 샴푸와 바디 로션에 기본적으로 함유된 계면활성제는 물과 기름처럼 다른 성분과 섞이는 역할을 해 세정 제품에 다량 함유돼 있다. 하지만 세정력이 뛰어난 만큼 몸을 건조하게 하고 대표적으로 신체에 유해한 화학성분이기 때문에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고 대신, 자연 유래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음식을 담는 플라스틱 용기 사용도 줄여야 한다. 플라스틱이 담긴 음식을 전자레인지에 가열할 경우, 환경 호르몬이 배출되고 음식에 고스란히 흡수돼 수 체내 호르몬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단순히 플라스틱 용기에 음식을 장시간 담아두는 것 또한 음식에 플라스틱 성분이 스며들 수 있다. 친환경 재질의 랩이나 유리 용기로 대체하는 것이 좋다. 문득, '플라스틱 그릇에 뜨거운 음식을 담는 것도 마찬가지이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지만, 플라스틱 재질 중 폴리프로필렌(PP)과 폴리에틸렌(PE) 재질은 뜨거운 음식을 담아도 환경 호르몬이 검출될 우려가 없다고 알려진 바가 있다. 주의해야 할 성분은 폴리스틸렌이다. 폴리스틸렌은 쉽게 부서지고 재활용도 어려운 소재로 환경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폴리스틸렌은 주로 컵라면 그릇에 활용되며 열을 뜨거운 물이나 열로 가할 경우, 유해 호르몬 덩어리가 되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음식을 고를 때는 무농약 친환경 제품 선택을 권장한다. 농약 속 유기염소계 살충제는 섭취할 경우 체내에 가장 오래 남는 화학물질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유기농 친환경 제품을 위주로 판매하는 매장도 있다. 생산 과정이 까다롭고 대형 마트보다 수요가 많지 않아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지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소비할만한 가치가 있다.충분한 수분섭취도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화학물질을 비롯한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준다. 하루 성인 수분 섭취량 1.5L~2L를 지키는 것이 좋고 양배추, 마늘, 브로콜리처럼 체내 독소 배출에 탁월한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바디 버든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환경 호르몬을 줄이고 우리의 건강과 지구의 건강을 위해 실천하는 ’바디 버든‘ 줄이기는 어렵지 않다. 반신욕, 림프마사지처럼 간단한 생활습관까지 병행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듯 하다. 하지만 이미 바디 버든으로 인해 질병을 얻은 사람의 경우에는 증상 완화만 보일뿐, 완벽한 호전은 기대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뚜렷한 해결책이 없는 환경문제 앞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어떤 부분을 조심해야 하는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다.
'리페어 티셔츠(Repair teashirt)'는 특허 기술로 제작된 필터와 유기농 면으로 구성된 친환경 웨어러블 제품이다. (사진=클로터스 홈페이지)인체는 산소를 얻기 위해 호흡한다. 하지만 산소를 얻는 과정에서는 알게 모르게 대기오염물질도 함께 흡수되고 있다. 특히 크기가 작고 대기 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긴 초미세먼지는 기관지에 쉽게 침투하고 호흡기 염증이나 폐 질환을 유발한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에 등장한 이후로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깨끗한 공기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하루 3번 환기로 실내공기 정화는 필수이며 공기청정기를 이용한 초미세먼지 제거도 필요하다. 하지만 공기 청정기는 필터 청소를 게을리하고 갇힌 실내에서 사용할 경우, 기능이 저하되고 가벼운 먼지 입자를 제거하는 능력은 뛰어나나 바이러스까지는 제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 밀폐된 공간에서의 공기청정기 사용은 오히려 바이러스를 확산시키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작년 5월 정부는 방역 세부지침으로 공기청정기 가동을 자제하도록 권고한 바가 있다. 공기청정기를 사용할 때마다 콘센트를 꼽고 주기적으로 필터를 교체하는 과정은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다. 또 공기청정기는 가동환경에 따라 가동 시간이 달라져, 전력 소비량도 천차만별이다. 한국전력 자료에 따르면, 70와트(W) 공기청정기 1대를 구매해 하루 24시간 1달 동안 풀가동했을 때, 월평균 전기요금 2만원이었던 집의 다음달 요금은 1만 3920원이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전력 소비로 인한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이탈리아 패션 스타트업 기업 ‘클로터스(Kloters)’는 웨어러블(Wearable) 공기청정기를 개발했다. '더브레스(The breath)' 클로터스의 독자적인 기술로 필터는 활성 나노분자가 오염물질을 흡수하고 분리한다.(사진=클로터스 홈페이지)필터는 박테리아와 악취를 제거하고 방수기능이 뛰어나며, 전기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아 환경에 부담이 없다. (사진=클로터스 홈페이지)리페어(Repair) 티셔츠는 웨어러블 공기청정기로 티셔츠 가슴팍 주머니에 넣은 필터로 이산화탄소, 질소산화물, 박테리아, 오존, 악취를 흡수 및 분해하며 공기를 정화한다. 필터는 ‘더 브레스(The breath)’라는 3층 특수섬유로 공기와 화학물질에 대한 분석을 기반으로 여러 번의 실험을 거쳐 제작됐다. 활성 나노분자와 혼합된 폴리에스테르 판에 탄소 메쉬를 합성시켜 오염물질 흡착하고 공기를 정화하며 필터 양쪽 바깥의 활성 나노분자는 흡수된 오염물질을 분리하는 놀라운 기술력을 보여준다. 땀을 흘려도 방수와 항균성이 뛰어나 인체에 무해하고 몸에서 악취가 날 우려가 없다. 필터는 가슴팍에 달린 주머니 지퍼를 열어 손쉽게 교체할 수 있다. 티셔츠 소재는 유기농 면으로 제작돼 내구성이 좋고 입고 벗기 쉬우며 지속가능한 제품으로 장기간 착용할 수 있다. 또한 기존 공기청정기와 달리 외부 충격을 받아도 오작동 우려가 없고, 전기 에너지 낭비를 막아 환경 오염을 완화한다. 티셔츠 한 장이면 자동차 2대에서 나오는 각종 대기오염물질을 정화할 수 있으며, 밀폐된 공간에서 단 2명이 리페어 티셔츠를 입고 있다면 공기 정화 효과는 배가 된다. 리페어 티셔츠는 필터의 친환경 혁신 기술뿐만 아니라 편안함, 스타일, 지속 가능성까지 갖춘 녹색 패션 제품으로 별도의 기기나 부속품을 소지할 필요가 없어 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리페어 티셔츠처럼 지속가능한 제품은 신제품에 대한 필요성을 감소시키고 미래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진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다이어트, 굶어서 빼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 먹으면 살이 찐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n년째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은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르고 심지어 아예 배가 고프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다이어트를 오래 하는 사람이나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 중에 원푸드 다이어트나 간헐적 단식 등 굶거나 잘못된 방식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는 곧 자제력을 잃고 폭식을 하게 되는 경우를 불러올 수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폭식을 하거나 원푸드 다이어트 등 건강을 해치는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다이어트를 실패할 확률이 높다는 것을 밝혔다.사실 다이어트를 하는 데에는 식이요법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적당한 식이 조절과 운동을 병행한다면 다이어트는 성공할 수 있다. ‘오늘까지만 먹고 내일부터 정말 다이어트 할 거야’ 늘 입에 달고 사는 말이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 않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매년 다이어트에 실패하고 만다. 다이어트가 어렵기 때문에 사람들은 수 없이 다양하고 많은 다이어트 보조 제품과 약품에 기대어 보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 또한 다이어트 효과를 크게 보지 못했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미국 식품의약안전국에 따르면 시판 중인 다이어트 약품과 보조제 중 효과가 없거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성분이 들어 있는 약품이 많다는 것을 조사했다. 때문에 잘못된 다이어트법과 약품 대신에 건강하게 먹고 포만감도 생기는 슈퍼푸드 ‘치아시드’ 가 다이어트 식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치아시드는 치아라는 식물의 씨앗으로 멕시코 중남부 지방과 과테말라가 원산지이다. 여기서 ‘치아’(Chia)라는 말은 고대 마야어로 힘이라는 뜻인데, 이름 덕분인지 라틴 아메리카에서는 치아시드를 체력 증진을 위해서 섭취한다. 라틴 아메리카에서는 치아시드를 중요한 식재료로 생각하여 물 또는 음료에 불려 마시거나 시리얼, 잼, 요거트 등에 활용하는데 한국에서는 밥 이나 스프 등에 넣어서 먹기도 한다. 이렇게 치아시드를 여러 재료에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이유는 치아시드가 특정한 맛이 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부담없이 섭취할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치아시드가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것은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했는데, 그 이유는 치아시드는 친 수성(물 분자를 좋아하는 성질)으로 물에 불리면 부피가 최대 12배로 불어난다. 때문에 작은 곡물 알갱이라고 생각하고 물에 불리지 않은 치아시드를 함부로 다량 섭취했다가는 위장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전문가에 의하면 치아시드를 하루에 15g 정도만 섭취할 것을 권했고, 유럽연합에서는 빵 제품에 치아시드를 최대 5%까지만 허용했다. 치아시드를 부담없이 섭취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물과 치아시드를 1:1로 섞어서 먹는 방법이다. 따로 샐러드나 요거트 등 준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간편하게 치아시드를 물에 10분 정도 불려 놨다가 물처럼 마시면 좋다. 포만감을 주는 것 이외에도 치아시드는 다양한 효과를 준다.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변비를 예방하고 숙변을 제거해주는 역할도 한다. 요거트나 우유 등 유제품과 함께 먹는 경우가 많으니 배변 활동에 더욱 효과를 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다이어트와 더불어서 관심있고 평생의 숙제인 것이 바로 미용이다. 건강한 몸과 건강한 피부와 모발 등 아름다워 보이고 싶은 것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최대 관심사이다. 다이어트를 하고 싶은 것도 일종의 미용 목적이 아닐까. 치아시드를 오일로 만들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치아시드 오일은 전세계의 주방에서 올리브 오일 대신에 치아시드를 먹을 수 있다. 이것은 기름으로 만드는 모든 음식에 치아시드가 들어가도 좋다라는 말이다. 오일은 미용에도 탁월한데, 바로 모발과 피부에 굉장히 좋다. 피부 타입에는 유분이 많은 지성과 피부 부분부분 유수분이 다르게 분포되어 있는 복합성, 그리고 수분이 부족한 건성이 있다. 기자는 심각한 건성이라 겨울철만 되면 피부가 갈라져서 고민이다. 치아시드 오일은 기자와 같은 건조한 피부 타입의 사람들에게 특히 효과가 있다. 치아시드 오일에 들어있는 오메가3와 오메가6 및 풍부한 지방산들이 건조하고 갈라진 모발과 피부를 부드럽게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당장 아름다워지고 싶어 무리한 다이어트와 건강에 좋지 않은 미용 방법으로 몸과 마음을 해치지 말고 부담 없는 좋은 식재료 치아시드로 건강해져보는 것을 권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쉴 틈 없이 움직이는 바쁜 현대인들의 쳇바퀴 같은 일상이 지속되고 있다. 많은 업무량과 적은 수면량으로 인해 현대인들의 피로 누적과 건강 관리의 어려움은 점점 심해지고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 따로 시간을 내서 건강관리를 할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져서 작은 질병에도 걸릴 수 있는 환경에 노출되고 있다. 만인이 겪고 있는 만성피로나, 스트레스성 위장염 등을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다. 이러한 질병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자신의 건강을 돌볼 수 없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흔히 나타난다. 특히 현재와 같은 코로나19 시대로 인해 스스로의 건강을 챙기는 셀프 건강관리 족이 등장하면서 스스로의 건강 관리가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건강 관리가 중요한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여러 가지 건강 보조식품과 영양제들이 인기를 끌었다. CJ 올리브 영은 작년 상반기 매출이 건강기능식품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바쁜 현대인들 사이에서도 건강관리가 점점 필수적인 영역으로 자리하고 있다. 건강관리에서도 다양한 보조 식품과 영양제 등 의약품과 더불어 '슈퍼푸드' ,'노벨 푸드' 등 다양한 식품들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중 2003년 유럽 연합이 남태평양 지역의 열대 식물인 노니를 노벨푸드에 선정하였다. 노니는 200여 종의 피토케미컬(phytochemical)을 함유하고 있다. 피토케미컬은 식물 속에 들어있는 화학 물질로, 식물 즉 과일이나 채소 속에 들어 있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물질을 말한다. 이 물질은 쉽게 말해 몸의 면역력을 키우고 세포들의 손상을 막는다. 또한 노니는 피토케미컬과 더불어 스코폴테린(scopoletin)과 프로제로닌(proxeronine)이 풍부하다. 스코폴테린은 혈관 속의 염증을 제거하는 기능을 하여 몸의 통증을 완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노니에 들어있는 스코폴테린의 성분 덕분에 30일간 노니를 복용한 흡연자의 염증 수치가 무려 30%나 낮아졌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또한 노니의 프로제로닌 성분은 세포 재생에 뛰어난 효과를 가져 피부 재생에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이런 다양한 효과 덕분에 노니는 박진영, 산다라박, 김신영 등 유명 연예인들의 건강푸드로 방송 에서도 소개가 되어 화제가 되었다. 앞서 언급했던 노니의 항산화 작용이 얼굴의 부기를 빼고 피부를 재생 시키는 효과 덕분에 미용에 효과적이며, 식욕 억제 기능으로 다이어트에도 탁월하다. 하지만 노니는 냄새가 역하고 쓴맛이 강하여 생으로 먹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때문에 생으로 먹는 대신 다양한 방법으로 노니를 복용하고 있다. 노니 원액을 물에 희석하여서 물이나 쥬스로 복용하는 방법이다. 독주를 토닉워터나 음료에 타서 먹는 것처럼 노니의 쓴맛을 어느 정도 희석하여 먹고, 노니의 분말 가루를 우유나 물에 타서 티백 우려내듯이 먹어도 된다. 하지만 유명 연예인들의 건강식품으로 소개가 되고, 노벨 푸드의 영향과 쏟아져 나오는 노니의 광고들 때문에 노니의 부작용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물론 제아무리 몸에 좋은 식품이라 할지라도 과하면 독이 되듯이, 노니가 몸에 좋다고 과다 복용한 사람들의 부작용이 발생했다. 복통과 설사가 대표적인 예이다. 또한 노니에는 칼슘 성분이 많기 때문에 고혈압 환자나 칼륨 보존성 이뇨제를 복용하는 사람에게는 고칼륨혈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에 전문가는 하루 30ml 정도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한다. 또한 한 때 노니 분말 가루에서 쇳가루가 다량 검출 되었다는 사실이 적발 되었다. 이는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분석한 결과 수거한 노니가루 27개 중 9개에서 기준치의 최소 6배에서 최대 56배를 초과했다고 발표해 노니를 복용하는 사람들에게 우려를 샀다. 때문에 노니를 구입하여 복용을 할 시에는 안전성 검사를 마친 노니를 복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겨울이 찾아오면 추운 날씨로 인해 다른 계절보다 활동량이 줄어든다. 이번 겨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까지 더해져 바깥 활동이 더욱 꺼려지는 상황이다. 하지만 강제 '집콕 생활' 중에도 운동은 필수다.혹시 젊음을 믿고 운동을 하지 않는다면 당장 생각을 바꾸자. 젊은 나이라도 운동량이 부족한 상태가 지속되면 스포츠 활동이 어렵고 심하면 걷기 등 일상생활 장애까지 생기는 '운동기능저하증후군(로코모티브증후군'에 빠질 수 있다.'운동기능저하증후군'이란 뼈, 척추, 관절, 신경, 근육 등 운동과 관련된 기관이 약해져 생기는 질환이다. 활동량이 줄면 근육부터 빠지기 시작해 뼈, 관절, 척추에도 영향을 받는다. 처음엔 통증이 발생하고 관절의 이동범위가 줄어드는데 나중엔 뼈의 정렬이 불량해지며 걷기에도 어려움이 생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자신이 '운동기능저하증후군'인지 확인해볼 수 있다. 먼저 한 발로 40cm 높이의 의자에서 일어나보자. 이때 양손은 이용하지 말고 가슴 앞에 모아둔다. 일본에서 고안한 테스트로 한 발로 일어나지 못하면 '운동기능저하증후군' 초기인 1단계로 분류된다. 만약 양다리로 20cm 높이의 의자에서 일어나지 못하면 '운동기능저하증후군'이 심각한 2단계로 본다.한 발로 일어서기 위해서는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근육인 허벅지 앞쪽 대퇴사두근과 엉덩이 근육을 이용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40cm 높이의 낮은 의자에 앉으면 무릎이 90도 보다 더 굽혀지는데 이 높에서 한 발로 올라서야 하체 기능이 정상이다. 하지만 이 자세가 어렵다면 운동기능 저하가 시작됐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보폭을 통해 진단하는 방법도 있다. 최대 보폭으로 두 걸음을 걷고 총 길이가 자신의 키 1.3배 미만이면 '운동기능저하증후군' 1단계, 1.1배 미만이면 2단계로 볼 수 있다. 보폭이 좁다는 것은 종아리 근육과 관절의 가동 범위가 줄어든 것으로 이 역시 운동기능 저하로 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운동기능저하증후군'을 예방 혹은 개선하기 위해서는 곧바로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특히 운동기능이 크게 떨어지기 시작하는 중장년에게는 'Locotra' 훈련을 추천한다. 총 4가지 운동으로 구성된 운동법으로 '눈 뜨고 한쪽 다리로 서있기'로 시작한다. 다리를 번갈아 가며 1분씩 3회 매일 시행한다. 이때 등은 곧게 펴야 하며 균형을 잃었을 때를 대비해 벽이나 탁자 등을 옆에 두고 하는 것이 좋다.둘째는 '스쿼트'로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양발의 각도가 30도가 되게 자세를 잡는다. 앉을 수 있을 만큼만 앉아주는데 무릎이 발가락보다 앞으로 나오지 않도록 신경써야 한다. 또 무릎 굴곡 각도도 90도를 초과하지 않도록 한다. 이를 5~15개씩 매일 3세트 수행한다.셋째는 '똑바로 서서 발뒤꿈치를 천천히 들었다 내리기'다. 10~20회 매일 3회 시행한다. 넷째는 '런지'다. 똑바로 서서 한쪽 다리를 앞으로 내디딘 다음에 허벅지가 바닥에 평행이 될 때까지 낮추고 10~20회 매일 3회 반복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새해가 다가오면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신년목표로 세운다. 살을 빼기 위해 가장 먼저 시도하는 것이 식단 조절인데 그동안 한 가지 음식만 먹고 체중감량을 하는 '원푸드 다이어트', 하루 중 일정 시간만 음식을 섭취하는 '간헐적 단식' 등 다양한 식이요법이 유행했다.하지만 최근 한 연구에서 체중감량에 가장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은 체계적인 한약 복용과 적게 먹기라는 결과가 대한가정의학회지에 발표됐다. 홍익병원 가정의학과 김원용 과장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 2016년 자료'를 이용해 성인 2161명(남성 758명, 여성 1403명을 조사했다. 조사 대상자들에게 체중 감량 성공여부 및 어떤 방법을 시도했는지를 물었다.조사 대상자 중 3kg 이상 체중을 감량한 사람은 총 313명으로 다이어트 성공률은 약 14.5%였다. 이들은 운동, 단식, 결식, 식이조절, 처방약 복용, 건강기능식품 복용, 한약 복용, 원푸드 다이어트 등 8가지 방법 중 한 가지 이상의 방법을 시도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그 결과 체중 감량법으로 한약 복용을 택한 사람의 성공률이 26.0%로 최고를 기록했다. 반면 원푸드 다이어트를 택한 사람은 8.9%로 성공률이 현저히 낮아 체중 감량법에 따라 성공률이 세 배 차이를 보였다. 의사 처방약 복용(19.7%), 건강기능식품 섭취(17.5%), 단식(15.8%)의 성공률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다만 성별, 나이 등 다른 요인을 배제하고 분석한 결과 결과 한약 복용과 식이 조절만 성공률을 각각 2.1배, 1.4배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방식인 단식, 결식, 운동, 의사 처방약 복용, 건강기능식품 섭취, 원푸드 다이어트 등 6가지는 체중 감량과의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이번 연구에선 성별과 흡연 여부도 체중 감량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가지 눈에 띄는 점은 기혼자보다 미혼자의 체중 감량 성공률이 높았다는 것이다. 또 비만의 척도로 통하는 체질량 지수(BMI)가 높을수록 살 빼기가 힘들었다. 저체중에서 정상체중, 과체중, 비만으로 갈수록 체중 감량 성공률이 떨어졌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연구팀은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서는 운동이나 단식보다 계획적인 한약복용과 적절한 식이조절이 병행돼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약의 경우 어떤 한약이 체중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과거 태권도 선수의 체중 감량에 보중치습탕이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 '체중 감량 성공에 효과적인 체중 감량요 법 그리고 체중 감량 성공과 정신건강 간의 상호관계 분석, 국민건강영양조사 제7기 1차년도(2016년) 자료'는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