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클립아트코리아)소식을 하는 것이 건강하고 장수의 필수 조건이라는 점은 수많은 의학적 연구를 통해 증명된 사실이다. 사실 인간이 하루 3끼를 먹게 된 역사는 100년도 채 되지 않는다. 그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굶주림과 추위를 견디며 구황작물로 필수 영양소를 채울 정도의 식사만 해왔다. 하지만 21세기에 들어서며 먹거리가 풍족하다 못해 넘쳐나자 현대인들은 영양 포화상태를 겪고 있다. 이에 식이를 제한하는 1일 1식은 필요 이상의 과다한 음식섭취를 자제하는 미니멀리즘 식사법으로 한때 큰 인기를 끌었다. 모든 것을 무조건 많이 소유하는 것을 풍족하고 좋은 것이라 여기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최근 트렌드는 버리고 비우며 간소하게 사는 삶에서 만족감을 느끼는 미니멀리즘(Minimalism)이다. 음식도 마찬가지로 과하게 먹었을 때는 몸이 건강해짐을 넘어 영양 과다로 병을 유발할 수 있다. 반면 필요한 음식만 적당히 먹는다면 체하거나 소화불량 증상도 덜 일어나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이렇듯 1일 1식은 필수 영양소를 골고루 포함시켜 부족하다 싶은 양만 먹는 것을 핵심으로 해,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식이요법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나구모 요시노리(Nagumo Yoshinori)는 도쿄 지케카이 의과대학 의사로 간헐적 단식법인 1일 1식을 처음 제안했다. 국내 다큐멘터리에서도 그의 1일 1식 식사법이 소개된 이후, 간헐적 단식은 한차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지금까지도 수많은 다이어터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건강한 노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허리가 얇아지고 피부에 탄력이 생기는 것처럼 건강이 겉으로 드러나고 아름다워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그가 실천하는 1일 1식의 핵심은 이러하다. 먼저 식사는 꼬르륵 소리가 난 후에 먹는다. 배고플 때 나는 꼬르륵 소리는 ‘시르투인(Sirtuin)’이라는 체내 생성 물질로 노화 세포와 사멸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장수 유전자’로도 알려진 바 있다. 단 음식은 필수 영양분 균형을 유지하면서 낮은 칼로리의 음식을 꾸준히 섭취한다는 조건이 충족될 때 가능해진다. 미국 하버드대 의과대학 하임 코언 박사는 ‘사이언스’지를 통해 음식 섭취량을 줄였을 때, 수명이 연장되는 이유를 시르투인(Sirtuin)이 만드는 유전자 활동 증가가 원인이라는 사실을 발표하기도 했으며 대표적 노화 질병인 치매와 파킨슨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어떤 음식을 먹느냐도 중요하지만, 얼만큼의 양을 몇 번이나 먹었는지도 중요하다. 1일 1식의 음식을 선정할 때는 완전식품 위주로 선택해야 하고, 과일과 채소는 잎, 껍질, 뿌리째 먹고 생선은 껍질, 머리, 뼈째 먹는 일물전채 식사법을 실시한다. 곡물은 도정하지 않은 원래 상태 그대로 먹고 커피와 인스턴트는 일절 금지한다. 정 배가 고프다면 물이나 과일, 통밀 쿠키, 우유, 삶은 달걀을 섭취하고 이 조건을 모두 지키면 체내 독소가 줄고 피부가 맑아지며 몸의 면역기능이 향상된다. 또한 다이어트 식단으로 아무리 양껏 먹어도 적정량 섭취 규칙을 지킨다면 5~10kg의 체중 감량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나구모 요시노리 박사는 “누군가 내게 뭘 먹고 싶은지 물어본다면 현미와 건더기 많은 된장국, 나물 무침, 하룻밤 말린 생선, 청국장이라고 대답할 것이다”라며 “채소 중심식단으로 크게 한 접시를 먹어도 칼로리를 초과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1일 1식으로 공복 시간이 길어지면 배에서 자연스레 꼬르륵 소리가 나는데 이때를 노려야 한다. 이때 신체활동을 하면 자연스럽게 내장지방이 연소되고 허리둘레가 줄어들며 체내 호르몬인 ‘아디포넥틴’(Adiponectin)’이 생성된다. 아디포넥틴은 지방산의 합성과 포도당 생성을 억제하며 지방 사용량이 증가해 비만, 당뇨병 등 각종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다. 1920년대 미국에 불어닥친 경제 대공황 때를 살펴보면 미국 사회 전반의 영양공급 불균형은 심각수준이었다. 따라서 학자들은 인간의 수명이 줄었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통계 결과, 대공황기 평균 수명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극심한 굶주림은 생명에 위험하지만 적당한 굶주림은 오히려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이야기가 정설로 굳어졌다. 하지만 사람마다 타고난 체질과 기초대사량이 다르기 때문에 개개인의 주의가 필요하다. 1일 1식의 조건은 유지한 채 먹고 싶은 음식을 먹거나 직장인의 경우는 아침, 저녁을 거르고 점심만 먹고 회식이 있는 날은 저녁만 먹는 방법처럼 자신의 생체리듬과 생활 패턴에 맞게 조절해야 한다. 하지만 의사들은 간헐적 단식을 할 경우, 오히려 몸이 비상 상태로 바뀌어 지방을 축적하려는 성질로 바뀌기 때문에 꾸준히 하지 않을 경우, 식사량을 조금이라도 늘리면 식욕 호르몬 분비로 폭식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한다. 한편 단식을 하면 오히려 식욕이 감소해 몸이 익숙해지는 상태에 들고 12시간 단식에 성공해, 1~2시간씩 점차 늘려가면 몸이 적응하게 된다고 설명하는 일부 전문가들의 의견도 있다. 처음부터 1일 1식을 적용하기는 쉽지 않다. 평소에 먹어온 양이 있고 활동량이 많다 보면 음식으로 체력을 보충하려 하기 때문에 자제력을 얻기 전까지는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 하지만 식탁에서 몸을 살찌우고 없어도 그만인 음식을 하나씩 빼고,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식탁이어도 적당한 배부름에 만족할 수 있다면 1일 1식은 그렇게 어렵지 않을 것이다.
문성희 표 샤브샤브는 약초맛물을 이용해 담백한 샤브샤브를 선보이며, 마무리는 직접 만든 참깨 소스나 사과 소스에 면을 비벼먹도록 권한다. (사진=출판사 반찬가게) 샤브샤브는 몸에 좋은 나물과 고기를 함께 먹을 수 있어 식감의 재미는 물론이고 각종 영양소를 보충하는 데 그만이다. 쌉싸름하고 시원한 채소를 육수에 넣어 부드러운 육질의 쇠고기와 함께 끓여내면 육수에 우러나는 특유의 감칠맛이 입맛을 돋운다. 배추부터 청경채, 팽이버섯, 산취, 돌나물 등 샤브샤브에 넣을 수 있는 채소는 계절에 상관없이 원하는 것을 넣어 먹기 좋은 요리다. 봄에는 미나리와 냉이를 넣어 쌉싸름한 맛을 낼 수 있고 겨울에는 배추와 무, 시금치를 넣어 시원한 맛을 내기 좋다. 굳이 찾아 먹지 않는 채소도 샤브샤브에 들어가면 이상하게 손이 가고 먹고 나면 건강해지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낀다. 이렇게라도 채소를 먹으면 가리지 않고 먹을 줄 아는 어른이 돼가는 것 같다고 할까. 샤브샤브는 죽을 쒀먹거나 볶음밥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화룡점정이다. 몇몇은 칼국수나 우동 사리를 선호하기도 한다. 하지만 문성희의 자연밥상에서 소개하는 샤브샤브는 밥을 넣어 죽을 쑤어 먹되 먹는 사이사이 건강한 약초맛물 육수를 차처럼 마셔 속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한다. 또 느끼함을 덜기 위해 참깨 소스와 사과 소스를 만들어 마무리로 국수 소면에 비벼 먹는 것도 추천한다. *재료 산취, 원추리, 유채, 보리순, 돌나물, 양송이버섯, 팽이버섯, 목이버섯 적당량씩, 오색국수 2줌, 약초맛물 적당량참깨소스) 참깨 수북이 4큰술, 조청 수북이 1~2큰술, 집 간장 6큰술, 참기름 1/2큰술사과소스) 사과 1개, 유자청 1큰술, 현미 식초 2~3큰술, 구운 소금 2작은술, 생강가루 1작은술 *조리방법 1. 준비한 재료들은 각기 손질해서 씻어 물기가 빠지도록 소쿠리에 건져둔다. 2. 볶은 참깨를 곱게 갈아서 조청과 간장, 참기름을 넣어 되직하게 참깨 소스를 만든다. 이 소스에 발효 겨자를 넣어도 맛있다. 3. 사과와 식초, 소금을 넣어 믹서에 간 다음 유자청과 생강가루를 넣어 잘 섞어서 사과 소스를 만든다. 4. 전골냄비에 약초맛물을 넣고 끓이면서 준비한 버섯과 채소들을 담가 살작 익혀 소스에 찍어 먹는다. 5. 채소를 다 먹고 난 뒤에는 국수를 넣고 익혀서 남은 소스에 버무려 먹는다. (사진=부엌공간 시옷) 문성희 평화가깃든밥상 이사장은 부산 광복동 1번지에서 태어나 가톨릭 계열의 계성여고를 졸업하고, 고향 진해에서 보리밭과 철로, 바닷가 방파제 둔덕을 거닐면서 사색의 시간을 보냈다. 그 시절에 순회 요리강습 하는 어머니의 일을 돕다가 1977년 어머니가 세운 부산요리학원에서 요리강의를 시작했다. 이때부터 다수 여성지에 요리를 싣고 KBS와 PSB TV 요리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수년 간 국제신문, 부산일보에 식문화칼럼을 고정으로 실었다. 이외 여러 신문에 식문화 관련 글을 쓰고 방송에도 출연했지만 1999년부터 문성희요리학원을 접고 부산 철마 임기마을과 산곡마을에서 거친 밥과 채식, 자급자족하는 실험적 삶을 살았다. 10여 년이 지나 경기도 일산으로 거처를 옮기고 ‘평화가 깃든 밥상’으로 자연채식 요리강습을 시작, 파주 헤이리 논밭예술학교에서 강의를 해오고 있다. 2011년 8월 충북 괴산 미루마을로 삶의 터전과 살림음식연구원을 옮겨 자연과 더불어 살고 있으며 현재 충북 괴산 살림음식연구원에서 살림음식 마스터들과 함께 연구,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문성희 이사장은 자연식을 널리 보급하기 위해 자연건강인에 그 비법을 소개하는 것에 흔쾌히 동의해주었다. *약력 사단법인 ‘평화가 깃든 밥상’ 이사장살림음식연구원 대표슬로푸드문화원 자문위원 *출처: 문성희의 쉽게 만드는 자연식 밥상, 반찬가게
(사진=출판사 반찬가게) 유채와 보리순은 추운 초봄의 별미로 색과 맛이 식탁을 풍성하게 만든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두 나물은 겨울의 추위가 가시지도 않은 초봄, 논두렁과 밭두렁에 피어난다. 주로 남쪽 지방에서 피어나는 유채는 연하고 단맛이 나, 차나 나물 고명으로 자주 활용되고 보리순의 알싸한 맛은 나물로 무쳐 먹었을 때 배가되고 특유의 향이 있어 유채와 비슷하게 차로 우려 마시기도 한다. 보리순은 칼륨과 비타민 C가 풍부해 당뇨병을 완화하고 유채는 혈행을 개선해 성인병, 고혈압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 나물에 직접 만든 강된장을 함께 버무려 먹는 유채보리순 강된장 비빔밥은 구수하면서도 향긋한 한국적인 향이 풍겨온다. 말린 표고버섯과 매운 고추, 구수한 메주가루를 넣어 걸쭉하게 끓였기 때문에 한 번 손을 대면 멈출 수 없는 밥도둑이나 다름없다. 여기다 잡곡밥까지 더해 장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건강 지킴이 식단이 될 듯하다. *재료 잡곡밥4공기, 유채·보리순 3줌씩, 목이버섯 4개 강된장) 말린 표고버섯 3개, 청양고추 3개, 된장 수북이 3큰술, 메주가루 1큰술, 참기름 1큰술, 약초맛물 1과1/2컵 *조리방법 1. 유채와 보리순은 손가락 마디 정도의 길이로 썰고 목이버섯은 채썰어둔다.2. 말린 표고버섯과 청양고추를 잘게 다진다.3. 뚝배기에 다진 표고버섯과 된장을 넣고 잠시 볶다가 약초맛물을 부어 끓인 다음, 다진 청양고추와 메주가루를 넣고 되작해질 때까지 뜸 들인다.4. 상에 내기 직전에 참기름을 두른다. 5. 잡곡밥 위에 유채와 보리순, 채썬 목이버섯을 얹고 표고버섯 강된장을 곁들인다.(사진=부엌공간 시옷) 문성희 평화가깃든밥상 이사장은 부산 광복동 1번지에서 태어나 가톨릭 계열의 계성여고를 졸업하고, 고향 진해에서 보리밭과 철로, 바닷가 방파제 둔덕을 거닐면서 사색의 시간을 보냈다. 그 시절에 순회 요리강습 하는 어머니의 일을 돕다가 1977년 어머니가 세운 부산요리학원에서 요리강의를 시작했다. 이때부터 다수 여성지에 요리를 싣고 KBS와 PSB TV 요리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수년 간 국제신문, 부산일보에 식문화칼럼을 고정으로 실었다. 이외 여러 신문에 식문화 관련 글을 쓰고 방송에도 출연했지만 1999년부터 문성희요리학원을 접고 부산 철마 임기마을과 산곡마을에서 거친 밥과 채식, 자급자족하는 실험적 삶을 살았다. 10여 년이 지나 경기도 일산으로 거처를 옮기고 ‘평화가 깃든 밥상’으로 자연채식 요리강습을 시작, 파주 헤이리 논밭예술학교에서 강의를 해오고 있다. 2011년 8월 충북 괴산 미루마을로 삶의 터전과 살림음식연구원을 옮겨 자연과 더불어 살고 있으며 현재 충북 괴산 살림음식연구원에서 살림음식 마스터들과 함께 연구,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문성희 이사장은 자연식을 널리 보급하기 위해 자연건강인에 그 비법을 소개하는 것에 흔쾌히 동의해주었다. *약력 사단법인 ‘평화가 깃든 밥상’ 이사장살림음식연구원 대표슬로푸드문화원 자문위원 *출처: 문성희의 쉽게 만드는 자연식 밥상, 반찬가게
(사진=출판사 반찬가게) 방풍나물은 바닷가 바람을 맞으면서도 잘 자라는 식물로 다이어트와 면역력에 좋은 웰빙 작물이다. 방풍나물은 예로부터 ‘갯기름나물’이라 불렸으며, 풍(근육작용 감각에 이상이 생기는 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 현재는 ‘방풍나물’로 불리고 있다. 종류는 원방풍, 갯방풍, 식방풍 3가지로 특유의 쌉싸름한 향과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100g당 41kcal로 열량이 낮은 편이며 칼슘, 철분, 무기질이 다량 함유돼 있고 비타민 B가 풍부한 영양식품이다. 쌈 채소나 무침으로 먹으면 씹을수록 감칠맛이 입안을 가득 채워 밥반찬으로 제격이다. 방풍나물의 뿌리는 따뜻한 성질을 지녀, 약용으로 유용하게 쓰여왔다. 감기와 두통에 효과가 좋고 천식, 비염 등 호흡기 질환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뛰어난 만능 작물이다. *재료 방풍 4줌, 집간장 1과 1/2큰술, 통깨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조리방법 1. 방풍은 줄기와 잎을 따로 떼어 씻는다. 2. 끓는 물에 방풍 줄기부터 넣고 잠시 후에 잎을 넣어서 살짝 데친다. 3. 데친 방풍은 찬물에 헹궈 물기를 잔다. 4. 데친 방풍에 준비한 양념을 넣어 무친다. (사진=부엌공간 시옷) 문성희 평화가깃든밥상 이사장은 부산 광복동 1번지에서 태어나 가톨릭 계열의 계성여고를 졸업하고, 고향 진해에서 보리밭과 철로, 바닷가 방파제 둔덕을 거닐면서 사색의 시간을 보냈다. 그 시절에 순회 요리강습 하는 어머니의 일을 돕다가 1977년 어머니가 세운 부산요리학원에서 요리강의를 시작했다. 이때부터 다수 여성지에 요리를 싣고 KBS와 PSB TV 요리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수년 간 국제신문, 부산일보에 식문화칼럼을 고정으로 실었다. 이외 여러 신문에 식문화 관련 글을 쓰고 방송에도 출연했지만 1999년부터 문성희요리학원을 접고 부산 철마 임기마을과 산곡마을에서 거친 밥과 채식, 자급자족하는 실험적 삶을 살았다. 10여 년이 지나 경기도 일산으로 거처를 옮기고 ‘평화가 깃든 밥상’으로 자연채식 요리강습을 시작, 파주 헤이리 논밭예술학교에서 강의를 해오고 있다. 2011년 8월 충북 괴산 미루마을로 삶의 터전과 살림음식연구원을 옮겨 자연과 더불어 살고 있으며 현재 충북 괴산 살림음식연구원에서 살림음식 마스터들과 함께 연구,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문성희 이사장은 자연식을 널리 보급하기 위해 자연건강인에 그 비법을 소개하는 것에 흔쾌히 동의해주었다. *약력 사단법인 ‘평화가 깃든 밥상’ 이사장살림음식연구원 대표슬로푸드문화원 자문위원 *출처: 문성희의 쉽게 만드는 자연식 밥상, 반찬가게
(사진=클립아트코리아)내 몸에 맞는 식단을 알고 먹는 것은 중요하다. 맛있는 음식과 좋아하는 음식을 먹는 것도 좋지만 내 몸속에 균형과 흐름을 알고 식사를 한다면 건강한 식습관을 기를 수 있다. 몸속의 균형을 맞추는 건강한 식단법인 ‘마이크로 비오틱(macrobiotic)’의 ‘음양 조리법’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의 교육자인 조지 오사와(George Ohsawa)에 의해 개발된 이 식단은 한국인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다. 채식 위주의 식단이라 최근 트렌드인 비건과 비슷하다 생각 할 수 있지만 비건 식단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비건은 모든 동물성 식품의 섭취를 금지하지만 마이크로 비오틱 식단법은 그렇지 않다. 일본 자연 음식 연구가 ‘이와사키 유카’는 “모든 식재료를 허용 하지만 그 중에서 깨끗하게 기른 것을 건강한 조리법을 통해, 균형을 맞춰 먹는 것이 마이크로비오틱 식단이다”라고 말했다.이 식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균형이다. 모든 음식은 음과 양으로 나누어져 있다. 이 음식들이 균형을 이루게 하기 위해 ‘음양 조리법’이라고 불린다. 고기, 유제품, 설탕, 주류 등 은 몸의 균형을 깨트리기 때문에 금지한다. 대신 균형을 맞출 수 있는 다른 식재료들로 대체한다. 튀김을 먹을 경우 레몬즙으로, 생선을 먹을 경우 와사비와 함께 먹어서 음식의 균형을 맞춘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균형을 맞추는 것에는 여러 가지 단계가 따른다. 동물성 기름보다는 식물성 기름을 권하고 통곡물과 채소, 특정 향신료와 조미료 등 제한된 식재료로 식단을 계획하기를 권한다. 채소는 전체적인 영양분을 섭취하기 위해 식재료를 버리지 않고 통째로 섭취한다. 채소를 다듬어서 사용하면 그 재료의 영양을 해치기 때문에 전체를 먹는 것이다. 음식의 간을 맞추는데 필요한 조미료도 특정 재료만을 사용한다. 설탕 대신 조청과 꿀을 사용하고 소금 대신 천일염을 사용한다. 이 방식에서도 특정 식재료를 금하는 것이 아닌 대체 식품으로 조화를 이룬다.일본에서 장수의 비결이라고 불리는 이 식단은 1920년대 개발된 오래된 식단이지만, 개발 초반 일본인들에게 환대를 받지 못했다. 1990년대에 이르러서 미국과 프랑스에서 먼저 인정을 받았다. 이후 일본에서 마이크로 비오틱 식단을 전문으로 하는 카페나 음식점이 생겨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이 식단이 몸속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당뇨병과 암 등 다양한 질병들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지만, 제한된 식재료로 식단을 준비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동물성 식품을 포함하지 않기 때문에 여기서 오는 여러 가지 영양분이 부족할 수 있다. 때문에 식단에서 중요시 여기는 균형의 조화처럼 개인의 몸에 맞는 재료로 식단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
왼쪽은 원추리 고추장 무침, 오른쪽은 보리순 된장나물이다. (사진=출판사 반찬가게) 단맛이 강한 원추리와 풀내음이 풍기는 보리순을 함께 상에 올리면 더할 나위없이 건강한 식탁이 된다. 보리순은 혈액을 정화시켜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원추리는 스트레스 해소와 기력 회복에 좋아 피로하거나 몸이 무거울 때 좋다. 두 가지 채소를 함께 곁들여 먹으면 보양식 부럽지 않을 정도로 잃은 기력을 단숨에 회복시켜줄 듯 하다. 두 채소는 봄이 제철로 길가나 산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각각 고추장과 된장 양념을 버무려 먹으면 잃어버린 입맛도 찾아오는 되찾아 줄 수 있다. 쌉싸름한 나물은 한 가지만 먹을 때 질리지만, 양념을 달리해 여러 종류를 먹으면 골라 먹는 재미도 있고 물림이 덜하다. 특히 문성희씨가 제시한 원추리 고추장 무침과 보리순 된장나물은 시금치나 쑥처럼 흔히 먹는 채소가 아닌, 요리 초보에게는 생소한 제철 나물로 최소한의 재료를 활용해 도전해 볼 만하다. *재료 -원추리 고추장 무침 원추리 6줌, 고추장 2큰술, 현미식초 1큰술 -보리순 된장나물 보리순 6줌, 된장 1큰술, 생들기름 1/2큰술 *조리방법 -원추리 고추장 무침 1. 원추리는 잎을 하나씩 떼어 씻는다. 2. 끓는 물에 원추리를 넣어서 한 번 휘저은 다음, 건져서 찬물에 헹궈 물기를 가볍게 짠다. 3. 데친 원추리에 고추장과 식초를 넣어 무친다. -보리순 된장나물 1. 끓는 물에 보리순을 재빨리 데쳐 건진 다음, 찬물에 헹궈 물기를 살짝 짠다. 2. 데친 보리순에 된장과 생들기름을 넣어 무친다. (사진=부엌공간 시옷)문성희 평화가깃든밥상 이사장은 부산 광복동 1번지에서 태어나 가톨릭 계열의 계성여고를 졸업하고, 고향 진해에서 보리밭과 철로, 바닷가 방파제 둔덕을 거닐면서 사색의 시간을 보냈다. 그 시절에 순회 요리강습 하는 어머니의 일을 돕다가 1977년 어머니가 세운 부산요리학원에서 요리강의를 시작했다. 이때부터 다수 여성지에 요리를 싣고 KBS와 PSB TV 요리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수년 간 국제신문, 부산일보에 식문화칼럼을 고정으로 실었다. 이외 여러 신문에 식문화 관련 글을 쓰고 방송에도 출연했지만 1999년부터 문성희요리학원을 접고 부산 철마 임기마을과 산곡마을에서 거친 밥과 채식, 자급자족하는 실험적 삶을 살았다. 10여 년이 지나 경기도 일산으로 거처를 옮기고 ‘평화가 깃든 밥상’으로 자연채식 요리강습을 시작, 파주 헤이리 논밭예술학교에서 강의를 해오고 있다. 2011년 8월 충북 괴산 미루마을로 삶의 터전과 살림음식연구원을 옮겨 자연과 더불어 살고 있으며 현재 충북 괴산 살림음식연구원에서 살림음식 마스터들과 함께 연구,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문성희 이사장은 자연식을 널리 보급하기 위해 자연건강인에 그 비법을 소개하는 것에 흔쾌히 동의해주었다. *약력사단법인 ‘평화가 깃든 밥상’ 이사장살림음식연구원 대표슬로푸드문화원 자문위원*출처: 문성희의 쉽게 만드는 자연식 밥상, 반찬가게
(사진=출판사 반찬가게) 원추리 버섯 산적은 우리에게 다소 생소한 음식이다. 하지만 한국인의 양념 참기름과 집간장을 넣어 한 입 뜯어먹으면 금방 익숙한 맛이 입안을 채울 것이다. 원추리는 본래 망우초 혹은 넘나물이라 불렸으며 채소류로 버섯과 함께 3~4월이 제철이다. 들과 산에서 많이 자라는 자생종으로 덕유산과 지리산등 국립공원 내에서도 많이 자라난다. 종류는 각시 원추리부터 노랑 원추리, 섬원추리, 왕원추리, 골잎원추리, 애기 원추리 등 매우 다양하다. 동아시아(한국, 중국…)가 원산지이고 관상용으로 심기도 하며 주로 무침 반찬이나 장아찌로 해 먹는다.사찰에서는 탕요리 재료로 활용된다. 중국에서는 꽃을 요리에 사용하고 뿌리는 이뇨·지혈 소염제로 사용하기도 한다. 특징은 씁쓸한 맛이 나는 다른 봄나물과 달리 단맛이 강하다. 원추리는 스트레스 해소와 기력 회복에도 좋다. 7월 중순에는 각양각색의 야생초 사이에서 노란 꽃을 피우고 그늘에서도 잘 자라는 편이다. 버섯의 쫄깃하고 고소한 식감은 고기와 비슷해 실제 채식주의자들은 고기를 버섯으로 대체해 먹기도 한다. 원추리 버섯 산적에 활용된 버섯은 느타리 버섯으로 연중 자라며, 지방 흡수를 막아 비만을 예방하고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건강식품으로 손 꼽힌다. *재료 원추리, 백만송이버섯 2줌씩, 구운소금 1/2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집간장, 산야초 발효액 1큰술씩, 꼬치 8개 *조리방법 1. 버섯은 한가닥씩 떼어놓고 원추리는 버섯과 같은 길이로 준비한다. 2. 끓는 물에 원추리와 버섯을 넣었다가 숨만 죽여 건진 다음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3. 데친 원추리는 소금과 참기름에 무치고, 버섯은 간장과 산야초발효액을 넣어 무친다. 산야초 발효액이 없을 때는 매실 발효액을 넣고 무친다. 4. 꼬치에 양념한 원추리와 버섯을 꿰어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지진다. Tip! 재료를 무쳐 먹어도 맛있지만, 꼬치에 꿰어 구우면 특유의 고소한 풍미와 맛이 느껴진다.(사진=부엌공간 시옷)문성희 평화가깃든밥상 이사장은 부산 광복동 1번지에서 태어나 가톨릭 계열의 계성여고를 졸업하고, 고향 진해에서 보리밭과 철로, 바닷가 방파제 둔덕을 거닐면서 사색의 시간을 보냈다. 그 시절에 순회 요리강습 하는 어머니의 일을 돕다가 1977년 어머니가 세운 부산요리학원에서 요리강의를 시작했다. 이때부터 다수 여성지에 요리를 싣고 KBS와 PSB TV 요리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수년 간 국제신문, 부산일보에 식문화칼럼을 고정으로 실었다. 이외 여러 신문에 식문화 관련 글을 쓰고 방송에도 출연했지만 1999년부터 문성희요리학원을 접고 부산 철마 임기마을과 산곡마을에서 거친 밥과 채식, 자급자족하는 실험적 삶을 살았다. 10여 년이 지나 경기도 일산으로 거처를 옮기고 ‘평화가 깃든 밥상’으로 자연채식 요리강습을 시작, 파주 헤이리 논밭예술학교에서 강의를 해오고 있다. 2011년 8월 충북 괴산 미루마을로 삶의 터전과 살림음식연구원을 옮겨 자연과 더불어 살고 있으며 현재 충북 괴산 살림음식연구원에서 살림음식 마스터들과 함께 연구,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문성희 이사장은 자연식을 널리 보급하기 위해 자연건강인에 그 비법을 소개하는 것에 흔쾌히 동의해주었다. *약력사단법인 ‘평화가 깃든 밥상’ 이사장살림음식연구원 대표슬로푸드문화원 자문위원*출처: 문성희의 쉽게 만드는 자연식 밥상, 반찬가게
(사진=출판사 반찬가게)돌나물과 보리순은 겨울철에 즐길 수 있는 나물로 추위 속에서도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싹을 틔우는 식물이다. 보리순은 부드럽고 푸른 보리 새싹으로 칼륨과 비타민 C, 칼륨, 칼슘이 풍부해 건강식품으로 자주 활용되는 식재료다. 주로 따뜻한 남쪽 지방에서 나며 주요 생산지는 전라남도 보성과 전라북도 고창이다. 보리순은 항산화 물질인 ‘폴리코사놀(Polycosanol)’이 풍부해 체내 유해산소를 제거하고 피를 정화시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돌나물은 산기슭에서 자라는 다육식물로 라틴어의 ‘앉는다’는 의미의 ‘세듐(Sedum)’에서 유래됐으며, 정식 명칭은 ‘세듐 사멘토슴(Sedum samentosu,)’이다. 돌나물은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식물로 번식력이 좋고 특히 습한 곳에서 무성하게 자라나며 김치 소를 만들 때나 곁들이기도 한다. 11kcal의 낮은 칼로리에 섬유질이 적고 비타민 C가 풍부하며 새콤한 맛이 나,식욕 촉진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 생산지는 한국이고 3월 초에서 5월 초가 제철이다. *재료 돌나물, 보리순 2줌씩 양념장) 집간장 2큰술, 고춧가루·참기름·통깨 1작은술씩 *조리방법 1.돌나물과 보리순은 잘 씻어서 소쿠리에 건져 물기를 뺀다.2. 분량대로 양념장을 만든다. 3. 준비한 돌나물과 보리순에 양념장을 넣고 가볍게 무친다. TIP! -돌나물은 손질할 때 짓이겨지지 않도록 조심해서 다루고 씻을 때도 조심해야 한다. 짓이겨지면 풋내가 나서 맛이 반감된다. -통깨는 보기에 좋고 고소한 맛은 깨소금이 낫다. (사진=부엌공간 시옷)문성희 평화가깃든밥상 이사장은 부산 광복동 1번지에서 태어나 가톨릭 계열의 계성여고를 졸업하고, 고향 진해에서 보리밭과 철로, 바닷가 방파제 둔덕을 거닐면서 사색의 시간을 보냈다. 그 시절에 순회 요리강습 하는 어머니의 일을 돕다가 1977년 어머니가 세운 부산요리학원에서 요리강의를 시작했다. 이때부터 다수 여성지에 요리를 싣고 KBS와 PSB TV 요리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수년 간 국제신문, 부산일보에 식문화칼럼을 고정으로 실었다. 이외 여러 신문에 식문화 관련 글을 쓰고 방송에도 출연했지만 1999년부터 문성희요리학원을 접고 부산 철마 임기마을과 산곡마을에서 거친 밥과 채식, 자급자족하는 실험적 삶을 살았다. 10여 년이 지나 경기도 일산으로 거처를 옮기고 ‘평화가 깃든 밥상’으로 자연채식 요리강습을 시작, 파주 헤이리 논밭예술학교에서 강의를 해오고 있다. 2011년 8월 충북 괴산 미루마을로 삶의 터전과 살림음식연구원을 옮겨 자연과 더불어 살고 있으며 현재 충북 괴산 살림음식연구원에서 살림음식 마스터들과 함께 연구,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문성희 이사장은 자연식을 널리 보급하기 위해 자연건강인에 그 비법을 소개하는 것에 흔쾌히 동의해주었다. *약력사단법인 ‘평화가 깃든 밥상’ 이사장살림음식연구원 대표슬로푸드문화원 자문위원*출처: 문성희의 쉽게 만드는 자연식 밥상, 반찬가게
(사진=출판사 반찬가게) 잡채는 명절이나 잔칫날 빠질 수 없는 요리다. 한 번 할 때 많은 양을 조리하기 때문에 소분해서 두고두고 먹는 경우가 많은데 모든 명절 음식이 그렇듯 기름진 음식은 연달아 먹을수록 쉽게 질리게 된다. 때문에 남은 음식을 해치우려 전을 잘게 잘라 비빔밥 재료로 넣거나 잡채를 밥 비벼 잡채밥으로 먹는 등 조리된 음식을 다시 재료로 활용하기도 한다. 특히 잡채는 가볍게 집어 먹기 좋고 넣는 재료를 다양하게 할수록 맛과 식감이 달라져, 밥 반찬이 될 수도 있고 양념을 달리하면 색다른 면 요리로 둔갑할 수도 있다. 고기를 과감히 빼고 산취와 목이버섯만 넣은 산취버섯 초고추장 잡채는 기존 잡채와 전혀 다른 맛을 입 안에 선사한다. 향이 진한 산취와 목이버섯을 넣어 영양을 잡은 다음, 초고추을 비롯해 각종 양념으로 간을 하면 건강한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설, 남은 잡채를 색다르게 먹어보고 싶다면 초고추장을 넣어 산취버섯 초고추장 잡채를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물린 명절 음식이 새롭게 느껴질 수 있다. *재료 산취 2줌, 목이버섯 6개, 당면 3줌양념장) 고추장 2큰술, 현미 식초 2~3큰술, 참기름 1/2큰술, 집간장 1큰술 *조리방법 1. 산취는 줄기와 잎을 따로 떼어 끓는 물에 데친다. 2. 당면은 끓는 물에 넣어서 쫄깃하고 투명해질 때까지 익혀 찬물에 헹군 다음 소쿠리에 건져둔다. 3. 목이버섯은 1cm 길이로 썬다. 4. 분량대로 양념장을 만든다. 5. 준비한 재료에 양념장을 넣고 버무린다. (사진=부엌공간 시옷) 문성희 평화가깃든밥상 이사장은 부산 광복동 1번지에서 태어나 가톨릭 계열의 계성여고를 졸업하고, 고향 진해에서 보리밭과 철로, 바닷가 방파제 둔덕을 거닐면서 사색의 시간을 보냈다. 그 시절에 순회 요리강습 하는 어머니의 일을 돕다가 1977년 어머니가 세운 부산요리학원에서 요리강의를 시작했다. 이때부터 다수 여성지에 요리를 싣고 KBS와 PSB TV 요리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수년 간 국제신문, 부산일보에 식문화칼럼을 고정으로 실었다. 이외 여러 신문에 식문화 관련 글을 쓰고 방송에도 출연했지만 1999년부터 문성희요리학원을 접고 부산 철마 임기마을과 산곡마을에서 거친 밥과 채식, 자급자족하는 실험적 삶을 살았다. 10여 년이 지나 경기도 일산으로 거처를 옮기고 ‘평화가 깃든 밥상’으로 자연채식 요리강습을 시작, 파주 헤이리 논밭예술학교에서 강의를 해오고 있다. 2011년 8월 충북 괴산 미루마을로 삶의 터전과 살림음식연구원을 옮겨 자연과 더불어 살고 있으며 현재 충북 괴산 살림음식연구원에서 살림음식 마스터들과 함께 연구,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문성희 이사장은 자연식을 널리 보급하기 위해 자연건강인에 그 비법을 소개하는 것에 흔쾌히 동의해주었다. *약력 사단법인 ‘평화가 깃든 밥상’ 이사장살림음식연구원 대표슬로푸드문화원 자문위원 *출처: 문성희의 쉽게 만드는 자연식 밥상, 반찬가게
(사진=출판사 반찬가게)산에서 자생하는 취나물(산취)은 국화과에 속하는 풀 취 중에서도 식용이 가능한 종류로 맛과 향이 뛰어나 널리 사랑받는다. 쌈 채소로도 인기이며 특유의 쌉싸름하고 향과 진한 맛이 입맛을 돋군다. 칼륨 함량이 높아 체내 염분을 배출해 신체 붓기를 제거하고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제격이다. 산취는 주로 한국, 중국, 일본에 분포하며 어린잎일 때 채취해 먹는다. 봄철에 나오는 취는 맛과 향이 가장 두드러지고 연한 녹색을 띠며, 겨울철에 나는 취는 울릉도 취로 선명한 푸른색을 띤다. 야생나물 산취는 일반 나물과 향부터 다르다. 새순이 돋을 때 갓 캔 나물을 익혀 먹으면 입안 깊숙이 진한 향이 돈다. 산취 특유의 향을 흩트리지 않고 싶다면 밥을 지을 때 어떤 양념도 섞지 않고 뜸 들이기 직전에 밥솥에 올리면 된다. 살짝 김만 쐬고 퍼내 집 간장으로 비벼 먹으면 쌉싸름함과 고소함이 입안에 퍼진다. 쌉싸름한 산취향과 새콤한 양념장은 나른한 몸을 깨워준다. *재료 불린 잡곡쌀 2컵, 산취 2줌, 약초맛물 2컵 양념장) 집간장 2큰술, 통깨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현미식초 1/2큰술 *조리방법 1. 산취는 잎을 떼서 적당히 찢어두고 줄기는 5cm 길이로 썰어둔다. 2. 뚝배기에 잡곡쌀을 넣고 약초맛물을 부어 밥을 짓는다. 3. 밥물이 끓으면 산취 줄기를 넣고 뜸 들일 때 잎을 넣는다. 4. 양념장을 준비해 산취 밥과 함께 낸다. Tip! -약초맛물이 없을 때는 둥글레 차로 대신할 수 있다.(사진=부엌공간 시옷)문성희 평화가깃든밥상 이사장은 부산 광복동 1번지에서 태어나 가톨릭 계열의 계성여고를 졸업하고, 고향 진해에서 보리밭과 철로, 바닷가 방파제 둔덕을 거닐면서 사색의 시간을 보냈다. 그 시절에 순회 요리강습 하는 어머니의 일을 돕다가 1977년 어머니가 세운 부산요리학원에서 요리강의를 시작했다. 이때부터 다수 여성지에 요리를 싣고 KBS와 PSB TV 요리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수년 간 국제신문, 부산일보에 식문화칼럼을 고정으로 실었다. 이외 여러 신문에 식문화 관련 글을 쓰고 방송에도 출연했지만 1999년부터 문성희요리학원을 접고 부산 철마 임기마을과 산곡마을에서 거친 밥과 채식, 자급자족하는 실험적 삶을 살았다. 10여 년이 지나 경기도 일산으로 거처를 옮기고 ‘평화가 깃든 밥상’으로 자연채식 요리강습을 시작, 파주 헤이리 논밭예술학교에서 강의를 해오고 있다. 2011년 8월 충북 괴산 미루마을로 삶의 터전과 살림음식연구원을 옮겨 자연과 더불어 살고 있으며 현재 충북 괴산 살림음식연구원에서 살림음식 마스터들과 함께 연구,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문성희 이사장은 자연식을 널리 보급하기 위해 자연건강인에 그 비법을 소개하는 것에 흔쾌히 동의해주었다. *약력사단법인 ‘평화가 깃든 밥상’ 이사장살림음식연구원 대표슬로푸드문화원 자문위원*출처: 문성희의 쉽게 만드는 자연식 밥상, 반찬가게